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집 베란다 밖 화단은 시끌 벅적합니다

 

가동 할아버지가 텃밭 만드신다고 지난 주말부터

 

나무를 하나 하나 베어버리시는 바람에

 

길아가들이 저희 급식소로 오는 루트가 차단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나무가 있을 때는 낮에도 아이들이 은신해서 급식소로 올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추 모종을 제외하고는 죄다 밀어버리셨어요

 

게다가 평상에 지키고 앉아 계시면서 애들이 오면 가! 가! 이럼서

 

애들을 내쫒아 버리는 통에 제가 완전 예민해졌어요 ㅠ,.ㅠ

 

 

지난 주말 친정 아버지가 아프셔서 입원하셨다기에

 

급하게 친정에 다녀오는 동안 일이 벌어졌네요

 

일요일날 제가 왔을 때는 이미 큰 나무는 이미 잘려 버린터라

 

말릴 틈도 없었고... 허허벌판이 된 상태에서 뭘 어째야 할지...

 

참 답답합니다

 

 

 

게다가 인터넷 상태도 멜롱 한데 오늘 기사가 와서 살펴 봤는데도

 

원인을 못찾고 돌아갔어요 ㅠ,.ㅠ

 

홈피도 이상해서 덧글이 달려도 알림도 안울리고

 

완전 미치고 팔짝 뛸 상태입니다

 

 

 

진짜 히메 엄마 말처럼 훌러덩 벗고 베란다에 앉아 있다가

 

할아버지 화단에 나오시면 남의 집 훔쳐 보는

 

변태로 몰아서 못 오시게 해야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휴....

 

 

 

요즘들어 친정도 글코 이것저것 제 신경을 끍는게 많아서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네요

 

저 화단을 보호할 뭔 방법이 없을까요?

 

한숨만 폭폭 나오네요 ㅠ,.ㅠ

 

 

설정

트랙백

댓글

  • AkiRa 2012.07.03 18:18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망할 할배!!!
    왜 남의 화단에 손을 댄데요!!!
    아 정말 개념없이 늙은 사람들 보면 늙은이라 말도 못하고 속만 터져요..ㅠ 진짜 나이 상관없이 이름 막 부르고 할말 막하는 서양으로 가야하나요..ㅠ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3 19:49 신고 수정/삭제

      이게 어느동 소유인지가 확실하지가 않네요 가동껀지 나동껀지...
      가동에서 접근이 더 편하기도 하고 가동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라... 말릴 방법도 없고 그저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어요 ㅠ,.ㅠ

  • 알밤언니 2012.07.03 19:42 답글 | 수정/삭제 | ADDR

    화단이 개인 그 할아버지 소유예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3 19:51 신고 수정/삭제

      집 짖고 초반부터 그 할아버지네가 거기가 뭘 심어 먹고 했나봐요 ㅠ,.ㅠ
      딱히 누구 소유다 그건 아닌것 같은데 사람들이 아무말도 안하네요 그러니 더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s://jungpangmae.tistory.com BlogIcon 윤마초 2012.07.03 22: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헐 히이라기님 없으실때 사단이 났네요 다들 누구 소유인지도 모르니 신경들도 안쓰는게죠 길아가들 루트 차단되셔서 우째요 묘안이 없나 싶네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6:04 신고 수정/삭제

      애들이 낮에는 못오구 해지면 오기 시작하는데 오는 시간이 좀 많이 겹치다보니 싸움이 잦네요
      풀떼기 몇개가 이리 소중할 줄이야 ㅠ.,ㅠ

  • 쌤냥 2012.07.03 23:2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웃이랑 고양이로 싸우는 것 만큼 답답한 일도 없는데...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6:04 신고 수정/삭제

      해결책도 없고 답도 없고 그저 한숨뿐이네요 ㅠ,.ㅠ

  • 채리모 2012.07.04 16:44 답글 | 수정/삭제 | ADDR

    남편분과 시아버님이 그 노인분 한테 농사짓지 말라고 하세요..베란다 텃밭 노인분꺼 아닙니다....길냥이 밥주는 일 아니라도 여름에 문열어 놓고 지내는데...고추 심는다고 왓다갓다
    하면 굉장히 불편하고 불미스런 일까지 생길 수 잇어요...옛날에는 심엇다고 해도 지금은 아니잔아요...남편분과 상의하셔서 해보심이...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04 18:09 신고 수정/삭제

      안타깝게도 저는 그 불상사를 어찌 만들어 볼까 궁리중입니다 ㅠ,.ㅠ
      저희 가동 사람들이 원래 대학교 기숙사를 짖는다고 재개발 들어가면서 집팔고 이사온 사람들인데 원래부터 형, 동생 하면서 지내던 사람들이 사이 좋게 입주한거래요
      그래서 나동인 저희 빌라는 원래 지을때 들어온 사람도 있지만 새로 이사온 사람들도 반정도 비율인데 앞에 가동은 원래 입주자 100% 그대로 살고 있는터라...
      잘못 건드리면 똘똘뭉처서 난동 부릴 타입들이예요
      접때 공조기 위에 밥주다 걸려서 난리 피울때도 합심해서 새댁이(저)가 미첬다고 같이 욕하던 분들이라 애들이 눈치껏 잘 와주기만 바래야할까봐요 ㅠ,.ㅠ

  • 은빛바람 2012.07.21 15:54 답글 | 수정/삭제 | ADDR

    화단이 라기님네 베란다 앞이면 못 심게 하셔도 돼요.
    고추 심고 뭐 심고 하면 벌레 장난아니구요 냄새도..심각하실거에요
    그거 물주고 다듬고 하면 베란다 앞에서 노상 있을텐데

    화단은 보통 화단앞 일층 사는 사람들 맘대로 한다고 보시면 돼요
    아파트 자체에서 특정 나무를 심어 이쁘게 꾸미지 않는 이상.

    더 심기전에 저지 하세요 주변 눈치 볼때가 아니에요 라기님이 힘들어져요!!!
    할아버지에게 창열기 불편하고 벌레 생기니 심지 마시라고 해요
    베란다 앞에 누가 왔다갔다 하면 얼마나 신경쓰이는 데요
    스트레스 한가득 일거에요..;;

    길아가들도 그렇치만 라기님이 힘들어져요

    라기님네 집이자나요!!
    강하게 나가세요 ^^~!

    • 은빛바람 2012.07.21 15:59 수정/삭제

      쓰고 보니 ...벌써 일주일넘게 지났네요 어떻게 돼셨을까..ㅠㅠ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4 18:02 신고 수정/삭제

      저보다 현명한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서 잘적응하네요 ㅎㅎ

  • 프릭 2012.07.24 20:56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허허허... 그런일이 7월 3일에 있었군요
    제 블로그에는 히이라기님 새글 알림이 뜨지 않아요 ㅎㅎㅎ

    아구~ 대책이 없네요
    어르신이 그곳에 처음 입주하셨다는 텃새로 저리 행동하시니
    애들한테 해꼬지 하실라 최대한 대립은 피해야겠어요 (ㅜ.ㅜ)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58 신고 수정/삭제

      당췌 왜 그런걸까요? 참... 알 수가 없네요
      조만간 남푠님하가 시간나면 제가 만든 스킨으로 바꿀텐데 그럼 좀 나아질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

      다행이 앞집 할배와도 마찰 없이 해결 됐어요 아이들이 잘 정응해주더라구요 괜히 저 혼자 안달 복달 했어요

  • catty 2012.07.25 08:13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게 저도 이웃 새글 알림 뜨는데 히이라기님 글이 계속 안떴어요.
    웬일... ㅜㅜ 어쩐지 너무 오래 안올리신다 했는데.
    네이버랑 뭔가 연동이 안되나봐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7.26 18:58 신고 수정/삭제

      그런가봐요 조만간 스킨 고치면 좀 나아지려나 어쩔려나 모르겠어요 ㅠ,.ㅠ

  • 연애13년째 주부 2012.07.31 11:11 답글 | 수정/삭제 | ADDR

    으앙~이런일도?
    어쩐지 알림이 안 오드라니...
    애들이 잘 적응했다니 다행이긴 한데
    나무 막 베고 그런거 보면 생명도 그닥 소중하게 생각 안할 할베네요.
    뭐라 욕을 날려주고 싶으나 참죠...


햇살이 너무나 좋은 날

일련의 우울함을 떨처 버리려 산책을 나갔다

윗 집에는 백목련이 예쁘게 피어있고 


대각선 방향에 있는 빌라는 벚꽃이

서둘러 꽃망울을 올리고 있다 


굴 다리를 따라 1분만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모퉁이 집에는 적목련과 벚꽃이 나란히 피어 있다


그 바로 앞 소방 도로

원래의 용도라면 소방 도로일 것 같은데...

현재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도로

벚꽂 길이 펼쳐진다


좀 많이 짧긴 하지만

나 같은 방콕 족을 끌어낼만큼의 매력은 가지고 있는 곳



공업 지역?? 이랄까 아무튼 단순 주택가는 아닌

온갖 철공소, 부품 공장, 상가 같은 것이 

짬뽕으로 뒤섞여 있는 이 동네는

지역 특성과 정말 안 어울릴 정도로 많은 

나무, 풀, 텃밭, 화단 들이 있다


그래서 나 같이 계절 변화를 모르고 사는 인간까지도

산책 하게 만드는 그런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토록 자연은 아름다운데...

그 자연 위에 사는 인간은 어찌 이리도 추악한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어떤 몹쓸 인간 덕분에 

오랜만에 링거도 맞아보고

어려워서 포기했던 트위터도 가입하고

맘 가라 앉히러 산책도 나가게 되고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참 많은 거 하게 된다


인두껍만 쓰고 있는 몹쓸 인간아~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는단다!

절대로!! 


읽으시고 추천 & 소문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http://blog.naver.com/ziroo/70135426384


설정

트랙백

댓글

  • 프릭 2012.04.07 12:46 답글 | 수정/삭제 | ADDR

    부산에서 봄이 한창이네요
    벚꽃이 벌써 저리 이쁘게 피다니...
    저희 동네도 목련하고 개나리는 피기 시작했는데

    벚꽃은 아직(?) 흠... 오늘 나가봤을때 펴있으면 어쩌지??
    저도 운둔형이라 (ㅜ.ㅜ) ㅋㅋㅋ;

    몸이 예민하신 편이라 흥분하시면 안대요
    항상 냉정하게...
    나쁜사람때문에 히이라기님 건강 무너지면 누구좋으라고...

    예전에 네이버 작가 경우도 시끌 시끌 하더니 결국 사그러 들었지요
    이번 기회에 유기하는 사람에 대한 강한 법령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9 23:01 신고 수정/삭제

      저도 은둔형이라... 저희집 동네 외에는 잘 몰러요
      그나마 주부다 보니 마트가는 길에 조금씩 보는게 다예요
      법이 쉽게 바뀔라나 몰겠어요 울 나라가 동물복지에 대해서는 의식수준이 거의 바닥을 기고 있자나요 ㅠ,.ㅠ

  • 채리맘 2012.04.08 14:23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도 인간이지만 인간이란 족속은 참 복잡하고, 양가감정이 있어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고..생명을 소중이 여기는가하면 그렇지않고 지들만 잘살면 되는 사람도 있구요ㅜ.ㅜ...
    북유럽에 사는 견생,묘생은 대한민국하고 많이 다른 삶을 살지요...
    화이팅해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4.09 23:02 신고 수정/삭제

      알고 있으면서 안하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서 더 나쁜것 같아요 ㅠㅡㅠ


우연히 창문을 내다 봤더니 이틀전까지도 헐 벗은 채로 앙상하게 있던

 매화나무가 어느새 꽃을 피웠더군요


방범창 사이로 요리조리 찍어 보려다 맘에 안들자

무고한 카메라 탓을 하며(안 되면 일단 연장 탓)

뛰쳐 나갔다 왔습니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베란다 안쪽이 저희 집입니다

3~5월까지 젤로 예쁜 우리집 화단!


하얀 매화가 소담하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이미 만개하다 못해 슬슬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동백나무...

아닌가?


그리고 우리집 건너편 빌라 앞에 벗꽃나무

작년에 만개 했을때 참 예뻤더랬습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피려는지 벌써부터 꽃망울이 잡히고 있네요

 


그리고 저희집 가스 배관과 방범창을 칭칭 감고 자라고 있는

넝쿨 장미!! 지금은 저렇게 볼품 없어도

4월이 되면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은 꽃을 피워 내겠지요



올 봄은 벌써 이렇게나 가까이 다가와 있고...

봄을 타는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은 요즘 싱숭생숭합니다


히메엄마가 남편 직장 따라 아무 연고도 없는 전라도 광주로 이사를 가게되었다는

말을 들은 후 부터 마음이 착찹합니다

대학교때부터 지겹도록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고 자취도 같이하고

집사 데뷔도 비슷하게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신랑들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둘이 만나 신랑 뒷담화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다음달에 만삭의 몸으로 낯선지역으로 이사갈 히메엄마를 생각하니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얼마 없는 친구가 하나 더 줄어서 그런 걸까요...

대청소 한다고 결심한지가 언젠데 이사 소식을 들은 이후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죽겠네요

올해 4월은 유난히 저에게 잔인할 듯 합니다 ㅠ,.ㅠ

설정

트랙백

댓글

  • 프릭 2012.03.11 13:11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님이 남쪽에 사셔서 그런가요?
    봄 소식을 먼저 듣게 되네요 ㅋㅋㅋㅋ

    소중한 친구분이 이사를 가는군요
    친구란 남편이나 가족과는 다른... 그런 존재지요
    히메님도 마음이 착잡하시겠어요

    몸은 멀어지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강하니까
    이겨내실수 있을거에요
    컴퓨터와 폰이 히메님과 히이라기님을 실시간 로그온으로 이끌어 주실듯 ^^;;

    자자.. 잘생긴 남편님과 이쁜 12 아이가 있자나요
    잔인한 4월달로 만들면 안대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20:57 신고 수정/삭제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이 허하네요
      덕분에 미루던 대청소를 오늘 부로 시작했더니 죽을것 같아요
      허리가 뿌셔질 것 같아효 ㅠ,.ㅠ

  • 카터맘 2012.03.11 14:21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님 그래도 좋은 일도 있을거에요~
    부산은 벌써 봄이로군요~ 꽃망울이 너무 이뻐요~ ㅎㅎ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20:58 신고 수정/삭제

      부산은 남쪽나라라 그런지 봄이 빠르네요 언제 이렇게 봄이 다가 왔는지... ^^;;

  • 캐티 2012.03.12 08:02 답글 | 수정/삭제 | ADDR

    꽃피면 너무 예쁘겠네요.
    절친이 멀어지면 진짜 허전하시겠어요..
    십이지묘 배를 주물럭거리며 마음을 달래보아요~
    서로 놀러가고.. 그럼 되죠 머.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20:59 신고 수정/삭제

      다른 지인들은 있지만 부산에 있는 친구는 히메엄마가 유일했는데...
      버스만 타면 멀미를 하며 얼굴 허옇게 뜨는 남푠님하는 어쩌구요? 버리고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