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의 팬이심을 자처하시는 분이 계셔서

쿠로 슨생의 단독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눈부신 외모

뉘집 아들인지 몰라도 잘생겼다!


쿠로스키는 엄마가 페르시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장모도 아니고 단모도 아닌 어중간하면서 풍성한 터럭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털이 몸에 딱 붙어 나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만 보기에는 털이 그렇게 긴지 잘 몰라요
 

그래서 사진에서는 오동통해보여도

직접 만져보면 참 말랐답니다


 

참 말랐는데도 몸무게는 6.6~ 7kg로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요

비슷한 몸무게의 덕구 보다 몸길이가 5cm 정도 더 길고
 
발도 더 큰 우리의 쿠로스키~

7kg 덕구는 살이 알알이 들어 차서 빵빵, 똥글, 후덕한데 

쿠로는 마른 느낌인 이유는

덕구 보다 훨 뚜껍고 옹골찬 뼈대 때문이예요

고양이 계의 통뼈랄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500g만 더 쪘으면 좋겠어요

뚱맥이 흐르는 우리집에 갈비뼈가 앙상히 만져지는 고양이라니....


자존심도 쎄고 고집도 쎈, 폼생폼사 고양이입니다

그런 반면에 집사 살살 녹이는 애교도 부릴 줄 아는 우리 쿠로스키~

 


하지만 애교는 은밀히 부려야 한다는 쿠로의 철학 때문에

또리방하거나 깜찍한 모습은 거의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요

잠깐 아깽이 얼굴이 나온다 싶으면

...

급 정색 하십니다


언제나 이런 근엄 모드로 일관하는 피곤하게 사는 고양이랍니다

 


하지만 장난감 앞에서 태연하기란 쉽지 않은 법

순간 순간 아깽이 얼굴이 나오기도 해요 ^^


초집중한 쿠로~!

 

저 에메랄드 눈동자!

밀가루 잔뜩 묻은 주뎅이~~

 

 

힘이 어찌나 좋으신지 낚시대 휘어지는거 보이시나요?



즐거운 놀이 타임이 끝나고

사랑해 마지 않는 너덜너덜한 스크래쳐 위에서 휴식중인 쿠로


쿠로가 넘 좋아하는 터라 아직 구 스크래쳐를 버리지 못했답니다 ㅠ,.ㅠ

 

그렇게 놀고도 부족한지 불만가득한 표정!

난 팔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이런 무한 체력의 고냥이 같으니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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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면 누가 길바닥 돌아다니며 앵벌이 하던 아이로 알겠습니까?

발로 찍어도 예술 사진이 되는 응삼의 훤칠한 미모를 감상해 보세요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심기불편한 까도남 컨셉


새초롬히 삐진 남친 컨셈


크앙~ 뱀파이어 컨셉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모범생 컨셉


손가락 욕하는 거친 랲퍼 컨셉


회식자리에서 열창중인 부장님 컨셉


엿먹으라 컨셉


누나 이러지 마세요 컨셉


유혹하는 연하남 컨셉

 

 

 너 나랑 한판 뜨자 컨셉

 

 

 

건치남 인증 컨셉 

 

 

멍 때리는 컨셉


헉! 놀라는 컨셉



심드렁 컨셉


지긋히 응시하는 남자 컨셉


야! 궁디를 확 마 주~~ 차삐까! 컨셉

 

혀 내밀고 셀카 찍는 컨셉



엽기 셀카 컨셉



이봐 집사! 억지로 끼워 맞추고 나니 좋냐? 컨셉


아침부터 뻘짓입니다 응삼이 보시며 웃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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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손 카페 출신인 우리 홍주~

요런 귀요미 때 저한테 젖동냥 왔답니다

저 살인적인 귀요미 페이스로 나를 홀려

인공수유를 하게 했더랬죠 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얼마나 힘든지 ㅠ,.ㅠ

눈 밑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 와 좀비 같은 몰골로 돌아다녀

사람들의 놀림을 받아도 저 이쁜 얼굴 한번 보면 그저 병신 같이 좋았더랍니다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저만보면 월드스타 만난 빠순이들처럼 저에게 열광하곤 했답니다

그립고 그리운 시절이네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만 잘 자라 주면 좋은데

저 뒤편에 이동장 안에 있는 홍루가 호흡기를 달고 와서 급하게 카페로 돌려 보냈지만

이미 모두에게 전염 ㅠ,.ㅠ

저 때부터 안약 넣고 약먹이고 초기진압어야 하는데

아깽이들이라 약이 너무 독할까봐 체력 기른다고 몇일 미룬게 화근이 되었답니다

한동안 모두 결막이 부어 눈이 떡나발이 되고 폭풍 콧물에 피부병까지 슬슬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답니다

뒤늦게 약먹이고 안약 넣고 입으로 코 빨아 내고 난리를 쳐서 겨우 건졌답니다


눈이 좀 나아질만 하니 피부병이 생겨서 싫타는 애 붙들고 약욕하고 하는라 한동안 씨름했습니다

그 영향인지 홍주는 저를 아주 개장수 취급을 한답니다

약 좀 먹였다고 목욕 좀 시켰다고 넘하잖니 ㅠ,.ㅠ

우리 사이에는 DMG 보다 넓은 넘관벽(넘을수 없는 관상묘의 벽)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원래 소심하고 투명하신 분이니 당연히 절 외면하시죠

그럼 다행이게요

근처만 가도 인상 쓰십니다

저 미간에 잡힌 주름 보이시나요 ㅠ,.ㅠ

소심한데다가 눈물샘도 고장 났지 지루성 피부라 평생 관리해줘야되지요 

예민하지요 사람 싫어라하지요 애교는 벼룩의 간 만큼도 없지요 

누가 이런 아이를 입양해 갈까요? 

정말 운이 좋아 입양자가 나서도 이 아이가 입양가서 적응할까요?

너무도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결국 저희가 끓어안았습니다  



사람 싫어하고 저도 개장수 취급을 하는 와중에도 함께한 세월 때문인지

미운정도 정이라서 그런지 알수는 없으나

가끔 성은을 베푸시어 발 밑에서 주무셔 주시기라도 하는 날은

귀하신분 잠 깨실까 전 움직일수도 없답니다

이렇게 무시당해도 어쩔수 있나요?

더 사랑하는 제가 약자고 죄인이죠 ㅠ,.ㅠ

그래도 가금 옥체도 만질 수 있게 해주시고 사진이라도 찍혀주시고 멀리서 관상이라도 할수 있는건

나랑 남푠님하뿐이니
그게 어딥니까? 안그래요?

살다 보면 좋은날 오겠죠? 온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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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도 안난  쥐똥만한 녀석이 수변 공원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동냥질을 하다

남푠님하의 눈에 띄여
백팩에 날름 집어넣어 진 아깽이!

남푠님하가 자전거타고 집으로 오는 내내 덜컹거렸을텐데도 우는 소리 한번 내지않아서 가방안에서 질식했나 걱정되

중간중간 자전거를 멈추고 가방을 열어 보게 만들 정도로 조용하게 가방 안에 있었답니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넌 미야 남이를 포함해서 우리집에 들어온 순서대로

봉팔이는 여덟뻔째라 봉8, 덕구는 아홉번째 고양이라 덕9라고 짓는 

저질 네이밍센스의 소유자인 제가 언젠가~ 언젠가  나의 로망묘인 메인쿤을

열번째 고양이로 들이고 말거라며 아끼고 아껴두었던 열번째 고양이 전용 이름인 열매!

라는 이 이름을 비루하게 말라 비척비척 걸어다니던 요년이 낚아채갔습니다


키워놓으면 하늘로 가버리고 정 주자 이별인 경우가 많아 너무 심적으로 힘이들어 다신 하지 않겠다 마음먹은

인공수유를 다시 하게 만든 복도 많은 년입지요



먹성도 좋아 젖병 한병을 폭풍드링킹하는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였지요
 
저 먹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눈이 보이십니까?


이렇게 말르고 작던 아이가 오동통해지자 저는 입양을 보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대가족에 치여살기보다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게 살길 바라면서요


발로 찍은 사진에서도 빛나는 이 얼굴을 보세요 

입양은 순식간에 될꺼라 믿었죠...... 그러나 열매는....
 

 

홍주 홍염이에게서 피부병을 옮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하필 얼굴에... ㅠ,.ㅠ

입양보내겠다는 일념하에 저는 열심히 목욕하고 일광욕을 시켰습니다  


그러자 다행히도 조금씩 나아졌고 다시 입양을 보내려는 찰나~!

 


다시 재발..... 그리고는 남푠님하의 마음을 녹여 열매 입양얘기만 꺼내면 

남푠님하가 잘 먹지도 않는 소주를 드링킹하고 드러눕는 사태가 발발하야

나의 로망 메인쿤을 저 멀리 밀어내고 이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ㅠ,.ㅠ 


이상한 일이지요.... 입양을 안보내기로 하자 피부병이 씻은 듯이 낫고

그 애교스럽던 성격이 괴팍하고 까칠해지지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야 동네에서 껌 좀 씹은 불량 양아치 청소년묘가 되었습니다


어찌나 예민하신지 8개월이 넘도록 2kg를 못넘어 중성화도 9개월차에 겨우 겨우 2.2kg 찍고
 
감행했었답니다 당시 우리집에 유일하게 미중성화 된 아이라 우리집 빈땅콩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아깽이 같은 외모때문에 칼씹는 두 언니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결과

완전한 공주병 묘로 성장하였습니다 휴.....

 

평소에는 집사따위 개나 줘버리라며 매몰차게 쌩까시다가

제 손에 간식이라도 들려 있을라치면... 폭풍 애교모드로 돌변하여

예쁘고 가는 목소리로 에웅~~ 하며 간식을 삥뜯어갑니다

 

 

취미는 티비감상이며 특히 다큐멘터리나 토크쇼를 좋아하시며

한복이 나오는 사극도 좋아라 하십니다

 

 

쪼맨한때부터 유난히 자신을 챙기던 피콜로 오빠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며

자다깨면 피콜로를 찾아 헤메는 순정파기도 하지요

 


저한테는 안겨 있는 일이 드문 열매지만 남푠님하에게는 그마나 자주 안겨주는 나쁜지지배입니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날만큼 가끔 간식이 없는 저에게도 이런 애교를 부려주기도 합니다

 


요렇게 이쁜데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겠어요 그쵸?

이렇게 저렴하고 헤픈집사는 오늘도 당당히 불출산을 정상을 향해 내달립니다

수많은 삼색이를 봐왔지만 우리 열매만큼 이쁜 삼색이는 드물꺼예요 ㅎㅎㅎ

저기요~ 그 손에 든 짱돌은 내려놔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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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저게 왜 필요하지 하실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20마리 정도 인공 수유한 경험을 바탕한 것이니

살펴 보시고 참고 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으시길 바래요

분유 - 전 누가 뭐라고 해도 KMR 고양이 분유를 추천합니다 애들 변상태도 가장 좋구요 기호성도 좋습니다

다른 분유 먹고 폭풍설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사악한 가격이지만 전 KMR 분유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왠만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하실수 있기 때문에 좋은것 같아요

다만 깡통마다 물에 녹는 정도가 약간 차이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분유 타실때 덩어리가 있으면 위험하니 꼼꼼히 저어주세요

종이컵 - 전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분유를 타서 열심히 저은 후에 젖병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가끔 안녹고 덩어리 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애들에게 위험하기도 하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열심히 저어서 덩어리 건더기?? 없게 해주세요

젖병 - 전 벨비드 젖병이 제일 저하고 맞아서 주로 씁니다 끝이 뽀족한게 고양이용이므로 끝이 둥근 개용 사지 마세요

젖병솔 - 젖병과 세트로 솔이 나오지만 너무 약해 빠져서 전 다이소 가서천원주고 한뭉터기 구매했어요

이동장 - 아이들의 임시 거처로 전 박스를 썼는데요 더러워지면 버리기 좋아서 썼지만 성묘나 다른 아이가 있다면 위험합니다

위에서 뛰면 아이들이 깔릴수도 있기때문에 박스 위에 뭘 얹어 놓으시거나 플라스틱 이동장 같은 걸 이용해주세요

꼬물이라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정말 열심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기 때문에 함부로 돌아다녀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한거예요

체온 저하나 밟히거나 하는... 철장으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 패드 - 임시 거처 바닥에 제가 자는 사이에 실례하거나 지들 끼리 비비고 다니다 실례 할때를 대비해서 깔아두기도 하구요

배변 유도할때 나 수유할때 깔고 쓰시면 편해요

물티슈 - 엄청 사용하게 되실꺼예요 애들 배변 유도 및 똥칠한거 닦고 젖 흘린거 닦고 두루두루 쓰이니 무향 물티슈로 대량 구비하세요

1인용 저기 방석 - 여름이라면 몰라도 가을 봄 겨울에 인공수유하시려면 필수 물품이예요 아이들 체온 유지를 위해 박스 바닥에 깔아 주세요

이게 없다면 펫트병에 따듯한 물을 담아 수건을 싸서 넣어 주셔도 되지만 화상의 위험도 있고 해서 미리 준비하시려면 전기방석을 추천해드려요

아이들도 취향이 있어서 찬데 좋아 하는 아이도 있고 따뜻한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한쪽만 따뜻하게 해놓으면 알아서 자기한테 맞는 온도를 찾아 굴러 다니니까 바닥에 까실때 한 쪽에 치우치게 깔아주세요

장갑 - 아가들 발톱 의외로 날카롭습니다 벌거 아니게 긁혔다고 생각했는데 흉이지더라구요 왠만하면 장갑 꼭 끼세요


전자저울 - 인공수유를 감으로 하다보면 충분히 먹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허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꼬물이들의 건강상태는 몸무게 변화만 봐도 확실히 알수 있어요 먹이고 한번 재서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하고

싸게 한 다음 측정한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루에 얼마나 몸무게가 늘었는지 확인해 주셔야해요

몸무게가 늘지 않거나 많이 먹지 못한다면 이상 신호입니다

정상적이라면 하루에 10g 이상 자랍니다 체크해주세요

육각철장 - 애기들이 완전 상꼬물이 일때는 필요가 없지만 눈을 뜨고나면 그렇게 뽈뽈 돌아 다닙니다

너무 돌아다니는 것도 방지하고 자기네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전 육각 철장으로 애들을 감금?? 했습니다

전 한꺼번에 9마리까지 인공 수유를 해야했기 때문에 먹이다 다시 분유 타러 갈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꺼번에 여러통 타서 큰 머그 컵에 분유 탈때 데워둔 물을 찬물과 섞어서 살짝 따듯하게 한 뒤 젖병을 넣어둬

다른 아이가 먹는 동안에 보온이 될수 있게 했답니다

지금은 그 컵을 깨먹어서 아무 컵에나 넣어 사진 찍었지만 예전에 쓰던 컵은 세병까지 들어 갔답니다

전 박스 위에 리빙 박스 뚜껑을 덮어서 애들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동장으로는 아홉 아이들을 넣을 수가 없어서요 ㅎㅎ

안에서 주무시다 더우면 저렇게 나오기도 합니다 3주~4주 무렵의 모습입니다

한쪽에만 방석이 깔려 있는거 보이시죠 그럼 알아서 지들이 좋아하는 온도 찼아갑니다


애들이 좀 큰 후에는 저렇게 육각철망을 처서 지들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 안에서 이유식 & 배변 훈련까지 했답니다

2. 인공 수유 하기

정석이라고 하긴 뭐 합니다만 그래도 가장 안정된 포즈 랄까요?

아시다시피 고양이들은 사람처럼 안고 수유하시면 절대 절대 안됩니다

저렇게 배가 땅쪽에 있는 상태에서 수유하셔야 되요

전 수유할때 손바닥을 펴서 애들이 손을 올려 놓게 했는데요 뭔가 잡고 있다고 느끼는지 발버둥도 덜치고 안정감 있게 먹습니다

가끔 꾹꾹이 하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그리곤 머리를 손으로 아주 살짝 아주 살짝 헬멧 씌운다는 느낌으로 잡아 줍니다

애들이 엄마 젖 먹을때 버릇인지 본능인지 잘 먹다가도 옆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움직이는데요

저렇게 잡아주면 쥐죽은듯이 잘 먹습니다




눈도 못뜨고 태줄달고 임보온 덕희란 아이입니다 처음 왔을때 100g 조금 넘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입양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신랑이 올려 놓은 동영상 입니다 보고 참고 하세요

처음에 젖병을 못찾다가 제대로 물고 부터는 쪽쪽쪽쪽 하는 소리가 들리실껍니다

이 소리가 들려야 제대로 먹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절대로 젖병을 누르거나 쥐어 짜서 먹여서는 안됩니다

분유가 기도로 넘어가면 아이들 생명이 위험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가끔 엄마 젖을 먹던 아이는 분유를 거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억지로 먹이실려면

잎 옆쪽 어금니 방향에서 젖꼭지를 입 안으로 넣어서

한두 방울씩 흘려보내서 입맛이 돌게 한다음 잎 앞 쪽으로 젖병을 옮겨 젖꼭지를 물게 하셔야합니다

억지로 먹일때는 정면에서 먹이는게 아니라 옆쪽으로 인내심가지고 천천히 한방울씩 흘려 보내야 합니다

이 동영상은 좀 더 자란후 인공수유 동영상인데요

동영상에 보시면 젖꼭지를 제대로 못물어서 제가 젖병을 요리 조리 방향을 돌리는게 보이실겁니다

그래서 젖꼭지를 뺏다가 다시 물리는 것도 보이실꺼예요

그리고 양대로 다 먹으면 애기가 찍 소리 없이 툭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젖꼭지를 물고 바로 잠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배가 덜차면 저렇게 버둥거리며 더 달라고 합니다

수유 하시다 보면 흡입력이 좋은 아이의 경우 젖병이 쪼그라들정도로 빠는데요 일부러 떼거나 하실 필요 없어요

알아서 입떼고 쉬었다 먹습니다 다 먹은게 아니니까 더 먹는지 꼭 확인 해주셔야되요

그리고 인공 수유시 가장 중요하 점은 뱃골을 늘려 주셔야합니다

쉬운말로 위 크기를 늘려야한다는 거예요

원래 애들은 위가 작고 조금 허기 진다 싶으면 어미 젖을 먹지만 인공 수유하는 환경에서는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먹이실때 아이가 배가 충분히 부르더라도 한방울씩이라도 더 먹이세요

한방울에서 한 입으로 조금 씩이나마 더 먹이셔야 한꺼번에 먹는 양이 많아지고

아이들도 쑥쑥 큽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너무 많이 먹이시면 탈이납니다

한입 더 먹인 다고 생각하시는 정도로만 더 먹이세요

몇시간 간격으로 먹이지?

책이나 다른 이론 서적에 보면 완전 상꼬물이들 2시간 간격으로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먹이시면 애들 잘 안먹어요

아무리 상 꼬물이(눈도 안뜬 꼬물이)도 3~4시간 사이에 한번 먹이세요

2시간 텀으로 먹이시면 엄마 젖보다 진한 분유가 다 소화가 안되서 먹는 양도 적고 배도 금방 꺼집니다

이런 식으로 배고파 삐용거리면 인공 수유 하는 사람도 피곤하고 아깽이도 푹 못자서 잘 못자랍니다

소화 다 되고 살짝 배가 고파지는 3~4시간 정도의 타이밍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1주일~10일 단위로 한시간씩 그 텀을 늘려 주시면 됩니다

생후 1~2일 아깽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3시간 간격 -> 3~4시간 간격 -> 4~5시간 간격 -> 5~6시간 간격 -> 이유식 + 5~6시간 -> 이유식 -> 건사료

첫 일주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이상

요정도 간격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네요

하지만 애가 배가 고픈데도 이 간격을 유지해야되 하는건 아닙니다

아깽이가 3시간 만에 줘도 한병 꽉채워 다먹는다 하시면 3시간 간격으로 하시면 됩니다 ㅎㅎ

모든건 아깽이 위주로 하시면 되요

그럼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

처음에는 3~7ml 정도 밖에 못먹어요

그러다 차츰 양이 늘어 나는데 일주일 단위로 3~5ml 정도 느는것 같습니다

애들마다 차이가 있구요 정확하게 정해진 양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인공 수유한 아이들이 4주 정도 지났을때 한통을 거의 다 먹는 놈이 있는가 하면 반도 겨우 먹는 놈들이 있어요

이게 바로 뱃골의 차이인게지요 그래서 한번 먹일때마다 한방울씩이라도 더 먹여서 위를 늘려줘야합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 몸무게를 측정해서 10g 정도 혹은 그 이상 늘고 있다면 잘 크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조금씩 자주 먹는 타입의 아이도 있답니다

전 여러 아이를 함께 인공수유했던 터라 제일 먼저 먹이고 제일 마지막에 다시 한번 먹이니 좀 더 먹더라구요

그런 방법도 있겠고 다른 방법은 배변유도 하고 나서 한번 더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게다가 좀 따뜻한 온도를 좋아 하는 아이와 찬 우유를 좋아하느 아이로도 나뉘어서

따뜻한거 좋아하는 아이 먹이고 찬거 좋아하는 아이 먹이기도 했는데요

뭔가 배는 고파 보이는데 안먹는다 싶으면 온도를 약간만더 높여 보거나 식혀 보세요

농도도 마찬가지구요 넘 진하거나 연해도 안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공수유하는 아이가 배부르게 먹었다라고 판단 할수 있는 기준은 잠입니다

진짜 배가 부르게 잘 먹은 아이는 2~4시간은 우습게 골아떨어져 잡니다

자꾸 삐용거리며 깨고 보채고 하는건 이상이 있다는거니까 여러 방법으로 조절을 해보세요

3. 트름하기

수유를 하고 나시면 배변 유도 하기 전에 꼭 등을 쓰다듬어 주셔야됩니다

젖병으로 수유하다보면 애들이 공기도 같이 먹기 때문에 배알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가락 두세개로 머리에서 똥꼬 쪽으로 빗질하듯이 닦인다는 느낌으로 1분 정도 쓸어 주세요

그럼 대부분 트름을 하는데 그래도 안한다면 안마셨거나 트름할 만큼 마신게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셔도 됩니다

4. 배변하기

먹었으니 싸야합니다 초반에는 어미혀랑 비슷하겠지 해서 극세사 행주로 배변유도를 했었는데요 똥고 헐어요 하지 마세요

물티슈가 진리 입니다

 

사진은 제가 초반에 배변 유도할때 찍은 거라 아깽이 배가 하늘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똥꼬 근처를 문질 문질 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터득한 방법을는 애들 배를 손바닥 위에 놓고 옆드린 상태에서 배변 유도했습니다

애들이 좀더편해 하는것 같아서요 하지만 애들 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여러가지 포즈를 시도해보셍

배변 유도 하는 법은 똥꼬 주위를 원을 그리며 문질 문질하는 방법과 물티슈를 사진처룸 뭉쳐서 톡톡톡 쳐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미의 까칠한 혀로 핥아도 아무 이상 없으니 너무 겁먹고 살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꾹꾹 누리시면 안되요

그리고 가끔 배변 유도 하시는 분들 중에 오줌은 누는데 똥을 안눈다 하시는 분드이 계신데

소변보다 대변은 좀 더 인내심 있게 유도해 주셔야 대변 봅니다

분유 먹고 자란 아이들은 살짝 변비끼가 있기 때문에 좀 느긋하게 유도 해주시구요

일단 똥꼬에 똥이 보인다 싶으면 똥꼬 외에 그 근처 부위를 계속 톡톡 쳐서 배변 유도 해주세요

그럼 더 수월하게 볼일 봅니다

 

이건 제가 수유 했던 아이가 만들어낸 빅똥 사진입니다 참으로 길지요 ㅎㅎㅎ

저 정도 수분기와 찰기가 있어야 정상 변이구요 더 묽거나 더 단단하면 문제 있는겁니다

분유를 바꾸시거나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색깔은 좀더 갈색에서 사지에 나오는 저 정도 노란색까지는 정상입니다

간혹 분유 먹으면 노란색 똥을 누기도 해요

그런데 녹색이나 연두색 똥을 누면 병원 가셔야 합니다

혹시나 3일까지 변을 못본다면 병원가서 수액 + 비타민제 섞어서 등에 피하주사? ?수액주머니?? 잡아 달라고 하세요

몇시간 후에 직빵으로 똥 싸요 제 경험입니다

근데 병원마다 그런건 없다는둥 너무 어려서 못맞는다는둥 하는 곳도 있다는데

탯줄 달린 상꼬물이도 수액 주사 맞고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전에 의사분과도 상담해보시구요

ps. 이제 업둥 대란이 시작도는 계절입니다 인공 수유 하실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참고 하세요

예전 하드를 날려 먹어서 신랑 블로그와 제 블로그, 제 티스토리 블로그까지 딸딸 긁어서 정리해 봤는데도 뭔가 부실해 보이네요

혹시나 궁금하시면 덧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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