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양이 한다스] 없이 사는 괭님들!!
십이지묘의 일상
2012. 1. 3. 17:57
저희집 애들은 픙채나 떡대만 봐서는 사실...
간식이나 영양제가 필요치 않아요
이거슨 스핑크스가 헤어볼 영양제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그래서 가끔(가끔이라고 쓰고 허구헌날이라고 읽는다) 간식을 줘요
근데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다들 한 사나흘 굶은 아이들처럼 먹는데요
늠 부끄럽답니다....
요 튜브 영양제만 봐도 그래요
처음 꺼냈을때는 거의 새거 였던 간식을
저렇게 쪼그라 들도록 배포했건만
뚜껑에 묻은 거라도 더 먹겠다고 난리치는 애들이 넘 우끼면서도
안쓰러워서 찍어봤어요
그렇게 먹고도 응삼이는 튜브를 끈어 먹을 기세로 먹네요
이것들은 배에 그지가 들었나....
꼭 그렇게 없이 사는 티를 내야하나?
원래 형제 많은 집에서는 밥에 소금만 뿌려줘 먹어도 맛난다더니
딱 그짝입니다 ^^
암만 봐도 저희집에는 살찌는 수맥이 흐르는 것 1000% 확실합니다 ㅠ,.ㅠ
이것 보세요~ 그렇게 먹고도 부족해
내일 먹을려고 남겨놨어요!
남겨 놓은거 닦을려고 하니 급하게 먹으며 윈크 한방 날려줍니다
내가 미챠!
아! 또 먹고 싶다~
엄마! 혼자만 몰래 먹고 살찌지 말고 저도 쫌 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응삼군의 눈빛에
왠지 모르게 찔리는... 저입니다
올해는 우리 식구 모두 다이어트 돌입입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배가 갑자기 고파지는 건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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