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이 힘겨워하는 털갈이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 없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아토피, 천식, 비염, 알러지 환자인 저는...

죽어갈 일만 남았... ... 약으로 버티는 인생인데

황사... 아니 털사가 불어오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이게 엑죠틱의 위엄과 뭔 상관이냐구요?

직접 보셔요~

 압박이 느껴지십니까?

 

뭉쳐봐도 그 위용은 숨길 수가 없지요? 

그래요 봉팔이도 어쩔 수 없는 엑죠틱이었씁네다!

 

누가 엑죠틱을 게으른 자의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을 씨부렸는지 몰겠습니다 ㅠ,.ㅠ

 

보통의 고양이가 한 모근에 1~2개의 털이 난다면

러블 같은 더블코트를 입은 아이는 2~3가 나고

엑죠틱들은 4~6개가 난다고

울쌍을 짓는 엑죠틱 반려인들의 푸념이 과장이 아님을

해마다 봄이면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

 

겨울동안 입고 있던 엄청나게 빽빽하고 촘촘한 코트를

봄이면 홀랑 벗어재끼는데 하루 죙일 빗질을 해도

또 나오는... 털의 압박은 무시무시합니다

 

저 털빠짐이 엑죠틱들의 파양사유 1위라고 하더군요

2위는 눈, 코, 입의 구조적 문제로 생기는 질병

3위는 사람에 대한 집착

이라고 하던데...

저까짓 이유가 우리 봉팔이를 그렇게 떠돌게했나... 참으로 씁쓸합니다

 

아무튼 올해는 아토케어도 생겼겠다(남편님하가 나눔 당첨됨)

걍 미용 없이 버텨보려고 맘먹었어요 ㅎㅎㅎ

저 사랑스러운 절벽라인~!

멋찌구리~!

 

집정리 한다고

다 정리하곤 게으름이 도져서 글을 한동안 안썼더니

감각을 잃어버렸는지

글이 초점을 잃어 버렸어요 ㅠ,.ㅠ

4월에는 정말 4월에는 정말...

열심히 할 꺼예요

(자넨 이미 신용을 잃었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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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처럼 요상한 포즈로

씐나게 그루밍하고 있는 봉팔이~


봉팔이 사진이 하도 잼나 보이길래

콩트처럼 한번 꾸며 봤어요 ㅎㅎㅎ

근데 이 사진의 포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접기는 접었는데...

앞으로 접은 것도 아니고 옆으로 접었네요

저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전에 어떤 방송인지 모르겠는데 방송에서 뭔가 다른 질병을 

검사하려고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척주뼈 2~3개가 붙어 있어 원래라면 걸어다니는게

불가능한 상태인데... 멀쩡히 걸어다니는 걸

보며 의사가 어의 없이 던진 한마디!

"이 상태로 걸어다닌다니 거의 기적인데... 고양이라서 그런가..."



제 주변에도 이런 기적을 부르는 고양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어제 아버님 생신 파뤼에서 고기 먹다 진숙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분이 요즘 장농 위를 올라 가신답니다!!

벽을 차고 도약해서요...

아버님 말씀으로는 붕붕 날라다닌다는데...

조만간 한번 들러야겠네요 ㅎㅎ

지난주에 들렀을 땐 미처 카메라도 안들고 갔고

지인과의 시간도 늦어서 급하게 나오느라

얼굴만 보고 돌아 왔는데

급습해서 똥꼬 발랄한 모습 많이 찍어 와야겠습니다   


이런 또 얘기가 봉팔이에서 진숙이로 빠졌네요

하여간 삼천포로 빠지는 제 능력은 알아줘야합니다 ㅎㅎ

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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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에 레이져로 잇몸 정리까지 완전 대수술이 될듯 하네요 ㅠ,.ㅠ

한동안 신경을 못써줬더니 잇몸 상태가 최근 2주 사이에 완전 엉망이 됐네요

치석은 꾸준히 관리해서 평소 보다 적은 편인데 잇몸이 완전 장난 아니게 일어났네요

치은염이 장난 아니네요 엑죠틱이라는 종 특성때문에 치석이나 잇몸 질환이 많은 아이기도 하지만 

저에게 오기전 엄청난 풍파를 격은 아이라

몸에 남은 고생의 흔적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대표적인데 치주염이예요


처음에 스케일링 할때는 발치도 몇개 했는데 이번에는 발치는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마취를 잘 못견뎌내는 아이라 호흡마취를 해야할텐데 잘 견뎌 주기를 기도해봅니다




지난 번에 검진시에 최대한 미루자고 하셨던 망가진 눈물샘도 어떻게 할지 수의사쌤과 의논을 해봐야겠어요 

 


양쪽눈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죠?

처음에는 참깨정도라서 저도 긴가 민가 했고 의사쌤도 잘 구분 못하시던데

이제는 그냥 봐도 차이가 선명할 만큼 많이 커졌네요



엄마가 입을 저렇게 쩍쩍 벌리고 사진을 찍어도 골골골 하는 우리 순둥이 봉팔이

제발 이제 엄마 아빠 품에서 행복하기만 하고 아프지말자!

암튼 내일 날 밝자말자 저는 병원으로 애 들처 업고 출동해야겠습니다



학대, 방치, 유기, 파양은 당신이 생각하는 건 아주 잠깐이어도

아이가 받은 상처는 아이의 몸에는 정말 두고 두고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 아닙니다 장식품 아닙니다 유행따라 키웠다 버리는 핫 아이템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제발 쉽게 생각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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