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 [고양이 대백과사전] - [고양이 한다스] 고양이 약 쉽게 먹이는 법

심장이 벌렁거려 약을 못 먹이겠다는 떡배 어머님을 위하야

 다시 상세하게 포스팅 들어 갑니다

1. 약 먹일 때 절대로 절대로 앉지마세요

- 애를 앉아서 무릎에 놓는 순간부터 왠만한 순둥이가 아니면 약먹이기 글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있던 자세 그대로(드러누워 있던 앉아 있던) 두고 입만 벌린다 생각하세요

2. 주로 자고 있을 때 덥치세요

- 꿀잠 자면서 비몽사몽일때 덥쳐서 정신차리기 전에 입 벌리고 약 털어 넣고 튀면 됩니다

3. 입 벌리기 쉬운 정확한 위치를 찾으세요 


- 왼손으로 주둥이를 제외한 대구리를 잡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참 우악스럽게도 잡았네요...


- 그런 애들 볼 쪽에 광대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톡 튀어 나온 부분을 감싸 쥐면 아래쪽에 쏘옥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를 움켜 잡고 고개를 천장을 바라 보도록 들게 합니다 
 


- 천장을 보도록 고개를 들면 그럼 저절로 입이 벌어집니다 사람도 그래요 함 해보세요 ^^


원래 있던 상태에서 고개만 들게하니까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정신이 없어서인지 뭔지 몰라도 성질이 까칠하신 모모나 삼순이도 반항이 좀 덜합니다

4.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약을 잡고 중지로 입을 벌립니다


- 송곳니 사이의 아랫니 부분(노란색 원으로 표시된)을 가운데 욕하는 손가락으로 눌러 힘을 살짝 주면 입이 쩌~억 하고 벌어집니다


- 가운데 손가락으로 눌러야 하는데 동영상에 검지로 탁탁 하는 부분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빨이라 무리하게 힘만 안주면 애들도 안아픕니다

5. 엄지와 검지로 쥐고 있던 약을 목구멍 쪽에 떨어 트린뒤 쑤욱 밀어넣고 후~ 입김 불어주시면 됩니다


참~ 쉽조~잉~ 좀만 익숙해지면 2초만에도 약 다 먹일 수 있어요~ ㅎㅎ



자 그럼 마지막으로 예전에 제가 한 공약을 기억하십니꽈?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는 저입니다 움하하하하 

동영상 보시기전에 털날림에 경악하는 저의 비명 소리가 있으니

음소거를 하시거나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감상하세요

 



털 날림에 경악 하느라 앵글이 좀 이상해지기는 했어도

던저서 약 먹인 거는 먹은 겁니다잉~!!

요거는 우리 바보 덕구만 가능한 겁니다잉~!!

함부로 따라하시면 댁의 마마님께 물리수도 있습니다잉~!!

저는 책임 안집니다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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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하나뽀뎅춘장 2012.03.10 17:31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맨날 보기만하다 글남겨요~^^정말 뇌맑은 덕구 팬되겠어요 ㅋㅋ
    우리애들은 약먹이면 퉷퉷 침을 뱉거나 꿀꺽한척 가만히 있다 화장실에 뱉는 만행을 ㅡㅡ시간이 지날 수록 꾀만 느시네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0 19:33 신고 수정/삭제

      그런 애들이 있죠~ 특히 쿠로요 먹고 나먼 한 두 시간 있다가 우웨~~엑하고 홀랑 토해버려요 뱃속에 다 녹은 걸... 조금만 더 소화시키지..
      뇌맑은 덕구의 매력은 치명적입니다 움하하하

  • 프릭 2012.03.11 01:23 답글 | 수정/삭제 | ADDR

    히이라기님 설명들으면 참 쉬운데 말이지용~~~
    아이들 죄다 한번씩 머리채 잡혀서 고문을 당하다니 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이웃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쓸려고 그러신거니까 이해들 할거에요

    덕구는... 정말 얌전하고 뇌 맑고 청순하고 이쁜 아이에요
    하품할때 던져주는 약도 꿀꺽~하고 넘기다니 ㅋㅋㅋㅋㅋㅋㅋ
    담에는 던지지 말아요... 애 목에 사리 걸리겄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이쁜 아이들하고 사시니 두분은 행복 충만이시겠어요 ^^
    살아 생전에 (ㅡㅡ)? 제가 이 아이들을 실물로 볼날이 올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2 10:36 신고 수정/삭제

      동영상 찍자고 하면서도 내심 안될껄야 했었는데 엉겁결에 홀랑 삼키는 바람에 저희가 더 놀랐어요 ㅎㅎ
      털과 모래가 가득한 집이지만 언제 한번 놀러오셔서 쭈물쭈물하시어요 ㅎㅎ

  • 연애13년째 주부 2012.03.13 00:53 답글 | 수정/삭제 | ADDR

    동영상보구 을매나 웃었는쥐..ㅋㅋㅋ
    덕구입에 던져넣는건 눈깜딱 할새에!
    몇번더봤자나요~~~
    아유 오늘 신랑이 술푼다고 아직 무소식인데(지금12시52분.,..들어오기만해 아쥬!) 어찌 우울하던 찰나에 빵터졌네요!흠흠..전 이만 정색하고 야구 방망이들고 현관문앞에서 지키렵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3.13 13:51 신고 수정/삭제

      저런~ 오늘 매타작 지대로 당하시겠네요 ^^ 술먹었을 때 맞으면 덜 아푸니까 술깨면 때리세요~ 숙취에 시달릴때! 그게 더 아파요

  • 초코비 2012.04.12 19:15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는 약먹이는 도구 사용해요. 입은 잘 벌리는데 애들 힘이 너무 쎄서 목구멍 깊숙히 넣기가 힘들더라고요.. 주사기 처럼 생긴건데 입벌려서 집어 넣어 약 넣고 입을 닫아주면 꿀꺽~ ㅎㅎ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2.04.23 16:18 신고 수정/삭제

      저도 사긴 했는데 손이 더 편해서 걍 손으로 먹이고 도구는 방치되고 있어요 ^^

  • 돼지 2013.01.06 14:28 답글 | 수정/삭제 | ADDR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쓰셔서 웃으면서 즐겁게 읽었네요. 약먹이는거 정말 쉽게 하셔서 부럽네요. 저는 냥이보다 제가 더 겁을 먹어서 매번 실패해요 ㅠ

  • 김영재 2013.10.02 02:43 답글 | 수정/삭제 | ADDR

    가루약은 어떻게 먹이죠?
    개거품물면서 다 뱉어내던데..

  • 명사수를 뵙습니다. 2013.10.02 09:57 답글 | 수정/삭제 | ADDR

    대박 ㅋㅋㅋ 덕구는 백구같은 매력이 있네요. 완전 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