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구요?

아시잖아요 저희집 침대가 늘 이런 상태라는 거!


이른바 과적침대입니다


이 침대서 잘려면 요러고 벽에 딱 붙어 자야되요 ㅠ,.ㅠ

점심먹고 잠시 널브러져 낮잠 자던 내 후덕한 모습임돠!

이전 버릇이 되서 낮잠도 저리 잡니다 ㅠ,.ㅠ



10살 넘어가면서는 늘 독방을 쓰던 버릇이 있어서인지

저는 잘때 뭐든 몸에 닿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완전 잠들기 전에는 안고도 자고 닿여도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잠이 들고나면 무의식중에 뭔가 닿인다 싶으면 자꾸 도망을 가요

저가 이런 버릇이 있다는걸 애들이 알아버렸어요

남푠님하는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안하니까 애들이 저만 집중 공략해요 ㅠ,.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넒은 침대 놔두고 왠 궁상이냐구요?

넓지 않아요~ ㅠ,.ㅠ

저 침대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답니다


일곱분과 같이 잘려니 저렇게 됩니다

벽에 꼿꼿이 붙어 자는 저꼴....

게다가 몸에 열이 많아서 이불도 다 차네고 자는...

참 궁상 맞게 자네요 ㅎㅎㅎㅎ

이러니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맞은 것처럼 쑤시고 결리나 봅니다

아 멈추지 않는 눙물..

보통 저희집 아이들 자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요


참 빼곡하지요~ 저러고 살아요 ㅠ,.ㅠ


요 사진은 작년 1월달에 남푠님하가 출근하려고 일어 났다가

애들에게 둘러 쌓여서 자고 있는 절 찍은 사진입니다

남푠님하가 사라진 자리를 봉팔군이 날롬 차지했군요~ 홍홍

 


암튼 새까만 제 발바닥은 잊어주세요잉~ (이것 때문에 1년 동안 봉인했던 사진)

전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데다... 결혼전 남푠님하의 공략이 아침은 안먹는다여서...

남푠님하 아침도 안차려주고 자빠져 자는... 불량 마눌입니다
 
대신 야식은 잘챙겨주는... (이건 뭔 조화??)


왜 이야기기 이리로 샜는지몰겠지만 암튼!!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그러나 늘 하루쯤은 애들 없이 편하게 자고 싶다고 노래를 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열심히 페인트칠한 안방문은
 
한번도 닫아본적 없이 일년째 액자도 아닌 것이 장식품처럼

늘 확짝 열린 채 달려 있고

애들 없는 친정이나 다른 집에 가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 한숨 못자고 뜬눈으로 지새고 돌아오는

집사근성 쪄난 나는야 뼈집사(뼛속까지집사) 

그저 눙물만 나누나 ㅠ,.ㅠ




ps.. 나보다 더 힘들 침대에게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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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카터맘 2012.01.08 16:2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와~ 정말 히이라기님과 프로채터님께 상 드려야 될 것 같아요~ ㅋㅋ
    저러게 자신다니 대단해요~
    침대를 조금 더 큰걸로 바꾸면 상황은 나아질까요? ㅎ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8 17:03 신고 수정/삭제

      그렇지 않아도 저 침대가 사망하면 킨사이즈로 바꾸려구요 멀쩡한걸 버리긴 그래서 참고 있어요 ㅎㅎ

  • AkiRa 2012.01.08 16:37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는 저희집 아가씨랑 같이 자보는게 소원인데.. 부러운 이야기ㅠㅜ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8 17:04 신고 수정/삭제

      저와는 정반대의 고충을 겪고 계시군요 ㅠ,.ㅠ

  • 프릭 2012.01.08 20:0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거 분명히 같이 걱정하고 울어드려야 하는 이야기죠?
    근데 자꾸 웃음과 부러움이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침대는 아이들에게 양보하시고
    두분은 침대 옆에 그냥 바닥에서 주무심이... ㅎㅎ
    별이는 가끔씩 제 다리사이에만 와서 다리만 아파요~ ^^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8 23:16 신고 수정/삭제

      아침의 그 뻐근함을 한번만 느껴보시고 나면 하나도 안부러우실꺼예요 흥흥!
      바닥에서 못자는 이유는 12~1, 3~5시, 5~6시, 7~8시 요렇게 네차례 우다다 타임이 있기때문에
      바닥에 자다가는 안그래도 못난 얼굴 못쓰게되요 ㅠ,.ㅠ
      그나마 침대는 뛰어 올라 와야되서 약간이나마 보호막이 되주거든요
      덕분에 집에 방문해서 주무시고 가는 손님에게는 어김없이 얼굴에 칼빵을 선물로 드리고 있어요

  • 떡군 2012.01.08 21:39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갱이수준이구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홍염(가끔)저자세로자는건,고문ㅜ 저렇게됐을때,
    도저히못참고 바닥으로 후퇴한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요즘침대방 안들어가서그런가???
    침대에 애들이 누워있지않더라구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졌다,졌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8 23:18 신고 수정/삭제

      도저히 하다하다 안되는 날은 소파로 피신해~ ㅎㅎ
      남푠님하의 엄청난 코골이도 한몫하고 ㅋㅋㅋ
      내가 소파서 자면 아무리 따뜻한 전기장판이 틀려있는 침대를 버리고 모모는 따라온다는... 덕분에 여기서나 저기서나 피곤하긴 마찬가지...

  • 앙이네 2012.01.09 11:45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전 어젯밤 제 옆에서 꿀잠을 자는 울 아이를 쬐끔 묵직한 저의 다리로 덥쳤습니다..
    아이가 꽥하고 일어나더니 다시 고자리에 누워 그냥 자길래 괜찮나부다했는데,,,,
    아침에 기분이 이상하여 눈을 뜨니 제얼굴에 그냄새나구 시커먼 뒷발을 죄다 올려놓고 자더군여..-_-;
    게다가 제가 눈뜬걸보더니 기지개를 하는척 뒷발로 얼굴을 때리네여 ㅠㅠ
    아침부터 상쾌하게 빰 맞고 일어났어여 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9 19:23 신고 수정/삭제

      애가 다쳤나? 이럼서 봤더니 화끈하게 복수했다는 권선징악적 결말이났군요~ 잘못 덥치셨다 큰 봉변당하셨네요 ㅎㅎ

  • 은빛바람 2012.01.09 16:04 답글 | 수정/삭제 | ADDR

    묘님들 수는 작지만 우리집이랑 비슷한 풍경이군요 ㅋㅋㅋ
    왜 꼭 옆구리나 다리사이만 공략하는지..
    다리사이에 자리잡으면 옆으로 눕기도 그렇고 참 고정 자세로 아침 까지 자야한다죠 ㅎㅎ
    재미진건 바닥에서 자면 바닥으로 따라온다는거죠 ㅋㅋㅋ
    기분은 행복한데 몸은 불편한..진실 ㅎ
    가끔 옆구리 안내줄려구 이불 꽉 잡고 있으면 머리를 어찌나 디밀어 대는지..
    옆구리 아파..ㅠㅠ
    라기님 힘내서 적응 하시길 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9 19:24 신고 수정/삭제

      모모도 하는 짓이 똑같아요~ 어딜 가든 제 옆에 있으려고 해서... 적응은 다했는데 왠지 모를 미련이 아직 좀 남아 있어요 ㅠ,.ㅠ

  • 캐티 2012.01.09 18:2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오,, 눈물이 앞을 가려요.....
    진짜 대빵 큰 침대를 마련하셔야 할거 같아요.
    쿠키는 제 머리위에서 자요.
    가끔 머리카락 밟고 지나가서 ㅜㅜ
    (참.. 저 여기 들어오려고 하는데 계속 페이지가 안열려서 겨우들어왔어요,, 무슨 문제일까 ㅜㅜ)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09 19:30 신고 수정/삭제

      머리카락 밟히는건 예삿일이라 신경도 안써요 애들이 침대에서 공간 확보 한답시고 오만상 돌아다니거든요 ㅠ,.ㅠ
      근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왜 안들어와 졌을까? 남푠님하에게 물어봐야겠네요 흠...

  • 캐티 2012.01.10 08:5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지금은 잘 되네요,,
    일요일날부터 어제 오전까지 들어오면 새로고침되면서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오는 현상이 발생했었어요.
    어제오후부터는 갑자기 잘 돼요,, 글을 너무 보고싶은 마음이 통했는지.. 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13 19:08 신고 수정/삭제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잘된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 Favicon of http://alienus.egloos.com BlogIcon 스키비 2012.01.12 10:58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막상 따로 자면 엄청 서운하고 저렇게 올라와있으면 또 불편해서 잠이 안 오고...
    히히 근데 냥이 혼자 어디 딴 데서 자고 있음 그렇게 서운하고 얄미워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1.13 19:08 신고 수정/삭제

      저는 애들이 딴대자면 전혀 안서운하고 이쁘기 그지 없어요 근데 저렇게 몰려 와서 자요 청개구리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