DMG보다 청청한 뇌를 가진 이덕구씨!

그 뇌맑음 지켜 봐오면서 안타까울때도 많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저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세요

뇌 맑음이 사진에 뚝뚝 묻어나지 않습니꽈?


덕구를 볼때마다 덩치만 컸지 정신연령은 3개월에서 멈춘 것은 아닐까?

늘 생각합니다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에 아깽이들 임보할때

저희집 12묘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깽이들과 숙식을 함께하시고

아깽이들 장난에 진심으로 반응하면서 동참하시던 모습을 봤었기 때문이죠

왜 보통은 아깽이들이 시비를 걸거나 장난을 걸면

성묘들은 대충 반을 해주거나 귀찮아 하며

피하기 마련인데...

덕구는 전력을 다해 똑같은 수준으로 받아쳐주거든요 ㅠ,.ㅠ

덩치는 전혀 생각안하시는지라 아깽이들이 여럿 잡을 뻔 했다죠?

덕분에 범백까지 옮아서 집에서 유일하게 홀로 투병하시기까지 했습죠




베이비 캣 사료 먹고 애기들 물 마시고

애들 장난감 가지고 놀며 함꼐 숙식을 해결하시던 시절 동영상입니다

어의 없어 하는 아깽이들을 보세요 ㅠ,.ㅠ



게다가 저런 만행까지...


벌써 3년전 동영상인데 다시봐도 

참... 부끄럽습니다 그려~



아~ 근데 동영상 다시보니 저때 덕구가 참 작았네요

범백 앓고 5KG까지 체중이 빠졌을 때라...

7KG인 지금과 천지 차이네요~



저런 덕구가 요즘 허피스가 재발해서 컨디션이 영 꽝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란 사람은...

 

이런 안티 사진이나 만들면서 빵! 빵!

터지는 걸 보면...

저나 덕구나 도찐개찐인 듯...합니다 쿨럭!


PS..  요즘 저런 다크서클 같은 PNG파일 만드는데 빠져서

배운 적도 없는 포토샵을 쭈물럭 거리면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 모르고 있습니다

발로 만드는 포토샵 늠 잼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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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년월일 : 2003年 12月 22日


연식이 좀 됐지요 ^^;;

올해로 만 8년 하고도 2달 된 응큼 이콩지 옹(翁)이십니다

사람 나이로 치자면 48세!!

두둥!!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바라보는 연세(??)입니다

그렇다 보니 복닥복닥 한 아이들 틈에서도

매사 해탈한 듯~ 득도한 듯~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둘글둥글하게 잘 지내십니다 


그런 이콩지 옹께서 유일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것은...



바로...




사람의 손길!!

입니다용 ㅎㅎㅎㅎ

다른 고양이들은 사람이 너무 만지고 쭈무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콩지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만져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몸져 누으십니다 ^^;;

그렇다보니 사람처럼만 생겼다하면 

아는 사람이건, 생면부지의 사람이건, 잠시 배달온 사람이건 상관 없이

이마로 들이받아가며 만지라고~ 만지라고~

크르릉~ 크르릉~~ 모터돌림과 동시에 동공은 풀려버리는...
 
응큼 & 에로 콩지로 변신하시어 막무가내로 

스킨쉽을 강요하십니다


 남푠님하 파이어볼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잠이들자

날롬 올라가서 셀프 부비작~을 시전하고 계시는 증거 사진입니다

아 남사스럽다... ㅠ,.ㅠ;;



안 믿기신다구요?

그럼 콩지옹이 스킨쉽 중독자라는 결정적 증거를 보여드리겠스므니다



저것도 나름 "쓰다듬~ 쓰다듬~" 이라고 느끼는지

처음에는 좀 경계하더니 나중에는 걍 드러누워

즐기시더라구요 ㅠ,.ㅠ

그렇게라도 손길을 느끼고 싶으셨나봐요


콩지옹!!

아무리 스킨쉽이 좋아도 정신줄마져 놓으시면

아니~ 아니~ 아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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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 [십이지묘의 일상] - 우리집 스크래쳐들

2011/12/07 - [십이지묘의 일상/쿠로] - 사랑에 빠진 쿠로


그동안 저희집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아

12배속으로 늙어 가시던 스크래쳐님 ㅠ,.ㅠ


중간에 한 차례 등받이를 떼내는 큰 수술을 받으시어

기사회생하시는가 했으나...... 

과도한 사랑으로 인하여......

처참하게 사망하시었습니다 ㅠ,.ㅠ


요즘 허피스 재발로 피곤하신 와중에도

덕구군이 사망인증 모델을 친히 해주셨습니다^^


턱 밑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이 안스러워

모델을 교체하려했으나... 
  


새 스크래쳐를 사주겠단 엄마의 한마디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뭔 소리)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크래쳐는...


저렇게 두둥강이 난채 먼길 떠났습니다

ㅠ,.ㅠ





안쓰러운 마음에 저는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새 스크래쳐가 오셨습니다~~!

콩그레츄레이숀~!


딸려온 캣잎은 봉인하고

 

알흠다운 자태~~ 앗흥!


포장을 벗기자마자 얘들이 벌떼 같이 몰려듭니다


새 것, 좋은 것, 귀한 것은 귀신 같이 알아보는 괭님들 



시 스크래쳐는 덕구님이 해주셨습니다



야무지게도 요리 조리 긁으시더니

맘에 드셨는지 흐뭇한 기지개를 펴시곤 자리를 뜨셨습니다

 

다음 타자는 쿠로사마

줄서서 자기차례 기다리는 콩지옹


이때 염이가 새치기 하지만

너그러운 콩지옹은 화내지 않씀미돠!

 


 뒤 이어 홍주까지 난입...


순결한 똥꼬까지 노출한채 스크래쳐 삼매경에 빠지셨습니다

뭐 좋은 냄새라고 홍주 똥꼬 냄새 맡고 있는 홍염....

당분간 뽑뻐는 금지다 ㅠ,.ㅠ


기다리다 맘상한 콩지옹은 다음기회를 노리며 자리를 뜨셨고

 

 

홍주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야무지게 네일케어를 하셨답니다 ㅎㅎ


지금은 저렇게 어여쁜 저 스크래쳐도

석달 뒤면....


이꼴!

ㅋㅋㅋㅋ


스크래쳐님하~ 얼마나 오래 저희집에 계시지는 모르오나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편안히 계시기를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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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군의 빨래 바구니 사랑은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했는데요

2011/12/11 - [십이지묘의 일상/응삼] - 왕따 진수를 보여주는구나

그게 좋아 보였던지 빨래바구니에서 낮잠 자는 게

저희집 얘들만의 유행이 되버렸어요
 
난 빨래하기 힘들다규~!

빨래바구니가 크니 2묘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군요~ ^^


엄마가 빨래하기 힘들건 말건 꿀잠만 자면 되는

아이들에게 심통이난 집사는 아이들을 찝쩍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갑자기 난입하는 피콜로 대마왕!!


부담스러운 원해~ 원해~ 눈빛을 발사하며

대놓고 나오라고 압박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더불어 뭐라고 꽁알꽁알 중얼중얼 잔소리 계속 늘어놓습니다

고양이 언어를 모르는 제가 들어도 나오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ㅎㅎ


결국 압박을 못 이기고 자리를 뜨는 응삼군!


그리고 아직 사태 파악이 안되는 콩지옹!


피콜로는 응삼이 하나 내쫓은 걸로는 만족이 안되는지

콩지옹까지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결국은 콩지옹도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뜨셨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콩지옹까지 몰아낸 피콜로는
 
구릿구릿한 빨래바구니를 독차지하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ps.. 지난주 내내 병원을 두군데나 다니고 올만에 찾아온 손님 접대하고
 
친구집에 가구 옮기러 불려다니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도 답글도 못썼네요 ^^;;;;;;;

다행히 검사결과 갑상선에는 이상이 없구요

일시적인 염증으로 인해서 호르몬 수치가 내려갔다네요

지금은 염증도 가라앉고 호르몬도 가까스로 정상이라고 합니다 헐~~

 오늘도 애들 허피스 약 타러 대연동까지 가야되지만

 너무 게으름을 피운것 같아 포스팅 투척하고 갑니다

자꾸 이렇게 게으름 피우다간 돌 맞을꺼 같아 넘 무셔워요 ㅠ,.ㅠ

최선을 다해 하루에 하나라도 꼬박꼬박 올릴터이니

손에 움켜지신 똥삽은 내려놔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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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안에는 온갖 세재와 변기 옹달샘이 존재하는 고로

애들이 들어 올 수 없게 작년에 방묘문을 만들어 달았어요


나름 효과도 좋아 대 만족이었습죠~

 

팔이 빠질 듯한 고통을 참으며 페인트 칠까지 해놓고 나니

제눈엔 말 그대로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증거 자료 확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염이를 부르긴 했지만...

평소에는 제가 못들어오게 해도 막 들어 오십니다

특히 일 볼때...조차 거침없이....

백군과 모모와 홍염군까지

문을 여는 법을 익히셔서 내가 이걸 왜 달았나... 싶어요

이건 방묘 망이 아니라 걍 애들 장난감으로 변질돼버렸네요

난 몰라~ 망했어~~ 괜히 돈지랄만 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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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건은 집사의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해

다른 때보다 좀 늦은 13일 만에 전체 갈이를 준비중이던 지저분한 똥깐에서

어제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하였습니다

범묘가 저지른 끔찍한 사건 현장 사진을 먼저 감상하시겠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을을 위해 상콤한 핑크색 하트로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만

사건 현장의 어메이징 함은 가릴 수가 없군요 ㅠ,.ㅠ

리얼한 사건 현장을 원하시는 분만 클릭하세요


┌ 모양부분이 한덩이리입니다

삽의 크기와 대조해 볼때 얼마나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지 아실 껍니다...

게다가 집사를 질식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

모래한올 덮지 않은 채 생으로 싸질러 놓은 점 때문에

저는 어제 하루 공포에 시달려야했습니다 흑흑흑 ㅠ,.ㅠ

 저는 바로 용의자 색출에 들어 갔습니다


용의묘 NO.1 이덕구씨


사건 발생시간 범행 현장에 들어갔고

잠시 후 황급히 현장을 떠나는 목격한 집사가 있다는 것!

 그가 이런 행동을 보인 후 10뿐 쯤 뒤부터 엄청난 스멜이

온 방안을 뒤덮었다는 점을 들어 강력한 용의자라 할 수 있겠다

사건 직 후 응꼬 검사를 실시 했으나 그루밍을 했는지 스멜은 없었다


다음은

용의묘 NO.2 이피콜로


평소 빅X를 자주 쌌던 이력을 가지고 있고

그 빅x 때문에 항문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점!

증거 : 2011/12/16 - [십이지묘의 일상/피콜로] - [고양이 한다스] 거친 남자의 은밀한 비밀

게다가 응가를 덮지 않은 특이한 버릇을 가진 점!

용의묘 NO.1과 마찬가지로 사건 발생시간에

범행 현장에 들어 가 뭐라고 뭐라고 말하는 것이 목격되었다는 점!


마찬가지로 응꼬 검사에서는 스멜이 검출되지 않았다



용의묘 NO.3


나머지 10묘

이유 : 이 집에 살고 있고 범행현장을 똥깐으로 이용한다

딱히 증명 가능한 알리바이가 없다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 유력한 용의자는 둘+α 이상이고...
 
모두가 나는 아리라고 발뺌을 하니

범묘를 잡을 길이 막막합니다 ㅠ,.ㅠ

하지만 확실한 것 한가지는 있으니!!!


바로


범묘는 이 집안에 있다!!
(그걸 말이라고... 그럼 니가 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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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참 닮은 점이 많은 백군과 피콜로 부자

외모나 행동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닮았답니다

캔이나 져키류 간식보다 스낵류 간식을 더 선호하고

쉐바라면 봉지 소리만 듣고 달려와서

입에 와구 와구 넣어 씹지도 않고 삶키는 것까지 판박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치즈 & 치즈향을 싫어한 다는 겁니다 ㅋㅋ



제 성의를 봐서 냄새는 맡아보지만 자꾸 강요하자 줄행랑티는 두 부자...

동영상에서는 백군이 응삼이에게 밀려서 못먹는 것뿐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백군이 더 실어해요

특히 리얼 치즈요 ^^

벨큐브 치즈를 사면 애들이 달라고 막 덤벼드는데

이 두 부자는 미동도 안할뿐더러

백군은 냄새를 맡게 하면 우웩~~ 헛구역질을 해요

참 토종 입맛을 가진 부자예요 ㅋㅋ


피콜로 : 할무니 저런걸 고냥이가 먹을 수 있나요?


나 : 암만! 니 엄마는 할무니 입에 있는것도 꺼내 먹는단다


피콜로 : 말도 안돼!


백군 : 아들아, 그런 발냄새 나는 건 먹는게 아니다!

내가 니 엄마랑 헤어진 이유가 바로 그 고약한 치즈 냄새때문이다

 

피콜로 : 할무니, 전 아빠 닮았나봐요 치즈를 먹느니 사료를 먹겠어요 ㅠ,.ㅠ


생긴건 물건너 온 애들처럼 생겨서는 하는 짓은

토종 한국 촌놈 같은 짓만 하고 있네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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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 별로 관심 없고 생각도 없고

그저 힘만 쎄고 파이팅 넘치는 뇌맑은 덕구!!

초반에 집에 들어왔을때는 한마리 말처럼 근육100% 딴딴한 몸매였지만

이제는 그 근육조차 사라진지 오래 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뒹굴 뒹굴~

그저 뭘 하면 신날까? 잼날까? 요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보통은 밝톱을 깍는다던가 약먹인다든가 등등의 집사가 뭔가 

귀찮거나 싫은 행동을 해서 도망가면 다시 불러도 오지 않는게 괭님인데

덕구는 가는 도중에 내가 왜 가고 있는지 조차 까먹고

부르면 다시 쭐래쭐래 옵니다 ㅡ,.ㅡ;; 



넘치는 파이팅과 에너지를 주체 못해서 우다다하다 스톱을 못해

농에 몇번 머리를 박는 걸 목격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송곳니도 깨지고 하도 애가 이상해서 병원에가보니

두개골에 금이 가있던....

이게 왠만해서 부러지는게 아니라는데...

고냥이 학대법으로 두 집사를 의심받게 만들기도 했더랬어요

 

암튼 그 사건 이후로 애가 더 맹~~해져가지고

몇가지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답니다

 


뇌에 주름 하나 없는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널부러져 자다가도

오뎅꼬치만 눈에 보이면 3시간이 지나도, 4시간이 지나도

지치지 않고 행복한 아이라

옆집 철수영희엄니에게 오뎅꼬치의 기사로 임명받은 덕구 사마!

제발 올해는 고냥이 답게 살자꾸나!

고냥이는 네발로 가뿐이 착지하지 

얼굴으로 철푸덕 착지 하지 않는단다

덕구야 2012년에는 안면착지 하지 않는 고냥이가 되어 주길 엄마는 살포시 바래본다!

생각 좀 하자! 이! 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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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애들은 픙채나 떡대만 봐서는 사실...

간식이나 영양제가 필요치 않아요

이거슨 스핑크스가 헤어볼 영양제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그래서 가끔(가끔이라고 쓰고 허구헌날이라고 읽는다) 간식을 줘요

근데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다들 한 사나흘 굶은 아이들처럼 먹는데요

늠 부끄럽답니다....


요 튜브 영양제만 봐도 그래요

처음 꺼냈을때는 거의 새거 였던 간식을

저렇게 쪼그라 들도록 배포했건만

뚜껑에 묻은 거라도 더 먹겠다고 난리치는 애들이 넘 우끼면서도

안쓰러워서 찍어봤어요

그렇게 먹고도 응삼이는 튜브를 끈어 먹을 기세로 먹네요

이것들은 배에 그지가 들었나....

꼭 그렇게 없이 사는 티를 내야하나?

원래 형제 많은 집에서는 밥에 소금만 뿌려줘 먹어도 맛난다더니

딱 그짝입니다  ^^

암만 봐도 저희집에는 살찌는 수맥이 흐르는 것  1000% 확실합니다 ㅠ,.ㅠ



이것 보세요~ 그렇게 먹고도 부족해

내일 먹을려고 남겨놨어요!


남겨 놓은거 닦을려고 하니 급하게 먹으며 윈크 한방 날려줍니다

내가 미챠!


아! 또 먹고 싶다~

 


엄마! 혼자만 몰래 먹고 살찌지 말고 저도 쫌 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응삼군의 눈빛에

왠지 모르게 찔리는... 저입니다

올해는 우리 식구 모두 다이어트 돌입입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배가 갑자기 고파지는 건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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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밝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먹은 나이를

한살이나 더 먹고 정신줄을 놔 버린 히이라기입니다

이 똘끼 충만한 똘feel~을 주체하지 못하고

2012년 S/S시즌 고양이 패션쇼를

저희집 거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첫번째로 멋진 캣워크를 선보인 모델은

이 대회 최고령자이신 버터 이콩지 옹이입니다
 

 

헉!! 이건 뭔가요~!

만 7세의 나이에 핑크색 꽂무니 쫄티라니요~

과도하게 딱 붙는 쫄티와 현란한 꽂무니, 보는 이의 눈을 자극하는 꽂분홍의 컬러

그렇습니다 이것은 바로 동네 건달룩!


과하게 쫄리는상의에 반해 하의는 검은색 정장 배바지로

믹스매치하여 동네 건달룩을 완성했습니다

자신의 패션에 굉장히 만족한 콩지 아저씨

당당하게 포토존에 서서 플래쉬 세례를 받습니다


다만 금목걸이와 일수 가방을 코디 하지 못한 것이 참 안타갑습니다


말하는 순간 사회자를 째려보는 콩지옹!!

바로 무대에서 끌려 내려갔습니다 



복부 비만 랩퍼 홍염군입니다


오~ 선명한 레드 컬러의 후드 티셔츠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반면

하의 완벽하게 실종 시킨 뒤 두툼한 뱃살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것이


노출증의 달인 곰돌이 pooh를 오마주 했나요?


그 증거로 등에 곰돌이 푸로 보이는 곰 캐릭터를

패치워한 결과 

완벽하게 하의 실종 변태룩을 완성한 홍염군입니다
 


캣워크를 무사히 마친 감격을 옴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델을 소개하겠습니다 흠흠!!

 

우리집 최고의 미녀

콧대 이열매양입니다~~~~

 


아까 이 콩지옹과는 사뭇다른 느낌입니다

이것은 마치 7,80년 복고 패션이 다시 부활한 듯한 기분입니다


거기에 뽀나스로 평소엔 잘 볼 수 없었던 아방한 표정까지 선보여 주십니다

오늘의 일등은 바로 이열매양입니다~


패션이고 뭐고 열굴이 이쁘면 걍 1등인겁니다~~!

마무리가 안되니 막 끝내버리는....



정초부터 뻘짓을해서 죄송합니다 ^^

한번 웃고 가시라고 뻘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마무리가 안되네요 ㅎㅎ


이쁜 열매가 여러분께 이 말씀 꼭 드리래요~

 

 

새해 복 대따 많이 받으세요~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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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봉다리를 쫌 뽀시락거려 소리 좀 냈어요

그래요 애들이 관심이 필요해서 그랬어요

그런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애들이 야생 승냥이때로 돌변하여

저를 따라다니며 당장 내놓으라고 협박질을 해대네요 ㅠ,.ㅠ

급 쫄아버린 소심한 아줌마는 애들을 피해

이방 저방 도망을 다녀도 봤지만 돈 때먹고 달아난 채무자를 쫓는

사채업자처럼 끈질기게 따라왔어요 


순진하던 홍주마저 눈에 불을켜고 저를 추격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연말에 한동안 정신없이 보냈더니 잠시 정신줄을 놨었나봐요

저희집에서는 뽀시락이라는 봉지 소리는 금지된 사운드였다는걸...

잠시 잊었었어요 ㅠ,.ㅠ

그 공포의 현장을 보실까요?



ㅋㅋㅋㅋ

애들 밥그릇 채워주려다 말고 간식 봉지 소리를 냈더니

애들 호응이 넘 좋아서 찍어본 동영상이예요

꼭 피리부는 아저씨가 쥐를 몰고 나니는 삘~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요건 스밀라님의 포스팅을 보고 만들어본 우리 애들 캐릭터예요

애들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고 노력하긴했는데

알아보실려나....?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누가 누구일까요?

맞추셔도 선물을 없지만 함 맞춰봐주세요 ㅋㅋㅋ

어차피 꽁짜긴하지만 쪼큼만 더 다양했다면 넘 멋쪘을거 같아요 ㅎㅎ

사이트는 요기예용

http://www.cartoonizemypet.com/catoonize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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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남푠님하와 제가 우연히 발견한건데

이미 알고계시는 분도 많으실꺼예요


댁에서 모시는 마마님들께 함 실험해보세요

빵터지실겁니다 ㅎㅎ

간지럼을 테우기 법을 먼저 설명해드릴께요

설명을 위해 숨막히는 뒷태를 가진 콩지옹께서 모델을 서주셨습니다 ㅋㅋㅋ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란선으로 표시된 척추에서 꼬리까지 부분의 털을 한가닥만

살짝 잡기만 하면 됩니다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한가닥만 잡았을 뿐인데 옴찔옴찔옴찔 하는거 보이시죠?

처음에는 저도 이걸 간지럼이라고 할 수 있나 고민했는데 말이죠

애들 반응이 죄다

옴찔옴찔옴찔 -> 부르르 몸서리 -> 핥핥핥 그루밍 -> 옴찔옴찔옴찔

무한 반복인데다 특히나 민감한 백군은

저렇게 당하고 나면 계속 가려운지 그 부위를 핥고 털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꼭 간지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자극이 되는 건 확실합니다

한번 하고 반응이 오면 왠지 모를 중독성에 계속 옴찔거리게 하고파져요

뭐 쿠로처럼 무덤덤한 아이도 있긴해요

잼없게 스리 ㅠ,.ㅠ



이번에는 귀요미 응삼군의 반응입니다

 


마지막은 모모뇽의 동영상입니다

워낙 엄마쟁이라 엄마한테 오고는 싶은데

자꾸 건드리니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는 모습 넘 귀엽지 않나요?



애들이 사람과 달리 수염이나 털에 미세한 감각기관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민감해도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고나니

넘 잼나드라구요 중독성도 있고 ㅋㅋㅋ

 
남푠님하와 전 이걸 달리 표현할 말도 없고 애들 반응도 그렇고 해서

고양이 간지럼 태우기라고 불러요^^

한번 해보세요 잼나고 귀여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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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틈바구니에서 먹고 살려면 서열 1위도 별수 있나요?


위엄이고 폼이고 포스고 몽땅 버리고 대구리부터 들이밀어야죠


힘들게 얻은 한입인만큼 더 맛이나요


흐미 바로 이맛이여~!


협박도 해보고


애교도 부려서

 

맛나게 냠냠냠 먹습니다


그렇게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난 간식...

 

진정 이게 끝인가요?


리얼리?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갔는데?


어떻한다... 고민고민

 


그럼 저거라도...

 


밥그릇 설거지 하는 서열 1위의 위엄!


얼굴을 다 들이 밀고 바닥이 뚫어져라 핥아봅니다


설거지 부작용으로 이에 잔뜩 낀 고기 

이게 왜 안빠지지 끙! 끙!


아... 스타일 다구겼네 쩝...

 

묘생 어쩌다 이렇게 됐누...


아무리 그래도 서열 1위도 먹고는 살아야자나요?

폼이 밥먹여 주는건 아니자나요 그쵸?

배부르면 장땡 아닌가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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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 [십이지묘의 일상/삼순] - 남푠님하의 첫사랑의 여인!

삼순이와 모모가 아직도 사이가 많이 좋지 않다는 건 아시죠?

여전히 이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웅다웅하고 지네요

그래도 예전처럼 둘 중에 하나는 죽을 것 같이 싸우진 않구요

걍 좀 쥐어뜯고 싸우는 정도??


횟수로는 5년이고 만으로 따지면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까

아이들끼리도 뭔가 암묵적인 룰이 생기고

합의점도 어느정도는 찾아지나봐요


촛점이 안맞고 흐릿하긴 하지만 저 뒤에 모모가 있는거 보이세요?

간식을 먹기 위해서 먹을때는 바로 옆자리만 아니면

서로 터치 하지 않기로 합의를 하셨나봐요

저렇게 나란히 앉아서 간식도 드시는 걸 보면 

 

서로 눈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조심도 하구요

이게 뭐 별거나 하실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한공간에 둘이 있기만해도 싸우고 눈만 마주쳐도 싸우고

서로 쫒아다니며 싸우고 말리다 집사 손 너덜너덜해지고

그러고도 분이 안풀려 또 싸우고...

생각만으로도 두통이 몰려 오네요



둘이 이렇게까지 싸웠던 건 삼순이가 성질이 못돼서도 아니고

모모가 못돼서도 아니예요

둘은 한마디로 코드가 안맞아요

모모돼지는 일딴 기분 나쁘면 욕(하악질& 아우아우 욕하기)부터 하는 타입이고

쌈은 욕들으면 일딴 주먹부터 나가는 타입이라

모모와 쌈이 만나면...

모모가 무서우니까 욕 시작 -> 쌈 주먹 발사 -> 모모 맞고 다시 욕 -> 쌈 주먹 발사

악순환이 되는거예요 ㅎㅎ

 

주변분들은 둘이서 그렇게 싸우는데 아무렇지도 않냐고 자주 물어보시는데

괜춘해요 ^^

예전처럼 다치게 싸우는 것도 아니고

괭님이 열둘이나 되는데 어찌 열둘이서 서로 좋아 못살기만 하겠어요

싸우는 것도 있고 좋아하는 것도 있고 장난하는 것도 있고 그런거죠

게다가 이 둘은 꼭 말려줄 집사가 있을 때만 싸운답니다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자기 편들어 달라고 그런건까요?

이유는 알수는 없지만 쌈은 만8살, 모모는 만5살이나 먹고보니

이것들도 꽤가 나는지 싸움도 요령껏 잘 싸웁니다 ㅋㅋㅋ 

그러면서 왜 말려달라고 난리는 피우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이러다 한 열쌀 넘어가면 누워서 서로 헛발질만 할것같아요 ㅎㅎ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 명언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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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맛나게 핥고 있니 백군?

제 족발이요


가끔 애들 그루밍 할때보면 참 맛나 보인다는 생각을 해요

젤리나 발톱 사이 그루밍할때 특히!

춉춉춉 빨기도 하고


핥핥 할는것도 그렇고 되게 맛난 아이스크림 핥아먹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끔 받아요

나만 그런가?

백군아 진짜  맛나냐?


썪었어! 퉤! 퉤!


그루민 꽃단장 끝나고 샤르방해진 백군

뉘집 자식 인물이 저렇게 훤하단 말인가요?

눈이 부셔서 처다 볼수가 없네 그냥~


한창 샤르방해진 백군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질 때쯤 돌아온...

 

카리스마 백군!

부전저전이네요 ㅠ,.ㅠ

피콜로의 똥폼은 아마도 유전이었던 듯 합니다 ㅋㅋㅋ

그럼 똥꼬질환은? 흠흠흠..

전 카리스마보단 샤르방~~~ 꽃미남이 더 좋은데...

눈에 힘풀어 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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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는 피콜로
야매미용의 아픔을 뒤로 하고 다시 뽕상하게 터럭이 자라고 있습니다
에로에로 에너지를 내뿜을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거친 남자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서
미간의 주름이 펴질 날이 없습니다
보톡스라도 맞아야 펴질까요?





간식 타임이 시작되면 눈에 띄는 곳에 자리잡고 앉아 다소곳하게 대기합니다
간식 앞에서도 태연한 너란 남자!
꼭 제가 먼저 아는척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자네가 그렇게 원하면 한입 먹어줌세~ 하고는 먹습니다

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는 간식이 나오면 걍 쌩하니 돌아가서
딴 짓을 하곤하죠

그렇게 좋아하시는 쉐바 앞에서도 이성의 끈은 놓지 않습니다


피콜로는 칼있수마 넘치는 남묘니깐요
비록 땅콩은 갔지만…
그런 완벽하고 거칠고 몬스타적인 매력을 가진 피콜로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
.
.
.
.
.
치질!
그래요 피콜로는 응꼬 트러블 이 있는 괭님입니다 ㅠ,.ㅠ
의사 쌤은 좀 더 커지면(뭐가?) 수술합시다라고 하시던데…
더 커지지 않길 빌어주세요 ㅋㅋ
그러게 할무니가 똥 좀 작작 굵게싸라고 했자놔!
거짓말 조금 보태 사람 변만한걸 싸제끼니…
치질 앤 수술 얘기는 피콜로에겐 비밀이예요
우리들만의 비밀!! 로 간직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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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도도하신 열매냥

하지만 간식앞에선 한 없이 저렴해지시죠



특히 제가 뭘 먹으면 꼭 와서 한입주세요~ 하며 앵기곤하지요

다만 먹을게 사라지면 빛의 속도로 쌩하니 가버리지만요

남푠님하에게는 그래도 덜 까칠하게 구시면서

저한테는 왜 그러실까요?


저는 발톱깎고, 귀청소하고, 턱드름 제거하고, 잇몸 검사하고, 눈꼽떼고, 콧딱지 떼고,

약먹이고, 안약 넣고, 털빗기고, 항문낭짜고, 목욕시키는 것 밖에 안했는데

진짜 왜 그럴까요?

설마 저거 쪼금 한 것 때문일까요?

 이왕 나쁜 역활은 다 하는 김에 괭이 소굴의 악당집사가 되겠어요

그래요 전 한창 예민해서 삐뚫어지기 쉬운 31세 니까요 ㅎㅎ

괘씸한 마음에 안티샷을 대 방출하기로 했어요

 


왕년에 칼좀 씹고 삥 좀 뜯은 언니 포스가 물씬 납니다 그려~

저한테서 안주 갈취해 갈때부터 알아 봤어야해요

오늘부터 열매 너는 궁물도 없다!

(건더기는 좀 있을지 모르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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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아시듯이 양쪽 눈의 홍채 색깔이 다를 때 오드아이(odd-eye)라고 합니다요

의학용어로는 홍채이색증(虹彩異色症, Heterochromia iridum)이라고도 한답니다.


모델은 지난 번 놀러 갔던 늘오후님댁 양군이~당첨!!

그럼 파이아이(Pie eye)는 뭘까요?

예전에 발로 만든 케이크 사진을 써먹을 때가 있네요 ㅎㅎ

 사진처럼 한조각 잘라먹은 파이 같이 생겼다고 해서 파이아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파이아이라는 단어의 유래이자 대표주자가 바로 미키마우스이죠


파이를 자른듯이 서로 다른 두가지 색이 한 홍채 안에 존재할때 파이라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 http://00lnr.blog.me/150103431884



구글에서 퍼오느라 출처를 확인 못했는데 원 저작권자 분 문제가 되면 연락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저희집 콩지의 눈을 살펴 볼까요?


자다가 모델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협조를 안해줘서

강제로 찍느라 사진이 저 모냥이네요 ㅠ,.ㅠ 

저도 저 위에 흰냥이처럼 예쁘게 찍어주고 싶었는데....

지못미 콩지옹!

암튼 위에 사진에 있는 아이들처럼 예쁘고 똑부러지게 경계가 진

파이아이는 아니어도 우리집 돼지 콩지도

나름 파이아이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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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을 할때도 혀를 과도하게 사용하시어
쩝쩝쩝 뭔가 먹는 소리가 나는 콩지옹

그루밍할때 쓰는 혀를 간식먹을때라고 안쓰시겠습니꽈?
제 손을 아예 먹어버리려 달려드는 콩지옹

허걱! 이렇게 퐌타스틱한 맛이!

여전히 날름거리는 혀 출몰 ㅡ,.ㅡ;;

간식시간은 콩지의 눈빛에서 끈적함 + 느끼함 + 응큼함이 빠지는 유일한 땝니다요

남푠님하가 찍은 콩지 안티샷 ㅋㅋㅋㅋ
비버 같은 설치류 동물포스가 나네요 ㅎㅎㅎ

어떤 간식을 먹던 마지막까지 없다는 걸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시는지라 이날도 제 손 바닥까지 싹싹핥아드셨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손엔 콩지 침이 한바가지 ㅠ,.ㅠ

간식도 다 먹었으니 귀를 쫑긋세우고 잠시 빼놓았던
끈적함 + 느끼함 + 응큼함을 충전하고 계십니다. 빠담빠담빠담빠담
아닌가? 우주선과 교신중인가? ㅎㅎ
아참 바로 위에 사진에 살짝 표시가 나는데요
콩지는 모모 귀가 있는 쪽 눈이 파이아이예요 ^^
하나의 홍채에 두가지 이상의 홍채 색이 나오는게 파이아이예요
콩지는 파란색와 호박색 두가지가 있답니다
나중에 다시 자세히 올릴께요 궁금증만 남기고 텨텨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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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쟁이 아빠쟁이 홍염군


남들은 거의 못보는 모습이지만

저랑 남푠님하만 보면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타령을 하며 쫒아다닙니다

머슴애가 어찌나 곰살맞고 애교가 많은지 참 살살 녹습니다 그려!

 

늘 그런 염이의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었는데

오늘 드디어 영상을 포착했습니다



처음 의도는 염이 떡실신하는걸 찍으려다 더 큰 것을 건졌습니다

개님처럼 따라다니면서 칭얼대는 모습이 넘 귀엽지 않습니꽈?

과하게 치대는 염이를 볼때면 홍주랑 호루룩 섞어서

딱 반으로 나누면 얼마나 적당하고 좋을까

늘 생각합니다만 그럴순 없고 둘 줄 하나는 애교쟁이니까

만족하고 살아야겠죠~ ㅎㅎ


근데 홍염이는 내 새끼지만 어찌나 귀여운지


불출산을 하루에 몇번이나 오르내리는지 몰겠습니다

내 눈에만 그런겁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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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g라는 전혀 여아스럽지 못한 떡대를 가진 모모냥은

후덕한 외모와 달리 까다로운 식성때문에 먹는 간식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저 많은 살들은 다 어디서 온걸까요?

죄다 사료살이예요 ㅜ,.ㅜ

입자국이 날 정도로 우걱우걱 사료를 먹고는

배에서 사료가 불기 시작하면 감당 못하고 불은 사료 고대로 우웩!

초반에는 큰 병인줄 알고 병원을 얼마나 다녔는 줄 몰라요

조양래 병원의 원장님께서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고

식탐이 많은 애들중에 상습구토범이 많다고 하루에 몇번씩 꾸준히 그러는 거 아니면

너무 걱정 않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고 안심했답니다



모모가 먹는 간식은 닭가슴살, 미오 닭가슴살 파우치, 닭가슴살 육포, 튜브 영양제

요게 다예요 영양제 빼고 죄다 닭가슴살이네요

어릴 땐 그래도 검은 살이 들어 있는 캔도 먹더니

대구리 좀 굵어지고 나서는 절대 입에도 안댑니다


온리 닭가슴살을 외치고 있답니다

닭가슴살 파우치만 보면 눈이 뒤집히고 한입이라도 더 먹을려고

제대로 씹지도 않고 꿀꺽꿀꺽 먹어 댑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씹으라고 한꺼번에 큰 덩어리로 줘야한답니다 ㅎㅎ 


모모 사진에 유난히 풋져 핸졉 사진이 많은 이유는

혹시나 엄마 맘이 변해 안줄까봐, 다른 애 줄까봐 일단 닭가슴살이 보이면

손으로 꼭 잡아 놓기 때문이예요

식탐이 대단하죠? ㅎㅎ 


제발 편식 좀 덜하고 식탐 좀 줄여서 상습 구토녀라는 오명 좀 씻자!

모모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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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홍주와 많이 가까워진 건가?

홍주가 마음의 문을 좀 열어준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일이 많아졌어요

남푠님하는 제 착각이라는데 그런게 아니라구오~

증거1 : 바로 코 앞에서 사진찍는데도 도망 안가고 계시는 홍주마마


저 눈 꼽은 어쩔수가 없어요 눈물샘이 아예 막혀서 그래요 ㅠ,.ㅠ

저것만 닦아줘도 현빈, 원빈 못지 않은 미남자신데...

아쉽네요 ㅠ,.ㅠ


미간에 주름은 바히셨지만 안가신게 어디예요 그쵸?


요건 하품하는 홍주 찍다 건진 안티샷 ㅎㅎ


이때 난입한 그분!!

 


그루밍 해주는 척하며 자리를 강탈 ㅡ,.ㅡ;;

엄마 사진 찍는거 안보이늬~ 아들!



혼자 씐나게 네일케어 하시는 홍염 ㅠ,.ㅠ

그런 그 분을 한심하게 지켜보는 쿠로 ㅋㅋ

 


스트레칭도 하시고 그루밍도 하시고 슬금슬금 가시길래 가나 보다 하고


염이 사진 찍고 돌아보니

 

 


홍주가 저를 빤히 처다보고 있네요

증거2 : 손꾸락 인사를 건냈더니 왠걸!

 

 

선뜻 받아주시네!

 

 

짧은 코맞춤 후 그 분은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증거3 : 동침하는 우리사이


제가 어디에 있냐구요?


쩍벌녀 다리를 하고 그날 밤 잠들었습니다

증거 4 : 오늘 아침 스킨쉽 영상


 

이래도 이래도 우리가 가까워 진게 아닙니꽈?

평범한 집사와 괭마마님의 사이에선 평범한 일이지만

개장수 취급 당하는 저와 홍주 사이에서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기쁨과 비견될 정도입니다 ㅎㅎ

암튼 저 오늘 햄 좀 볶았습니다 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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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모르지만 응삼이는 침대에 잘 올라오질 않아요

가끔 올라와서 잘때도 있지만 왠만하면 빨래 바구니에서 잔답니다


아빠 빤쓰에 얼굴을 묻고 자니 좋냐? 좋아?


사진 찍는 소리에 잠에서 깬 응삼이

잠이 덜깨서 멍~~~ 때리고 있어요 ㅋㅋㅋ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남푠님하의 빤쑤 부끄럽지만 내빤스 아니므로 패쑤

 

다시 잠이 오는지 늘어지게 하품~!

 

다른 애들처럼 침대가서 자라규!

없이 사는 괭님처럼 궁상맞게 뭐하는 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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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을 함께하고 청소년 시절 첫발정을 지켜보며 거대한 역사를 이룩하려 시도 했으나

남매끼리는 그러면 안된다며 눈까뒤집고 날뛰던 내 손에 탈뽕과 탈궁 되어버린 모모와 쿠로
 
섬씽 비스무리한 것이 한차례 있어서 그런지 애기 때부터 같이 자라서 그런지

둘은 유난히 사이가 좋아요 지롤맞은 모모년이 찾아가서 앵기는 유일한 아이가 쿠로에요

쿠로도 홍염이때와는 전혀 다르게 모모를 다정하게 감싸주죠~   


모모가 지 머리통을 배고 자도 가만 두는 쿠로



게다가 자면서도 모모를 꼭 안고 있는 쿠롱이의 듬직한 발!!





예전에 모모와 삼순이의 칼바람 부는 서열 전쟁이 잃어 났을때

삼순이에게 하악질을 하다 모모가 궁지에 몰리면

어디선가 나타나 삼순이를 제압해주던 쿠로

덕구가 이불에 오줌싸면 디지게 패서 혼구녕을 내시는 분이

화장실 전체갈이 하루 지났다고 모모년이 이불에 오줌싸는건

왜!! 왜!!! 와이!!!


친절하게 이불을 똘똘말아 덥어놓고 처리했다며 엄마는 모를꺼라며

안심시키며 그루밍 해주는 건지...

쿠로스키 너 묘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편애가 넘 심하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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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마마 한다스를 모시고 살지만 특유의 광잉된 성격으로 집단 생활에 부적응 중인 두분

이 집구석 어디에서도 놀 상대가 없자 어느날 부터는 왕따 둘이서 재미지게 놀기 시작합니다 

ㅡ,.ㅡ;; 


시작은 응삼이의 급습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덕구는 힘으로 반격


잔머리로 탈출하는 응삼이


괴수로 변신하는 덕구


덕구의 꾀임이 또 나름 쏠깃한 응삼군 ㅎㅎ

아~~ 모지레이들 ㅠ,.ㅠ

큰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주체를 못해 왕따 당한 뇌맑은 영혼과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로 온 집안을 들쑤시고 다니며 시비 뜯다 왕따 당한 얍삽한 영혼이

만나 왕따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ㅠ,.ㅠ

응삼이가 오기전에는 그나마 덕구랑 놀아주는 괭님이 안계셨으니

저렇게 구박 받으며 놀아도 아마도 덕구는 행복할 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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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염이의 괴롭힘을 당하던 쿠로행님은 잠시 한눈 파는 염이를 떼놓고 재빨리 거실로 향합니다


쿠로 : 저 시키 눈치 까기 전에 튀어야해~~!!

 



쿠로 : 백군아! 나 지나간 거 염이한테 갈쳐주면 죽는다!
백군 : 넵!


홍염 : 행님!!! 어디 가십니꽈??
쿠로 : 압!! 언제 왔데? 1초 전에는 없었는데... 이 시퀴 축지법 쓰나? 



홍염 : 행님!! 이제 우리 뭐 하지 말입니까? 전 출동 준비 됐지 말입니다.

쿠로 : ...


홍염 :  암컷 만나러 가십니꽈? 그럴줄 알고 노란색 턱시도로 쫙 빼입었지 말입니다
쿠로 :  꺼져~~~!
홍염 :  저 필살 애교도 준비했지말입니다 저도 좀 데려가지 말입니다

쿠로 :  넌 얼굴이 비호감이다. 그리고 나 게이다! 숫컷만나러 가니깐 꺼져!!


홍염 : ..... (패닉 상태)
쿠로 : 요거 약발 좀 받네~~ 이젠 귀찮게 안하겠지 아후~ 죽을 뻔했네



쿠로 : 어디가서 놀아야 잼나게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룰루랄라~~~ ㅎㅎ


쿠로 : 신장개업한 클럽이라... 간만에 몸좀 풀어 볼끄나~


홍염 : 행님!! 전 행님의 성정체성까지 사랑함돠~!
쿠로 : 뜨헉!

 


홍염 : 행님을 가질 수 없다면 뿌셔버리겠슴돠~!


쿠로 : 어익후! 나 죽네!


그렇슴돠! 오늘도 쿠로를 향한 염이의 불타는 사랑은 멈추지 않고 있슴돠!

덕분에 저는 콩지의 막장 불륜이야기에 이어

2011/10/31 - [십이지묘의 일상/콩지] - 마성의 나쁜남자 콩지의 막장 불륜스토리

막장 BL소설 한편을 써봤습니다만 이 노릇을 어찌해야 할까요...

2011/11/08 - [십이지묘의 일상/홍염] - 조금만 덜 사랑했으면 좋았을텐데...

싫다는 놈도 좋다고 막무가네로 들이대는 놈도... 쌍방 모두 괴롭긴 마찬가지...

답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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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집 아이들이 유난히 떡실신해서 잘 잡니다

못 보신 분은 남푠님하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http://iyeti.kr/608

약을 타는 것도 아니고 저런 기술을 가르친적도 없는데 왜 그럴까요?


믿었던 봉팔군 마저 떡실신이라.... 집에 숙면맥이라도 흐르는 걸까요?

봉팔이는 예민한 편인데다 최근 아파서 병원도 여러번 다녀와서 절대 안그럴 줄 알았거든요


귀차니즘에 옛날 사진을 또 우려 먹습니다 ㅎㅎㅎ

남푠님하는 초반에 책상 위에서 애들이 떡실신 하는 걸 보곤

모뎀이나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때문에 애들이 떡실신하는건 아닐까 의심했는데요

저렇게 소파나 다른 곳에서도 저러는걸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편안 하니까 맘 놓고 뻗어자는거겠죠?
 
암튼 애들을 보면 약간의 불면증기가 있는 저는 마냥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어제는 약간의 몸살기운 때문에 저녁 8시에 잠들어서 오늘 11시에 일어났어요 ㅎㅎ

불면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 잠들면 떡실신하는 저를 닮았나 싶기도 하네요

저는 걍 맘편하게 그렇게 믿고 살렵니다 ㅎㅎ

그런건 엄마 닮지마라고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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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쳐가 엄청 작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나지만 저것은 대형 스크래쳐가 맞답니다 


대형 스크래쳐 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거묘 쿠로 슨생!!
그래요 요즘 쿠로는 스크래쳐와 사랑에 빠졌어요 ㅎㅎ
 

 

보통 쿠로 성격이라면 응삼이가 귀찮아서라도 포기하고 갈텐데 꾹 참고 버팁니다 
얼굴에서는 불만이 뚝뚝 묻어나오지만 참고 버팁니다  ^^


심지어는 그렇게 귀찮아 하는 염이 옆에 붙어 자기도 합니다

 


이 스크래쳐에 한팔이라도 올려 놓을 수 있다면 말이죠 ㅎㅎ
다음 달에는 구멍난 제 빤스를 팔아서라도 하나 더 장만 해야겠어요~ 
루어캣 스크래쳐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제 지갑은 점점 더 가벼워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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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응삼씨!

오늘도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낚여 열심히 관찰 중입니다 ^^

근데 저 자세 좀 보세요~ ㅎㅎ



이것은 앉은 것도 선것도 아니고

문도 열고 서랍도 열고 꾀돌이 인줄은 알았다만 이 포즈는 뭐니?

너 땜에 벌써 부터 여름이 걱정입니다 ㅠ,.ㅠ

스핑크스도 아니고 나원참!


꼬리까지 붕붕 흔들고 궁디 씰룩 거리며 당장이라도 창문 뚫고 나갈 기세네요

아~ 참아줘 응삼군~

근데 아침 부터 넘 귀염 돋는구나



ps... 예전 블로그에 있던 포스팅인데 응삼이가 넘 귀여웠던 상황이라 퍼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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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있는 남자 응삼이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ㅎㅎ

2010년 6월 16일 저녁 8시경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
 

청소하기 전에 애들 캔이나 한번 따주자는 생각이 들어서

8시 쯤에 캔 따주고 거실에 앉아있는데

어디서 에옹~ 소리가 나길래 우리집 애들 소린가 했더니

저희집 애들이 밥먹다 말고 전쟁모드로 경계하길래

혹시나 해서 현관문을 빼꼼 열어보니 청소년 묘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저희집 애들이랑 대치중이더군요

살짝 나가 쭈그리고 앉으니 뽀르르 달려 오더니

폴짝 뛰길래 절 공격하는줄 알고 순간 얼음이 됐더니

제 무릎에 답삭 앉아 고르릉....

순간 제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아 낚였다!'

한 10분을 그렇게 앉아 있는데 신랑이 퇴근해 오더군요

ㄱ러더니 신랑 무릎에도 올라가 발라당 고르릉을 연발하는 대책없는 놈을 주웠습니다

만난지 10분 밖에 안된 사람에게 폭풍애교를 발산하다니 헤프도다~~

놈을 달랑들어다 저희집 옆 쪽방에 이사나가고 비어있는 방이 있어서

일단 거기에 밥하고 물주고 방석 깔고 화장실 만들어 넣어 놨는데

어찌 할지 눈 앞이 깜깜하네요 ㅠ,.ㅠ

그 헤픈 놈이 바로 이놈 입니다

아비시니안 삘이 나게 생겼는데 그러기엔 꼬리가 장모고

애교는 줄줄흐르고 빅 땅콩을 달고 있는 완전 헤픈남자네요

내일 병원갔다와서 분양처를 알아봐야겠네요

업둥이를 들이다 들이다 이제 고양이가 제발로 찾아오는 우리집 진짜 퐝당하네요


원본 : http://cafe.naver.com/ilovecat/799297

사연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 완전 응삼이 한테 호구 잡여서 낚시 당했었습니다 ㅡ,.ㅡ;;


업둥이 상태가 좀 좋지 않습니다

이름은 응삼이로 지었습니다

(촌스러울스록 최고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저질 네이밍센스를 가진 히이라기)

첫째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미쳐 병원도 못가고 옆방에 격리만 해뒀습니다

애교도 부리고 화장실도 가리는 등 나름 잘 적응하는것 같았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옆방에 가보니 사료와 물이 거의 줄지 않았더군요

피곤해 자느라 그렇거니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귀가 좀 더러운것 빼고는 병은 없는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항체 검사를 했더니 범백과 칼리쉬 항체가 있네요

귀충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아이 같다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목욕하고 저희집 부엌으로 거처를 옮겨

업둥이에서 부엌때기로 전락한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날, 새벽에 구토를 했는데 뭘먹고 싿돌아 다녔는지

비닐에, 전구지 같은 풀쪼가리에. 배추같은 야채류에,

털이 엉킨게 손가락 만하게 나오더군요

그때부터 계속 구토를 하기 시작해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촉진 결과 이상한 것 같지는 않다고 해서 속이 편안해지는 약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괜찬더니 먹은 약까지 싹다 토하고 계속 구토합니다

먹지도 싸지도 않더군요

넷째날, 또 병원에 갔습니다 앞 타임에 수술이 밀려

한참 기다려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음식물인지 이물질인지

확인할수 없지만 일단 뱃소게 뭔가 있답니다

조영검사를 하자고 하시는데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리는 검사라

오늘은 일단 링겔만 달고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없으면 링거줄을 달고 난리는 쳐대서

신랑과 제가 교대로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일 검사결과가 좋아야 할텐데 걱정이 늘어집니다 에휴~

그래도 링거 맞으면서 컨디션이 좀 좋아 졌는지 움직임이 많아졌네요

그와중에도 촬영시에는 모델 포즈 잡는 응삼이

시선처리도 완벽하게~

그리고 볼일보는 장면 몰카~

뒤에서 보초 서며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백군 일당

응삼이~ 아프지 마라마리야~

원문 : http://cafe.naver.com/ilovecat/802835


응삼이는 링거를 두팩이나 맞고 나서야 멀쩡하게 회복했어요~

그리고 저는 늘 그렇듯 입양을 보내? 말어?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입양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응삼이는 장모 아비시니안 소말리인 것 같다고해서 자료 조사를 해보니 

어랏! 맞는 것 같았어요 이때 응삼이는 수확직전에 나름 실한 땅콩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자들이 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저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ㅠ,.ㅠ

그때!!!

인터넷 상에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집 전화로 어떤 남자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본인은 아비시니안 여아를 열마리정도 키우는 사람인데 응삼이 수술했냐고 아니면 자신에게 팔라고!!

됐다고 종묘로 보낼 생각 없다고 거절하니 얼마 주면 되겠냐고 불러만 보라고 하더군요

열 받은 전 떨어져 나가라 업자야를 속으로 외치며 나름 쎄게 나간다고 천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바로 "콜"을 외치며 한판만 돌리면?? 되니까... 라는 끔찍한 말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꽈?

빡 돌아 버린 저는 유창하게 구사하던 육두문자 랩을 걸쭉하게 읊어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번호도 스팸으로 차단해버리구요  지금 생각해봐도 열받네요 휴....


암튼 그날 밤 남푠님하와 의논 끝에 응삼이는 탈뽕을 하고 저희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중성화 하고 입양을 보낸다고 해도 믿고 보낼 분도 없었을 뿐더러 워낙 미남이시라 외모에 혹해서

입양했다 응삼이의 과잉행동장애를 겪어 보고 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파양할께 뻔했거든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응삼이는 초반에는 사료 한알도 그냥 먹지를 못했어요 

땅바닥에 꺼내 축구를 한 4~5분 하고 나서 한알 먹고 또 꺼내서 축구하고...

하루 종일 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고 다녔어요 ㅠ,.ㅠ 문만 열면 튀어나가고 방충망 타고 클라이밍하고 온 집안 애들에게 시비걸고......


정말 저때는 말랐네요~~ 1.6kg였었는데..... 지금은 3kg... 울 집에는 뚱맥이 흐르는게 틀림없습니다!!!

저 이쁜 놈이 밖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집에 들어오고 얼마 안됐을때 발바닥 젤리에 딱딱하게 박혀있던 굳은살이 콩껍질? 알약 캡슐처럼

뽁~! 하고 통채로 떨어지는 걸 보면서 남푠님하와 제를 기함 시킨것을 고려해볼 때 

길 생활이 녹녹치않았을 거라고 추측만 해봅니다 
   
어쩌면 응삼이는 그날 전화했던 업자 아저씨가 고마울지도 모르겠네요

입양 보내려고 때빼고 광내서 찍어 놨던 사진은 지금은 추억이 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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