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님의 포스팅에 나온 커터칼로 한땀한땀 만드신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스크래쳐를 보고 있자니

저희집에 서식 중인 불쌍한 스크래쳐들이 생각이나서 포스팅해봅니다
 


1번 스크레쳐입니다 시집오면서 혼수로 장만해온 대형 캣타원데... 대형 스크래쳐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봄에 부분적으로 삼줄을 교체했는데 누런게 교체 안한거예요 표시가 확나나요 ㅎㅎ


하지만 교체한것도 이미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랐네요ㅠ,.ㅠ


미처 교체를 못한 삼줄은 거의 사망하시어 먼길 떠나기 직전입니다


요놈은 이집으로 이사 오기전 이사 날짜가 안맞아서 임시로 2달 원룸에 있을때 캣타워를 못가져가서

급하게 구입한 꼬깔형 스크래쳐예요 구입하고 근 두달만에 작살이 난걸 지난 봄에 삼줄만 바꿨어요




보통 스크래치를 하면 요련 모습이 정상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스크래치 할 곳이 많은데... 그래도 부족하신지 어느 한 분이....

남보기 부끄럽게..... 

잔인하게도......










이렇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요~ 저희집에는 대형 스크래쳐가 있어됴 그것도 가구 모양으로다!

만약 남푠님하가 이렇게 했다면 요단강 건너 먼길 보내드렸을텐데 아이들이 했으니 뭐라 할 말도 없고

혼낼 수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마마님들 제가 뭘 잘못했나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혹시 두발로 서서 스크래치 하기 보다 네 발로 찢어 발기는게 더 좋나?

오랜 고민 끝에 발판형 스크래쳐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소파를 작살내주신 그 분과 새로 구입한 스크래쳐입니다 떨어질 줄 모르고 찰싹 붙어계십니다


야무지게도 끍고 계시네요 어찌나 인기 폭발인지 잠시도 비어 있을 시간이 없는 신상 스크래쳐입니다


인기가 많다보니 지난달 11일날 첫 개봉한 스크래쳐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ㅠ,.ㅠ


애들이 많다보니 다른 집에 배해 12배속으로 늙어가고 계십니다


사진 찍다보니 너무 더러워서 급청소를 했습니다 털이 많기도 하네요

 

고새를 못 참고 올라오신 홍염이.... 오늘 사진 내내 따라다니는군요 엄마쟁이 같으니라고 ^^ 

멀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3주만에 어찌 저렇게 되는지 안구에 습기가 차실거예요



이 스크래쳐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지만 희한하게도 더이상 소파를 긁지는 않아요

소파가 저 지경이 되기 전에 샀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미 늦었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애들도 좋아라하니 그럼 된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저희집에 있는 또 하나의 스크래쳐를 공개합니다!!

 

 

 

 

 

 

 

 

 

 

 

 

 

 

 

 

 

저기 홍주가 긁고 있는 갈색 물체가 제 핸드백으로 보이신다면 제대로 보신겁니다

ㅡ,.ㅡ;;;;

그래 취향에 따라 긁고 싶은 곳에 긁거라....

엄마는 안구에 쓰나미가 몰아치지만 니들만 건강하면 괜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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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kiRa 2011.12.02 18:12 답글 | 수정/삭제 | ADDR

    두번을 가죽을 갈고도 결국은 장렬히 전사한 저희집 쇼파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저희집 예전 쇼파모습을 보옂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히이라기님네 쇼파는 새것같아보여요ㅋㅋ 저 발판형 스크레쳐는.. 땡기네요ㅋㅋ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2 19:30 신고 수정/삭제

      고양이 카페에서 애들이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반신반의 했는데 진짜 엄청 좋아라해요

      저정도면 새건가요? 얼마나 열심히 씹고 뜯고 했길래 예전 소파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

  • 프릭 2011.12.02 20:00 답글 | 수정/삭제 | ADDR

    분명히... 글을 읽으면서 같이 울어야 하는 상황이 맞는데...
    자꾸 웃음이 삐질삐질 입안에서 삐져나와요~~~~ 우쪄요 ㅋㅋㅋㅋㅋ
    쇼파와 핸드백이 너므 너므 불쌍해요 근데 웃음이 나와요 (ㅜ.ㅜ)
    발판 스크레쳐 사망하시면 등받이 같은 부분 떼어내시고 휙~ 뒤집어서 쓰셔요 ㅎㅎ
    조만간 히이라기님도 한땀 한땀 커터칼로 만드시는 모습을? (^______________^)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2 21:12 신고 수정/삭제

      한땀 한땀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게 만들순 있지만 너무 순식간에 사망할 것을 알기에 왠지 하고 싶지가 않아요 ㅜ,.ㅜ

  • Favicon of https://jaeyunnz.tistory.com BlogIcon 윤냥NZ 2011.12.02 21:3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호..홍주야... 거기는 쫌 아니잖냐..ㅠ.ㅠ
    애들이 발판형을 더 좋아하는듯한 느낌이 물씬~! 소파를 심하게 긁지는 않았는데요? 긁은부분이 다 오래쓸때면 헤지는부분이라 제가 자주보던 소파보다 상태가 나아요.

    홍염이 발가락양말 귀여워요~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3 14:23 신고 수정/삭제

      전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우리집 소파는 멀쩡하다 군요
      다행이예요 ㅎㅎㅎ 홍염이 발꼬락 양말을 케치하셨군요 나이스!

  • 연애13년차 주부 2011.12.02 23:05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릭님말씀이 딱 맞네요.저두 자꾸 웃음이..즤집 소파는 두녀석이 스크레쳐로 사용하는데 이집소파..보다심하려나..소파 산지 딱 일년..집에오는 소님들마다 왜이모냥이냐 물으면 우리집 소파는 빈티지 한정판이다 라고 말해줄 뿐이지요.이젠 말끔한 소파는 너무 질린다며 잘한다 잘한다 내색히들~궁듸팡팡해주지요.ㅎㅎㅎ근데 가방은..워쩐대요.우리양이는 제 신발을..ㅋㅋㅋ대형 캣타워 넘흐조아요~부러버라!우리집 캣타워는 한번의 망손 클릭질이 화를불러 캣타워=털타워..털이칭칭감기는 뭣이냐..그..그런천 있자나요!카펫같은천!그걸루 칠갑해놓은 보기엔 따땃하고 예뻤으나 실상은 아쥬 털끼고 때타는..ㅠ_ㅠ돈삼십 완젼 버렸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catbook.tistory.com BlogIcon 히이라기 2011.12.03 14:25 신고 수정/삭제

      웃으시면 안되아요~~ 가방은 괜춘해요~ 싼거라 맘껏 끍어도 되요 ㅎㅎ
      저도 예전에 그 털타워쓰다 도저히 안되겠어요 결혼하면서 갈아탄거예요 사진엔 멀쩡해 보여도 실제로 보면 몰골이 말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