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몰아치는 따사로운 봄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봉팔이는 기운이 없어요



콧소리까지 넣어서 불러봤지만...



반응은 이따위....



제가 먹다 남은 커피잔의 커피향만 음미하며


센티멘탈 모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진 좀 찍게 여기 좀 보라며


온갖 아양과 애교를 부려봤지만 결과는...





아이고 쭈글이 특유의 매력이 뚝뚝 떨어지누나~


봉팔이는 우울하거나 컨디션이 나쁜게 아니예요


다만 봄이다 보니 털을 뿜어낸다고 너무 체력을 소비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ㅎㅎㅎ


사실은 그냥 잠이 오는데 자꾸 엄마가 사진질한다고


막 찍어댔더니 결과가 죄다 안티샷이네요 ㅎㅎㅎ


 


아이고 넙대대하니 이쁘네~



실제는 요리 또리방한 사진도 많답니다 ㅎㅎㅎㅎ


봉팔이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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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이 힘겨워하는 털갈이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 없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아토피, 천식, 비염, 알러지 환자인 저는...

죽어갈 일만 남았... ... 약으로 버티는 인생인데

황사... 아니 털사가 불어오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이게 엑죠틱의 위엄과 뭔 상관이냐구요?

직접 보셔요~

 압박이 느껴지십니까?

 

뭉쳐봐도 그 위용은 숨길 수가 없지요? 

그래요 봉팔이도 어쩔 수 없는 엑죠틱이었씁네다!

 

누가 엑죠틱을 게으른 자의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을 씨부렸는지 몰겠습니다 ㅠ,.ㅠ

 

보통의 고양이가 한 모근에 1~2개의 털이 난다면

러블 같은 더블코트를 입은 아이는 2~3가 나고

엑죠틱들은 4~6개가 난다고

울쌍을 짓는 엑죠틱 반려인들의 푸념이 과장이 아님을

해마다 봄이면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

 

겨울동안 입고 있던 엄청나게 빽빽하고 촘촘한 코트를

봄이면 홀랑 벗어재끼는데 하루 죙일 빗질을 해도

또 나오는... 털의 압박은 무시무시합니다

 

저 털빠짐이 엑죠틱들의 파양사유 1위라고 하더군요

2위는 눈, 코, 입의 구조적 문제로 생기는 질병

3위는 사람에 대한 집착

이라고 하던데...

저까짓 이유가 우리 봉팔이를 그렇게 떠돌게했나... 참으로 씁쓸합니다

 

아무튼 올해는 아토케어도 생겼겠다(남편님하가 나눔 당첨됨)

걍 미용 없이 버텨보려고 맘먹었어요 ㅎㅎㅎ

저 사랑스러운 절벽라인~!

멋찌구리~!

 

집정리 한다고

다 정리하곤 게으름이 도져서 글을 한동안 안썼더니

감각을 잃어버렸는지

글이 초점을 잃어 버렸어요 ㅠ,.ㅠ

4월에는 정말 4월에는 정말...

열심히 할 꺼예요

(자넨 이미 신용을 잃었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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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처럼 요상한 포즈로

씐나게 그루밍하고 있는 봉팔이~


봉팔이 사진이 하도 잼나 보이길래

콩트처럼 한번 꾸며 봤어요 ㅎㅎㅎ

근데 이 사진의 포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접기는 접었는데...

앞으로 접은 것도 아니고 옆으로 접었네요

저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전에 어떤 방송인지 모르겠는데 방송에서 뭔가 다른 질병을 

검사하려고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척주뼈 2~3개가 붙어 있어 원래라면 걸어다니는게

불가능한 상태인데... 멀쩡히 걸어다니는 걸

보며 의사가 어의 없이 던진 한마디!

"이 상태로 걸어다닌다니 거의 기적인데... 고양이라서 그런가..."



제 주변에도 이런 기적을 부르는 고양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어제 아버님 생신 파뤼에서 고기 먹다 진숙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분이 요즘 장농 위를 올라 가신답니다!!

벽을 차고 도약해서요...

아버님 말씀으로는 붕붕 날라다닌다는데...

조만간 한번 들러야겠네요 ㅎㅎ

지난주에 들렀을 땐 미처 카메라도 안들고 갔고

지인과의 시간도 늦어서 급하게 나오느라

얼굴만 보고 돌아 왔는데

급습해서 똥꼬 발랄한 모습 많이 찍어 와야겠습니다   


이런 또 얘기가 봉팔이에서 진숙이로 빠졌네요

하여간 삼천포로 빠지는 제 능력은 알아줘야합니다 ㅎㅎ

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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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이 허피스 극복기

허피스는 아이에 따라 눈으로 오는 아이, 코로 오는 아이, 허피슼
기침으로 오는 아이, 구내염으로 오는 아이 다양한데 봉팔이는 코로 와요허피슬
엑죠틱이라 원래도 숨쉬기가 편치 않은 아이인데 허피스가 와서 콧물이 폭발하면허피슴
숨도 쉬기 힘들어 냄새도 못 맡아서 식욕 제로인데다 콧물 핥느라 다 짓무르고 난리도 아니예요허피슥
어찌됐건 링거 한대 맡고나서 회복세로 돌아서더니 이제는 거의 80%이상 컨디션 회복한 것 같아요허피슿
멈췄던 그루밍도 다시 시작했어요~ 허피슾
아! 그루밍은 굉장히 체력 소모가 많은 일이래요 사람이 목욕탕가서 떼밀고 오는 것 정도의 피곤함??허피습
암튼 그래서 몸이 안좋아지면 아이들이 그루밍을 멈춘데요허피슽
봉팔이는 남아들 중에서도 유난히 그루밍을 많이 하는 아인데 최근 그루밍을 전혀 안했어요허피슷
그정도로 체력이 후달렸던 거죠 어제 저녁쯤인가 그루밍을 시작하더니 오늘은 아주 말끔해지셨네요

장난감에 방응 할 만큼 여유 있어졌어요 저 눈빛 돌아 온거 보세요~

봉팔이는 콧물이 나기 시작하면 사료를 먹을 수가 없어요
고개를 숙여야 사료를 먹는데 숙이면 콧물이 나와서 입으로 숨쉬자니 사료를 삼킬 수가 없고
콧물은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오고 밥을 먹는냐 숨을 쉬느냐를 선택해야하니 당연히 숨을 쉬는 것을
택하게 되고 밥을 전혀 못먹으면 엄마인 제가 회복식 강제 급여하고 그걸로 겨우 연명하고의 반복이예요
이제는 강제 급여 없이 혼자서 사료도 잘먹고 있어요
콧물이 완전 멈춘게 아니라서 자주 핥긴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수술한 눈도 거의 달라진걸 모를 정도로 표시가 안나요
긴 폭풍이 끝이 나나봐요 못난 집사는 이제야 한숨 돌립니다
지난 주말 내내 서울에서 친구가 찾아오고 집에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봉팔이 챙기랴 손님 접대하랴 폭풍 드링킹으로 인한 술병 치유하랴...
덕분에 집안 꼴은 난장판이고.... 할일이 태산이네요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포스팅하구요 내일부턴 꼬박꼬박 글 올릴게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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