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백혈구감소증(Feline Panleukopenia)이란?

말 그대로 혈액 내 백혈구가 감소하는 병입니다. 백혈구는 몸에 들어온 균을 죽여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백혈구가 수치가 0으로 줄어들어 몸을 보호 할수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와 2차 감염, 3차 감염, 합병증과 싸워야하는 병입니다. 흔히 범백이라고 줄여서 부르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강아지 파보 장염이라고 알고 있는, 그 파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감염된 아이의 분변과 타액으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발병이 된 아이와의 격리가 필수적입니다. 외동으로 키워서, 외부 고양이와 접촉이 없어서, 외출하지 않아서 발병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외부활동을 하는 집사의 신발에도 묻어 올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질병입니다. 길냥이들에게 발생했을 경우 한 지역의 거의 대부분의 개체가 사망으로 이어질 만큼의 엄청난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락스와 고온의 화염소독(그냥 불 질러서 싹 다 태운다의 개념으로 해석)외에는 박멸이 되지 않는 균으로 자연 상태에서 6개월 이상 살아남는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잠복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말 그대로 병에 감염은 되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몸에 잠복해 있는 기간입니다. 범백은 3일~10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최대 15일까지로 보기도 합니다.


범백의 증상은 어떤가요?

구토, 식욕감퇴, 설사, 혈변, 후지마비, 경련, 발작, 고열, 움직임 저하, 백혈구 수치 저하

범백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구토, 식욕감퇴, 설사, 혈변 증상, 백혈구 수치저하(소화기계 범백)만 있을 수도 있고, 구토 없이 식욕감퇴, 후지마비, 경련, 발작, 백혈구 수치저하(신경 & 면역계 범백) 만 할 수도 있고, 저희 집 덕구처럼 구토, 식욕감퇴, 백혈구 수치 저하, 40도 이상의 고열(열 범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증상이 세트로 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 따라 램덤합니다. 구토나 설사에서 락스 냄새가 나며 지속적인 설사나 구토 때문에 탈수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 이 녀석이 범백을 3일만에 극복하고 5일만에 완전 회복한 저희집 덕구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키트검사와 혈액검사 입니다. 키트는 검사는 장내에 파보균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으로 시간은 5~10분정도 사이에 확인 가능합니다. 가격대는 2만5천원에서 5만원대까지 병원마다 다 다릅니다. 보통 3만원정도 금액입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혈액 내에 백혈구 수치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금액은 만원~5만원까지 병원 원장선생님 마음대로 입니다. 보통 2~3만원정도 합니다. 혈액검사는 한때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라며 의사들이 많이 추천했으나 사실 1차 증세일 때 혈액 검사를 하는 경우 정상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범백에 의심된다면 두가지 검사를 모두 함께 해보셔서 모두 정상일 때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구토증상이 있을 때 범백은 금식이 원칙입니다. 물도 안 됩니다. 사람도 1리터를 먹고 토하면 1.2리터를 토해내기 때문에 탈수가 옵니다. 아이들도 당연한 거구요. 하지만 구토가 없다면 먹이는 게 맞습니다. 범백은 체력싸움입니다. 수액은 어디까지나 현상 유지를 해주는 것뿐이지 체력을 더 키워주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구토가 없다 하시면 강제급여라도 해서 먹이셔야합니다. 하지만 구토가 있다면 먹는 것이 오히려 구토를 유발해서 탈수가 오기 때문에 일단 금식을 한 상태에서 영양보충을 위해 수액 달고 2차 감염방지를 위해 항생제, 구토 억제제, 식욕 촉진제를 투약합니다.


보통 구토 이후 혈액 검사를 하면 "0" 이거나 만단위 아래쪽입니다. 일단 발병을 하고 나면 최초 검사시 8500이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제로점을 한번 찍고 올라옵니다. 백혈구 수치가 제로였다가 3000이상으로 올라오면 회복한 겁니다. 더 이상 금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욕이 있는 아이는 스스로 먹을 것이고 식욕이 없으면 반려인이 강제로라도 먹여야합니다.


범백은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납니다. 일주일 안에 백혈구 수치가 3000이상으로 올라오고 식욕까지 회복되고 변까지 봐야 안심하실수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아이가 버티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오히려 더 위험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장기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미 아이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바이러스와 싸워 체력은 고갈직전이고 백혈구 수치는 아직 회복이 안 됐거나 덜 됐기 때문에 모든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반려인은 구토나 혈변 증세도 거의 없어졌고 식욕도 회복한듯하여 안심하기도 하는데요. 일주일 이후를 소독이나 아이 간병에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회복 되는 듯하다가 갑자기 악화되어 범백이 아닌 폐혈증이나 다른 2차 감염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곤 합니다.


어떤 질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해서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데 범백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고 최대 1.5일입니다. 발병 후 당일 발견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병원에서 받았을 경우 생존율은 5~ 60%정도이고 그 이후는 처참하리만큼 나빠집니다. 그리고 7일이상의 장기전으로 넘어가버리면 아이의 의지나 체력조건만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전부가 되어버립니다. 범백이 발병하면 모든 백혈구 종류가 감소하여 거의 바닥을 치거나 저희집 덕구처럼 0이라는 기가 막힌 숫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백혈구가 없거나 아주 조금 밖에 없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매우 약해져 별거 아닌 균에 쉽게 감염되어 잘 낫지 않는 약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범백은 겨우 버텨냈으되 범백 이외의 기타 등등의 사소한 세균감염으로도 패혈증이 온다거나 감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범백의 경우 혈청치료라는 아직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위험부담이 있는 치료법이라 그 위험성을 잘 따져보시고 치료의 한 방법으로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추후 이 혈청치료 부분에 대해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꼭 입원해야 하나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자신이 원래 살던 집에서 의사선생님이 집으로 왕진 와서 치료 받는 것 입니다. 현실에선 불가능하기도 하고 집에 감염의 우려가 있는 다른 아이들이 있다면 불가능한 선택이지요. 때문에 대부분 입원을 선택하시고 그게 당연한 선택이 되지만 입원이 열흘 이상 길어진다면 아이가 집에서 통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지치고 삶에 대한 의지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이의 경우 허피스로 20일 이상 입원을 해 있었는데 집사들이 날마다 가서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와도 많이 기운 빠져하고 최상의 치료를 해도 기대 이하의 치료경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패혈증으로 아이를 잃었는데요. 10일 이상의 장기 입원은 경제적 부담은 둘째치고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됩니다. 차라리 입원비로 병원 옆 여관방을 잡아서 같이 있더라도 어떻게 방법만 된다면 집에서 집사와 함께 하며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집에 항체가 없고 감염도 안된 다른 아이들이 있다면 절대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며 입원만이 해결책입니다.


예방법은 없나요?


첫번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말 그대로 감염되지 않는 균을 넣어 아이 몸에 항체를 만드는 것으로 저희집 아이들은 전원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범백 항체를 가진 아이들은 여덟 중에 넷밖에 안됩니다. 딱 50% 확률이네요. 접종했다고 안심하실 것이 아니라 3차까지 접종한 이후 2~3주 정도 공백기를 둔 다음에 항체가 생겼는지 항체검사를 따로 해 보셔야 정말 안전한지 아실 수 있습니다. 공백기를 두는 이유는 접종 후 몸에서 항체가 생산될 때까지의 기간을 백신업계에서는 보통 보름으로 본다합니다. 게다가 추가접종까지 했음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수의사 선생님과 의논해서 다시 접종을 해보거나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항체 검사 하시면 이런 결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 동그라미는 검사가 됐나 판별하는 대조군, 두번째가  범백, 세번째가 허피스, 네번째가 칼리쉬입니다 항제가 많을 수록 진한 색이 됩니다


우리집 모모는 특이 체질이라 예방접종을 다 했음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 혈청 주사까지 맞고도 항체가 전혀 생기지 않는 특이 체질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예방 접종후 꼭 항체검사를 해보세요

 


두번째 방법은 소독입니다. 락스 : 물 = 1 : 32 정도입니다. 병원에서도 쓰는 비율이라고 하네요. 더 진하게 타서 쓰셔도 무방합니다만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는 해주셔야합니다. 분무기에 담아 뿌려서 걸레로 닦으시고 락스 소독이 힘들다 하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수건이나 천 제품들은 삶고 일광소독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번째 방법은 조심입니다. 고양이가 많은 곳은 다녀왔을 경우나 일반적인 외출에서 돌아왔을 경우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은 이후 아이를 만지세요. 특히나 동물병원에 다녀왔을 경우 저는 현관에 들어옴과 동시에 전신 탈의하고 옷은 세탁기로 직행 저는 사워하러 직행합니다. 정말 딱 한번 이 원칙을 어겼다가 임보하던 아이가 범백에 감염되었고 범백 대란이 날뻔 했습니다. 조심은 해도 해도 과한 것이 없습니다.


범백에 관련된 자료는 각종 고양이 커뮤니티에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검색해보시고 대처하세요 범백은 불치병은 아니라 치료하기 힘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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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릭 2011.11.21 10:3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마온니님 담벼락 삼형제가 갑자기 범백에 걸려 고생한거 보고
    범백이란게 정말 무서운거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활달하게 지내던 애가 갑자기 걸려서 구토와 설사하는걸 보니 무섭대요
    빠른대처가 중요하다는 말씀이 정말 포인트인거 같아요
    3일만에 낫고 5일만에 완전 회복한 덕구...
    멋진아이네요 (~0 ^^)~b 덕구짱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1 13:06 신고 수정/삭제

      범백은 고양이가 앓을 수 있는 정말 가장 무서운 병인 것 같아요 빠른 데처만이 방법인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22 14:2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의 대처방법과 덕구의 체력이 잘 맞았네요.
    왠지 사람으로치면 백혈병같은 느낌이..?

    예방접종한 후에도 항체검사를 꼭 시켜야되겠군요! 오늘도 하나 얻어갑니다~!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2 21:50 신고 수정/삭제

      드물지만 고양이 백혈병은 또 따로 있어요 고양이 질병은 알아도 알아도 끝이 없어요

  • 연애 13년째 주부 2011.11.23 20:3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마온니네 담벼락 삼형제가 한꺼번에 범백........
    셋다 일주일만에 털고 퇴원했는데
    매일 아픈과정 사진보니...에휴 눈물나데요...
    그래두 다 나아서 다행이에요.
    범백 진짜 무셔워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20:34 신고 수정/삭제

      저도 재작년에 겪고 범백에 ㅂ자만 들려도 치가 떨려요~ 으흐흐흐

  • Favicon of http://37373737 BlogIcon 떡떡떡군이다 2011.11.29 02:54 답글 | 수정/삭제 | ADDR

    또읽고,또많이배우고간다.


간질 발작의 원인

간질은 고양이에서는 매우 드문 편이고 개에서는 더러 볼수 있는 드물지 않은 질병입니다.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도 미야를 치료 하는 과정에 설명 들은 것이라

수의사처럼 자세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들은대로 정리해봅니다

■ 간의 이상: 간에 이상이 생겨 간 효소가 생산하지 못하거나 선천적으로 특정물질에 대한 간의 해독 효소가 없어서 생기는 발작

■ 심장 이상: 심혈관 질환이나 경색등 심장질환으로 인한 발작.

■ 뇌의 이상: 사람의 간질과 마찮가지로 뇌의 세포간의 전기적 신호 이상으로 인한 발작

■ 약물 중독에 의한 이상 : 흔히 쥐약, 세제, 농약 등등... 사람이 먹어서도 안되는 그런 위험 물질을 먹고 중독 되어 신경계 이상을 동반하며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발작


심장이 이상이 생긴경우 수술을 하면 되지 않겠나 싶지만 고양이의 경우는

심장도 매우 작고 심장 내부의 압력이 매우 높아서 수술을 시도 하려고 하면

심장이 파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합니다. 이 심압을 조절해야 수술이 가능해지는데

국내에 반려동물 심장 수술을 가능캐하는 장비가 드물 뿐더러

그것은 어느정도 덩치가 있어야 시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덩치가 작은 개나

고양이에게는 소용이없다고 합니다



간 같은 경우도 간이 약물이나 질병으로 인해 제기능을 상실하여 일어나는 발작이 있고

특정 물질을 해독하는 효소가 없거나 현저히 부족하여 쌓이던 독소가 뇌에 침투해서 생기는 경우라고 합니다

전자의 경의 나빠진 경우도 더 나빠지지 않게 그상태를 유지 시켜주는 정도가 지금으로썬 한계라고 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해독이 불가능한 물질이 어떤것인지 확인하여 섭취를 최대한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뇌의 이상일 경우는 사람도 치료책이 없는 지금으로써는 반려동물도 마찮가지입니다

뇌의 신경 세포는 전기 충격에 의해 기능을 발휘합니다.

간질은 뇌세포들의 갑작스런, 과다한 전기 에너지 방출로 발작 등을 유발합니다.

보통 6개월령에서 5년령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항경련제 투약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항경련제라고 함은 완전히 경련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횟수를 약간이나마 줄여주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일단

투약을 시작하면 죽을때까지 복용해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투여량이 많아지고

투여 시간은 짧아집니다 점점 더 독한 약을 쓰면서 시간을 하루라도 늦추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약물중독의 경우 원인이 되는 약물을 해독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만

큰 휴우증이 따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간질이라기보다는 경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습니다



★ 간질 발작의 특징 



간질 발작은 5분이상 지속되지 않으나 처음 발병시에는 반려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처음 격는 일이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감을 잡지 못하고 상당히 놀라며 당황해 합니다

발작 시 갑자기 물릴수도 있고 근육 경련을 풀어준다고 마사지를 하다 아이가 쇼크가 오는등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발작은 3단계로 구분되어집니다

1단계


전조라 하며 아이가 불안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는 발작 전의 시간입니다.

눈이 휘둥그레지고 의자나 높은 곳으로 뛰어 오르며 어두운 곳에 숨기도 합니다.

이 단계는 일반적으로 1분 정도 지속됩니다. (1단계는 생략될 수 있습니다)


2단계

실제 발작 증세를 나타내는 시간입니다.

단순한 근경련에서 심한 경련까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지가 뒤틀리고 온몸의 근육이 뻣뻣해지며 침을 흘이거나

거품을 물고 무의식적인 배변과 배뇨를 할 수 있습니다. 경련시 아이가 의식을 완전히 잃고 발작을 할 수도 있지만

의식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몸이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3단계

발작이 끝난 후 보통 호흡이 빠르고 혼란스러워하며 힘이 없어 보이는 시기입니다.

일시적으로 반려인을 못 알아본다던가 집안을 낯설어 한다거나 우왕좌왕 헤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쪽 동공의 크기가 다르거나 한쪽은 칼눈인데 한쪽은 동공이 열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단계 과정에서 배뇨 실수를 한 경우 굉장히 수치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의 경련은 1단계에서 3단계가 한 세트입니다 

1단계가 생략될 수도 있으니 2~ 3단계가 한 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발작이 한 번일 수도 있고 연속으로 수십번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저희집 미야의 경우는 하루밤에 최대 13번의 경련을 연속으로 한 적도 있습니다 


★ 발작시 반려인의 대처법 ★

1.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평온한 목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며
괜찮아~ 괜찮아~ 라고 말해주며 아이를 안심시킨다

2. 그리고 핸드폰이나 디카로 발작하는 상태를  동영상을 찍는다

3. 아이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몸을 절대 만지지 말고 근처의 위험한 물건만 치워준다

4. 발작이 완전히 다 끝나고 나면 아이를 쓰다듬어주며 아이를 안심시켜준다


아이가 아파서 발작하고 있는데 반려인이라는 사람이 동영상이나 찍고 있으라니 미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발작 당시 아이를 안심 시켜주는 것 외에는 반려인이 딱히 할 것도 없을 뿐더러

병원에 갔을때 발작시 증상이나 상태를 모르면 진단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진단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는 간질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꼭 동영상을 찍어서 검사 받으러 갈때 들고 가서 수의사와 상의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 아이가 저희집 미야입니다


저희집 미야의 경우는 뇌 세포 이상으로 인한 간질을 자진 아이였습니다

전 반려인의 말에 따르면 생후 일년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는 고양이었으나

마취를 하고 미용을 한번 하고 났더니 간질 발작이 처음으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6개월, 3개월, 한달 간격으로 간질 발각 간격이 줄어들었고  

재수 없는 고양이라며 야산에 갔다 푼다는 시댁 식구들의 반대로 반려인분이 동물병원에 맡겨놓은 아이였습니다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미야를 임시 보호 했다가 발작하는 미야를 내칠수 없어끓어 안았던 아이입니다


  
미야의 경우 뇌 세포 이상으로 인한 간질이어서 항경련제 투여 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취 이후 증상이 처음 나타 났고 미용을 하기 위해 마취를 하고 나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나중에 수의사분께 들은 얘기로는 간질 증상이 잠복해 있는 아이가 있는데

마취가 잠복되어 있던 간질을 발현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거기가 미야의 경우 저에게 올때 세살이었는데  아직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마취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함, 저의 가난한 주머니 사정때문에 중성화를 미뤘었는데

경련과 발작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의사선생님과 긴 상의 끝에

중성화를 감행했습니다


암냥이의 경우 호르몬의 불군형이나  발정 스트레스가 발작을 더 많이 잃으킬 수 있다는  

진단때문에 아이가 마취에서 못깨어나거나 심한 경우 간질이 더 심해 질 수 있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 중성화를 감행했습니다

 

수술 후 회복중인 미야입니다


중성화를 하고 나자 제 품에 온 이후 처음으로 딱 한달을 발작도 경련도 없는 

아무 이상이 없는 평법한 고양이로 살다가 수술 후 처음 일어난 대발작에 폐혈관이 터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4년 6개월 1일, 간질을 가진 아이 치고는 장수한 케이스고 평펌한 아이로 치자면 너무 짧은 생이었습니다



발작을 할때마다 뇌세포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서 인지 아니면 항경련제 때문인지

미야는 발작이 없을 때에도 멍~ 한 경우가 많았고 좀 모자라는 아이었습니다

일반 고양이가 하는 사소한 장난도 못 하고 오뎅꼬치 반응도 없는 이상한 아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야는 중성화 이후 장난감에 처음으로 반응도 보이고

아이들과 어울리기도 하는 등 정말 꿈만 같은 한달을 보냈습니다



간질의 치료는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고 상태를 완화시키는 정도입니다.

경련제를 투여해주는 것 외에 반려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반려인이 옆에 있으주는 것 밖에 해 줄수 있는 것이 없네요

저 역시 미야를 포기 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만

미야와 함께 했던 시간은 제 가슴 속에 늘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힘들다고 지쳤다고 아이를 포기하지 마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지금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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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릭 2011.11.13 18:44 답글 | 수정/삭제 | ADDR

    (토닥토닥)
    별이된 아이의 이름을 불러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실텐데
    아이의 질병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아이와의 추억이 생각나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미야는 정말 행운을 가졌던 아이였네요
    자신의 아픔을 지켜줄 마음 따뜻한 엄마를 만났으니까 말이에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20:25 신고 수정/삭제

      예전에 미야랑 함께 있을때 한번 포스팅 한건데 그때는 어영부영 두서 없이 정리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정리했어요
      정리하는 내내 프릭님 말씀처럼 가슴이 먹먹해져서 힘들기도 했지만
      오랜 만에 우리 미야 사진 꺼내보면서 이렇때도 있었네 싶은 미소도 지어 지더라구요
      미야와의 시간은 오히려 저에게 더 고마운 시간이었네요
      미야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제가 아이들에대해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 연애13년차 주부 2011.11.13 23:21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사랑스러운 미야..가기전에 한달을 꿈같은 시간으로 보내고 갔다니 너무 다행이네요..제가 겪은일도 아닌데 힘드셨을 반려인이랑 더 힘들게 살았을 미야를 생각하니 울컥하는게..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미야를 거두어 주시고 가는길까지 보살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에휴..주책바가지 아즘마는 눌물훔치며 갈랍니다..ㅠ_ㅠ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3 23:56 신고 수정/삭제

      너무나 꿈같은 한달이었지만 저한테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어요
      이왕 부려먹고 고생 다 시켜놓고 그렇게 훌쩍 가버리니 처음에는 막 원망이 밀려 오더라구요
      이제는 다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한 이년넘게 미야 사진도 맘아파서 못봤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37373737 BlogIcon 떡떡떡군이다 2011.11.14 14:38 답글 | 수정/삭제 | ADDR

    미야 간질환있다 떠난건 알고있었는데ㅜ
    오뎅꼬치같고 놀아줬던 미야,
    영원히 가슴에 담고가네ㅠㅠㅠ
    미야가 고맙다고 할꺼야!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49 신고 수정/삭제

      그러기를 바라지만 미야 생각을 우찌 알까? 못난 엄마라고 원망이나 안했으면 좋겠어

  • Favicon of https://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1.15 11: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쓰시기 힘드셨을텐데 써주신거 감사합니다
    한달동안이라도 재밌게 보내다가 갔을꺼에요 ㅎㅎ

    근데 미야도 여지없이 밀렸군요.... 왠지 내년이나 내 후년의 피콜로의 미용후 사진이 기대된다는...+_+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15 20:48 신고 수정/삭제

      제가 처음 야매미용을 시작한게 미야 때문이었어요
      장모라서 발작하다 오줌싸면 씻겨야되는데 마취를 못하니까 미용을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제가 직접 시작했어요 ㅎㅎ
      내년 초여름이면 또 홀딱 벗겠지요 ㅋㅋㅋㅋ

  • 치치치언니 2011.11.23 01:0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 강아지도 발작경련을 한답니다...미야가 떠낫다는 생각을 못하고 글을 읽고있었는데...갑자기 눈물이 맺히네요...
    우리 애도 대발작을 하는데...마음이 무거워옵니다...ㅜㅜ
    항경련제가 잘말을 듣지도 않고...한달에 한번이상은 발작을 하는데...요즘 약을바꿀지..병원을 바꿀지...
    고민에 고민을 더하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3 13:38 신고 수정/삭제

      어떤 심정이실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한달에 한번 정도 발작을 할 정도라면 항경련제가 아주 잘 듣고 있는것 같아요 그 정도면 아주 양호한 상태랍니다 미야의 경우 하루에 대발작을 13번까지 한적도 있고 마지막 무렵에는 항경련제를 맥시멈으로 먹여서 약에 거의 취해 있을 지경이었는데도 2일에 한번은 발작을 했었어요
      부작용이 없다면 약을 바꾸는건 좀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두시는건 어떠신지요? 아이들에게 쓸수 있는 항경련제는 몇가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한번 쓰고 나면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니까 최대한 한 약 가지고 오래 버티는게 좋다고 알고 있거든요

  • 치카 2011.11.27 01:41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저희집 고양이가 발작증세가 종종있어서 항상 인터넷을 뒤져보고 다니는데 고양이발작은 그리 많은 일이 아니라더군요ㅠㅠ 병원도 몇번갔지만 정확한 상태를 알수가없다고만 하고... 그래서 저희집 고양이는 아직 간질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지진 않았어요. 한달에 1번 좀더 길면 두달에 1번꼴로 발작을하고. 간질병이라는 다른고양이들이랑 증상은 똑같습니다 님이 글에올려주신것처럼 그런행동을해요. 간질병있는 사람들도 기절하고나면 기억을 못한다잖아요 저희집고양이도 발작이끝나고 정신을 차리고나면 눈이땡그래져서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고 그러거든요.. 이제 곧 2살이 되는 남자아인데ㅠㅠ간질병앓는 고양이는 오래살지 못한다는데 저희집고양이도 정말 간질이라면..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ㅠㅠ 미야도 페르시안인거같은데 저희 치카랑 종도 같네요ㅠㅠ 아 맘이 무겁습니다...

  • 치카 2011.11.27 01:43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치카도 고양이장난감에 반응이 없는편이거든요! 성격자체가 매우매우 소심한편이라 장난감에도 별 관심이 없는거구나 하고 지냈는데. 그런것두 간질병가진 고양이들의 특징일까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1.28 15:27 신고 수정/삭제

      정말이지 간질이란게 그렇듯이 증상이 있을때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 진단조차 안되는 병이라 동영상을 꼭 찍어서 진단 받으시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간질이 있다고해서 오래 살지는 못하는건 아니예요 항경련제로 발작 횟수를 줄여주고 지속적으로 케어해주면 오랫동안 함께 하실수 있어요 그러니 어서 항경련제를 처방받으시는 좋을 듯해요
      장난감 부분은 미야의 성격적 특징인지 몸이 아프니 놀 기운이 없었던 건지 저도 아직까지 판단이 안서네요

      어서 진단 받고 항경련제 먹이시길 바라겠습니다

  • 얌이 2011.12.01 05:30 답글 | 수정/삭제 | ADDR

    글 잘 읽었읍니다 우리 고양이도 암컷이고 신경성 발작입니다 1주에 1번꼴로 4~5회 발작하고요 발작후에는 멀쩡하게 생활한답니다 이런지 4년이 넘었습니다 예전과 악화되거나 호전된 것이 전혀 없는 상태이고요 치료책이라고 할 수 없지만 안정을 주는 방법으로 고칠수 있지않을까하고 고양이를 편하게 해주고만 있습니다 제가 보니 뇌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서 발작으로 푸는 듯이 보였습니다 발작증상은 글 쓰신분과 거의 같고요 치료법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말 평상시는 멀쩡하니까 우리 냥이는 다행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터넷에는 답이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됐습니다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1 10:55 신고 수정/삭제

      도움이 됐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나마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있다니 천만다행입니다

  • 짱아맘 2012.02.13 23:04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울 짱아(터키시 앙고라 암컷)도 발작증세가 있어요 처음봤을 때 10개월되었을 땐데 너무 놀라서 눈물까지나고 아빠는 재수없다고 갖다버리라고 해서 아빠랑 싸우기까지 ㅠㅠ 간격은 한달에 한 번 두 번으로 줄다가 요즘엔 다행이도다 간격이 늘어 두 달 전이 마지
    막이었는데 너무 안쓰러워요 울 짱아는 봉지소리만 들으면 눈이 초롱초롱 해져요 봉지를 묶어서 축구도 하고 아프지 않고 저랑 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하는게 제 소망이에욤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0 13:42 신고 수정/삭제

      발작 기간이 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중성화 하고 나이가 들면서 발작이 없는 기간이 늘었다는 덧글을 본적이 있어요
      짱아도 그렇게 되길 빌어봅니다

  • baby 2012.02.16 04:5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 애도 위에 쓰신 것처럼 발작을 가끔씩 하네요. 나이는 9살인데 자다가 가끔씩 이런 일이 생기네요.
    병원에 가면 검사를 통해 어떤 원인으로 발작을 하는지 원인을 알수 있나요?
    검사과정이 많이 힘드나요? 우리애가 밖에 나가는걸 엄청 두려워해서요..
    인터넷 뒤져봐도 관련자료가 별루 없는데 미야사례를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2.20 13:47 신고 수정/삭제

      최근에 일이 좀 많아서 답변이 좀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병원에 발작하는 동영상을 들고 가시면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검사를 하는건 MRI와 피검사, 초음파, 뇌파 검사등등을 하는데 MRI는 뇌에 종양이나 다른 이상으로 발작이 오는건지 검사하는 거구요
      피검사는 호르몬이나 중독여부 확인, 간수치, 영양소 결핍등을 검사해보는거예요
      초음파는 간이상이나 심장이상을 확인 해볼 수 있구요
      뇌파검사는 거의 하지 않는데 발작이 있는 상태에서 뇌파를 보는 거라 발작이 없는 상태에서는 못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검사 과정은 참 길고 복잡하고 비용도 수백은 후딱 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영상이 필요한거고 대부분의 동영상의 발작정도나 혈액검사 정도로 진단하고 약물처방 받아요
      MRI를 할 수 있는 병원도 드물구요 딱히 진단하는 과정이 정해진건 없구요 의사분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아이가 차도가 있길 빌어봅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덧글 남겨 주세요 ^^

  • 북경아줌마 2012.05.25 22:09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님'''감사해요''복 많이받으실거에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01 신고 수정/삭제

      복을 너무 많이 받아서 애들이 열둘이나 돼버렸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catjo.net BlogIcon catjo 2012.05.28 23:4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어제 저의 고양이 한마리가 처음으로, 발작 증세 비슷한걸 보여서, 친구가 이 글을 알려주었습니다.
    글을 보니 어제 딱 저의 고양이 증상인데... 오늘 병원에서 말씀 드렸더니 경련이나 발작은 아닌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대체 경련이나 발작이 멀까 궁금했더랬습니다.

    히이라기님의 말씀 중 동영상을 촬영하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어제 고양이가 사지를 뻗고 오줌을 쌀때는 나도 놀란터라 촬영을 못했는데, 그 전 단계까지는 동영상을 찍고 있었거든요.
    찍으면서도.. 내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병원에 가서도, 동영상을 찍었다며 보여드리는데.. 나도 모르게 그와중에 이런걸 찍는게 이상하긴 하지만..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히이라기님 글을 읽고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련을 일으키는 것까지 찍어서 보여줬다면 더 참고하기는 좋았을텐데.. 어제는 처음이라 전혀 그럴 생각을 못했네요.
    아직 정확한 병명이나 확증이 나온건 아니지만. 췌장염 양성이 나온 지금에 위에 정리하신 글이 상당히 공감됩니다.
    혹시 스크랩이 가능할까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6.01 17:02 신고 수정/삭제

      출처만 발혀주시면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 임지현 2012.10.19 23:2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정말 유익한 내용 감사드립니다. 저희집 1년 아짓 안 된 암컷 고양이 순이가 갑자기 발작을 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딱히 시원하게 말씀을 안해주셔서 답답했거든요..ㅠ 이 글 읽어보니 순이와의 증상도 비슷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알게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애교냥이 2012.12.12 16:2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안녕하세요...
    저희집 고양이가 발작이 와서 이래저래 검색 하다보니 이렇게 들려 포스팅을 읽게되었네요..
    ..미야가 하늘나라에선 건강히 아프지않길 바라요
    미야가 무지개다리를 건넌것에 맘이 아프네요...

    저희집 고양이는 이제 약14개월 정도 된
    똥꼬발랄하고 식탐이강해 무엇이든 잘 먹고 잘 노는
    장난감에 반응도 좋은 활동성이 강한 아이였는데..
    7월초..잠시 집을 비운사이 개미약을 먹은듯 해요
    돌아와보니 안보이는곳에 설치한다고 구석에 붙여놨던 개미약이 뜯어져 바닥에 흩뿌려져 있더라구요
    섭취를 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선 입으로 물어 뜯어와 방안에 흩뿌려졌다는 자체에서
    무심코 소량이라도 먹었겠다 싶었는데
    상태는 아주 정상이었고 이틀간 평상시와 다름없이 잘 지내 주의깊게 봐도 이상할점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틀째돼던 날 밤.. 제 머리맡에서 같이 잠을자는데 아이가 숨이 막히는듯 한소리를 내길래 깨어보니 사지가 뒤틀리며 침거품을 물고 괴로워 하더라구요 그것이 첫번째 발작이었습니다 발작이 약 삼십초간 이어졌고 후에 놀랐는지 애기울음소리를 내며 무서워했고 방안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더라구요 아침이 밝고 곧장 병원을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응급처치로 간해독제를 맞고 집에데려왔는데 삼일후 또같은 발작이 왔고 다시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를 했지만 간수치 영양수치 등 종합검사 모든게 정상이었습니다...
    수의사님은 간질이 의심되지만..MRI를 찍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있다네요 적은 비용이 아니기에 아직 손놓고 지켜볼수밖에....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근래에는 발작이 심해 배뇨까지하고...사지가 뒤틀려 켁켁거리면서 부들부들 떠는것도 심해졌구요...
    한번은 옆에서 괜찮아 하며 이름불러주는데 자기도 괴롭고 힘들었는지 제손을 물고 놓지 않아 큰상처를 냈네요
    본인도 모르게 물었겠지요..제가 다친것엔 상관이 없으나 그정도로 애가 괴롭고 힘들구나 몸소느껴보니...맘도 아프고 해줄수있는게 없어 미안하기만 해요...
    발작이 오면 섣불리 만지거나 하지 않고 이름불러주며 가까이 곁에만 있어주고 발작이 끝나면 그때 쓰다듬어 주거든요... 애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 발작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목도 꺽인채로 부들부들 거리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미안합니다..

    곧 MRI를 찍어 원인을찾고 치료를 할수있다면 하려고합니다..그때까지 발작이 최대한 덜하게 제가 해줄수있는 일이 없을까요...?

  • 냥3 2012.12.16 03:2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둘째고양이랑 똑같네요 뇌이상..
    병원에선 세달이 고비라고했고 너무힘들어보이면 안락사준비해주겠다고 했지만 사료통만흔들면 달려오고 문열면 야옹하면서 현관으로달려오고..줘선안되지만 언제 무지개다리건널지 모르니 먹고싶어한ㄴ건 다주는데 과일을비롯해모든걸먹는 냥이가돼버렸어요,,냥이가 숫고양인데 중성화를하면 좀나아질까요?..스프레이때문에 쥐어박고 가족들은버린다고하고 정말스트레스받아서요..

  • Favicon of http://slims79@nate.com BlogIcon 가을이 2013.02.13 00:17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집 애기도 뇌손상으로 인한 발작을 하고 있어요..이제 6개월넘은 아이인데 2틀에 한번씩 하루에 발작이 심하면 5분마다 한번씩 하기도 하고 어쩔땐 하루종일 근육이 움직이는 그런 발작을 하기도 합니다 눈도 안보이고 요즘은 더 심해져서 냄새나 소리에도 반응이 없고 항상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약도 먹일수 없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안락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어떻게 하는것이 이 작은 아이를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 2013.02.17 02:23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김세희 2014.03.17 23:16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희 업동이도 간질발작을해요 하루1번 약투여로 10일에한번정도로 조절하고있어요 저희아이도 평소에 점프도 잘못하고 바닥을 더듬거리며 뛰어내리는걸 무서워하고 멍하게 멈춰있을때도많고 오뎅꼬치흔들어 주면 헛손질을 해요 이게 다 발작에의한 뇌손상때문일까요ᆢ 정말 수명이 그렇게 짧나요? 정말 먹는거좋아하고 애교도많은 아이에요 앞날이 너무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