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삼색이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2.06.04 [고양이 한다스] 설마...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 ㅠ ㅠ (12)
- 2011.12.15 [고양이 한다스] 열매 안티샷 퍼레이드 (12)
- 2011.11.11 우리집 열번째 고양이 열매 (엄청난 스압) (23)
글
[고양이 한다스] 설마...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 ㅠ ㅠ
저희 급식소 단골 손님 뻔뻔돌이를 기억하십니까?
모르시겠다면 이 포스팅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2012/04/09 - [길냥이 급식소] - [고양이 한다스] 이런 뻔뻔한 고양이 같으니라구~
길냥이치고는 풍채도 좋고 인물은... 좀 딸리지만
저희집을 포함한 인근지역을 자기 구역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장냥이 입니다
이 녀석이 대장이 된건 저희 급식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답니다
이 동네 처음 이사 왔을 때 이지역 대장이었던 녀석입니다
헌대 공조기 위에 있던 급식소를 옆 창고로 옮기게 되면서
앞머리 가지런한 고등어를 밀어내고
뻔뻔돌이가 급식소를 차지하면서 대장으로 등극했답니다
그 이후 저 고등어는 대장 자리도 뺐기고
살도 빠지고... 이 지역 패권도 잃었습니다
평화주의묘라 참 좋았던 대장님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암튼 대장이 된 뻔뻔돌이는 마치 바람둥이들이 작업을 위해 단골 Bar에
여자 대리고 와서 "늘 먹던 캔으로 줘요" 같은 작업 걸듯이
저희집에 여친들을 달고 오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 늘 새끼까지 달고 오는 것은 아닐가 걱정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ㅠ,.ㅠ
뉴 멤버 등장에 놀란 십이지묘들
요런 이쁜 놈을 달고 왔습니다 ㅠ,.ㅠ
데리고 오던 초반에 절 경계하던 모습이예요
그리고 아빠에게 애교부리는 리틀 노랑둥이의 모습입니다
동영상 자세히 보시면 아주 작은 땅콩도 보인답니다 ㅡ,.ㅡ;;
이제는 이렇게 혼자서도 찾아와서 먹고 가는 일도 있어요 ㅎㅎ
근데 제가 이 아깽이를 뻔뻔돌이 아들이라고 확신하냐면요
뻔뻔돌이는 절대 겸상을 하지 않아요
지가 델꼬온 암묘들과두요 무조건 지가 다먹고 자리를 내줬으면 내줬지
겸상은 안한답니다
근데 이 꼬맹이랑은 겸상을 하는 것도 글코
암컷이 아닌 숫묘들은 늘 개잡듯이 잡아서 족치는게
뻔뻔돌이인데 이 꼬맹이는 숫놈인데도
달고 다니고 겸상도 허락하고 그루밍도 해주는 것도 그렇고
지난 겨울부터 이 노랑둥이 어미랑 한동안 잘 붙어다닌다 했던 점을 미루어 볼때
거의 100% 부자지간이 확실합니다
요 이쁜 꼬맹이 엄마는 바로 이분입니다
예전 포스팅에 여친으로 나오셨던 그 분 맞아요
근데 지금 만삭이셔요 ㅠ,.ㅠ
한 몇일 안보이던데 어디다 또 낳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근데 저러고 만삭을 하고도 아직 꼬맹이를 달고 다녀요
어떤 날은 꼬맹이가 먼저 와서 밥 있나 망보고 어미를 부르기도 하고
둘이서 나란히 드러누워 일광욕도 즐기고 하네요
암튼 저 꼬맹이는 부모에 이어 저희 급식소 단골이 되었고
아직은 엄마, 아빠에게 보호를 받고 있어요(독립시기 훨~~ 지났어요)
어쩌다 한끼 배 불리 먹게 해주겠다고 간간히 밥주던게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는데
뻔뻔돌이에게 뒤통수 맞고보니
아이고 두야... 싶습니다 ㅎㅎ
'길냥이 급식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이지묘] 하지 못했던 말.... (6) | 2013.03.08 |
---|---|
[십이지묘] 앵벌이도 이 정도면 수준급! (10) | 2013.03.06 |
[십이지묘] 2인자이자 동네 양아치 고양이 (10) | 2012.06.15 |
[고양이 한다스] 설마...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 ㅠ ㅠ (12) | 2012.06.04 |
[고양이 한다스] 이런 뻔뻔한 고양이 같으니라구~ (9) | 2012.04.09 |
급식소 소식통 (6) | 2011.12.10 |
길냥이 급식소 (14) | 2011.11.17 |
![]() | |
설정
트랙백
댓글
-
-
-
이럴줄 알았다규.. ㅋㅋ
저도 동네 냥이님들 밥주는걸 시작했어요.
근데 밥을 정기적으로 주면 새끼를 (맘놓고) 낳는다고 해서 좀 걱정돼요.
너무 많아지면 안되는데... 얘들아,, 가족계획좀.. -
어허허.. 저 대장냥이 때문에 전-고등어 대장이 밀렸군요 (ㅜ.ㅜ)
고양이들은 참 똑똑해요
어딜가면 먹을거 주는거 알고 저리 데리고 오는거보면...
생각이 없는 애들이 절대 아님 ^^ -
대장냥이가 선물은 안가져오나요?^^
저희 엄니가 길들이셨던 냥이는 선물로 쥐도 가끔 잡아오셨던데''' ^^;
아침에 신발위에 쥐죽은거 있는거보고 아주 그냥 기겁해 죽는줄 알았네요
칭찬하고 몰래 버렸더니 아주 자주 잡아오시더라구요''' -
글
[고양이 한다스] 열매 안티샷 퍼레이드
까칠하고 도도하신 열매냥
하지만 간식앞에선 한 없이 저렴해지시죠
특히 제가 뭘 먹으면 꼭 와서 한입주세요~ 하며 앵기곤하지요
다만 먹을게 사라지면 빛의 속도로 쌩하니 가버리지만요
남푠님하에게는 그래도 덜 까칠하게 구시면서
저한테는 왜 그러실까요?
저는 발톱깎고, 귀청소하고, 턱드름 제거하고, 잇몸 검사하고, 눈꼽떼고, 콧딱지 떼고,
약먹이고, 안약 넣고, 털빗기고, 항문낭짜고, 목욕시키는 것 밖에 안했는데
진짜 왜 그럴까요?
설마 저거 쪼금 한 것 때문일까요?
이왕 나쁜 역활은 다 하는 김에 괭이 소굴의 악당집사가 되겠어요
그래요 전 한창 예민해서 삐뚫어지기 쉬운 31세 니까요 ㅎㅎ
괘씸한 마음에 안티샷을 대 방출하기로 했어요
왕년에 칼좀 씹고 삥 좀 뜯은 언니 포스가 물씬 납니다 그려~
저한테서 안주 갈취해 갈때부터 알아 봤어야해요
오늘부터 열매 너는 궁물도 없다!
(건더기는 좀 있을지 모르지만........ㅡ,.ㅡ;;)
'십이지묘의 일상 >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한다스] 열매 안티샷 퍼레이드 (12) | 2011.12.15 |
---|---|
우리집 열번째 고양이 열매 (엄청난 스압) (23) | 2011.11.11 |
![]() | |
설정
트랙백
댓글
-
열매 안티샷 인가요?
이쁨돋는데!!!!
난 앙칼진 뇨자가 조트라!!!
저두 히이라기님이하시는
저 쪼그만 신경을써주는데
이색히들..나는 밥주는 식모로 알고
신랑은 한없이 좋은 아빠로 여기는.. -
열매의 마음은 너무나 섬세해서
히이라기님의 저렇게 <<쪼끔>>한거에도 상처를 받습니닷 ㅋㅋㅋ
열매는 볼수록 특이해요
제가 본 삼색이들은 흰색없이 고등어무늬와 노랑무늬가 많던데
열매는 흰색바탕에 골고루 가졌어요 (으흐흐 이뻐~) -
-
-
열매의 썩소!! 와 시크한표정~~~ +_+
그죠.. 애들은 저거 쪼끔 했는데... 기본인데... 놀아준다고해도 안오드라고요..ㅠ.ㅠ!
이런 다리 짜리몽땅한 강아지 스키가...ㅠ.ㅠ (<- 사촌언니 개인데 손질이 안되있어서 가끔가서 봐주다보니..) -
글
우리집 열번째 고양이 열매 (엄청난 스압)
남푠님하의 눈에 띄여 백팩에 날름 집어넣어 진 아깽이!
남푠님하가 자전거타고 집으로 오는 내내 덜컹거렸을텐데도 우는 소리 한번 내지않아서 가방안에서 질식했나 걱정되
중간중간 자전거를 멈추고 가방을 열어 보게 만들 정도로 조용하게 가방 안에 있었답니다 ㅎㅎ
무지개다리 건넌 미야 남이를 포함해서 우리집에 들어온 순서대로
봉팔이는 여덟뻔째라 봉8, 덕구는 아홉번째 고양이라 덕9라고 짓는
저질 네이밍센스의 소유자인 제가 언젠가~ 언젠가 나의 로망묘인 메인쿤을
열번째 고양이로 들이고 말거라며 아끼고 아껴두었던 열번째 고양이 전용 이름인 열매!
라는 이 이름을 비루하게 말라 비척비척 걸어다니던 요년이 낚아채갔습니다
키워놓으면 하늘로 가버리고 정 주자 이별인 경우가 많아 너무 심적으로 힘이들어 다신 하지 않겠다 마음먹은
인공수유를 다시 하게 만든 복도 많은 년입지요
먹성도 좋아 젖병 한병을 폭풍드링킹하는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였지요
저 먹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눈이 보이십니까?
이렇게 말르고 작던 아이가 오동통해지자 저는 입양을 보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대가족에 치여살기보다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게 살길 바라면서요
발로 찍은 사진에서도 빛나는 이 얼굴을 보세요
입양은 순식간에 될꺼라 믿었죠...... 그러나 열매는....
홍주 홍염이에게서 피부병을 옮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하필 얼굴에... ㅠ,.ㅠ
입양보내겠다는 일념하에 저는 열심히 목욕하고 일광욕을 시켰습니다
그러자 다행히도 조금씩 나아졌고 다시 입양을 보내려는 찰나~!
다시 재발..... 그리고는 남푠님하의 마음을 녹여 열매 입양얘기만 꺼내면
남푠님하가 잘 먹지도 않는 소주를 드링킹하고 드러눕는 사태가 발발하야
나의 로망 메인쿤을 저 멀리 밀어내고 이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ㅠ,.ㅠ
이상한 일이지요.... 입양을 안보내기로 하자 피부병이 씻은 듯이 낫고
그 애교스럽던 성격이 괴팍하고 까칠해지지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야 동네에서 껌 좀 씹은 불량 양아치 청소년묘가 되었습니다
어찌나 예민하신지 8개월이 넘도록 2kg를 못넘어 중성화도 9개월차에 겨우 겨우 2.2kg 찍고
감행했었답니다 당시 우리집에 유일하게 미중성화 된 아이라 우리집 빈땅콩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아깽이 같은 외모때문에 칼씹는 두 언니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결과
완전한 공주병 묘로 성장하였습니다 휴.....
평소에는 집사따위 개나 줘버리라며 매몰차게 쌩까시다가
제 손에 간식이라도 들려 있을라치면... 폭풍 애교모드로 돌변하여
예쁘고 가는 목소리로 에웅~~ 하며 간식을 삥뜯어갑니다
취미는 티비감상이며 특히 다큐멘터리나 토크쇼를 좋아하시며
한복이 나오는 사극도 좋아라 하십니다
쪼맨한때부터 유난히 자신을 챙기던 피콜로 오빠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며
자다깨면 피콜로를 찾아 헤메는 순정파기도 하지요
저한테는 안겨 있는 일이 드문 열매지만 남푠님하에게는 그마나 자주 안겨주는 나쁜지지배입니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날만큼 가끔 간식이 없는 저에게도 이런 애교를 부려주기도 합니다
요렇게 이쁜데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겠어요 그쵸?
이렇게 저렴하고 헤픈집사는 오늘도 당당히 불출산을 정상을 향해 내달립니다
수많은 삼색이를 봐왔지만 우리 열매만큼 이쁜 삼색이는 드물꺼예요 ㅎㅎㅎ
저기요~ 그 손에 든 짱돌은 내려놔 주세요~ ㅎㅎㅎ
'십이지묘의 일상 >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한다스] 열매 안티샷 퍼레이드 (12) | 2011.12.15 |
---|---|
우리집 열번째 고양이 열매 (엄청난 스압) (23) | 2011.11.11 |
![]() | |
설정
트랙백
댓글
-
-
흐린날에 마음과 눈이 정화되었어요 (>.<)
열매가 히이라기님 댁에 남기 위한 운명같은 묘생.... (내리 반전을 때려주시는군요 ㅎㅎ)
얼굴의 고등어 무늬가 비슷해서 그런가 삼색이 열매 얼굴을 보다보니 자꾸 울 별이 얼굴이랑 오버랩되요
두가지 색을 가진 눈도 그렇구.... 역시 전 고등어 홀릭이에요 ㅋㅋㅋ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메롱아가씨 사진과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의 스압
절대적으로 환영합니다~~~ (^_______^) -
-
봉팔이와 덕구 열매의 이름에 숨겨진 숫자가 재밌네요ㅋㅋ 진짜 히이라기님과 프로채터오빠의 집은 천국이 맞는것 같아요 저렇게 비실거리고 자그마하던 열매가 너무 예쁘게 성장했네요 감동이여요 ㅠㅠ
-
-
입양얘기 나오면 남푠님이 쇠주드립을~~~우하하!열매가 일단 남푠님 애정을 앗아갔으니 이건모 게임끝?증말 눌러앉히기로하니 피부병두 안나구..이건 모 운명이네요!공주병 생길만두해요~저렇게 이쁘니~아집집마다 케어는 엄마담당이구 그덕에 미움받아 아빠손만 조아하는 녀석들..칫..울집에두 두녀석있네요.
-
이런이런... 메인쿤을 쫒아내고 당당하게 열매라는 이름을 차지했군요!!
열매가 영악하네요.. 마음대로 재발시키고 낫고 성격도 바꾸고... 흠.....
그래도 어렸을때는 청초(?)했군요!! -
떡떡떡군이다 2011.11.13 12:46
열매구조했다는것까지 듣고 이사왔던것이 엊그제같은데ㅜ
서방님 쇄주까지마시고ㅎㅎㅎ
메이쿤은 아직은 물건너간건 아니겠네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