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이 뱃살을 신나게 조물거리다 보시면

문뜩 이런걸 발견 하실수 있을거예요


아니? 왠 땜빵!



피부병인가?

애들이랑 싸우다 생긴 흉터인가?

내가 모르는 수술자국인가?

무슨 흉터지?

등등등....

원인을 몰라 고민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고양이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할 상처입니다

요 부위에요 ㅎㅎㅎ


순둥 이봉팔 선생이 지나가다 잡혀 봉변당하시어

억지로 모델을 해주셨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위치 아닌가요?

대충 느낌 좀 오시죠?

그래요 요긴 고양이 배꼽입니다

사람 배꼽과는 좀 모양이 다르지만 아이들도 배꼽이 있어요 ^^


털에 파묻힌 응삼이 배꼽


멀리서 봐도 선명한 대따 큰 쿠로의 왕배꼽

 

보일락 말락하는 아주 작은 피콜로 배꼽

 


사람처럼 살짝 쏙 들어가있는 홍염이 배꼽

애들마다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재각각이지만

고양이도 배꼽이 있답니다

그 부위에는 ㅣ or ㅡ 모양의 흉터가 있구요

털이 안난답니다

탯줄이 떨어지고 아문 자리라 당연히 흉터가 있구요

살살 만져 보시면 2~3mm 정도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살짝 나와 있는 아이도 있답니다

물론 편편한 아이도 있구요

걱정하실 필요 없답니다


다만 저 부위가 참외 배꼽처럼 좀 많이 튀어나와 있고

몰캉몰캉한게 만져 진다면?

배꼽이 떨어지고 아물면서 덜 아물어서 구멍이 생겼고

안쪽에 있어야할 장기나 내장이 그 구멍쪽으로 흘러 나온겁니다

얼른 병원가셔서 수술 받으셔야합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걱정하실것 없으세요


ps... 이웃이신 카터맘님께서 아이 배에 손톱 3분의 일만한 흉터가 있다고 하셔서

급 써봤는데 제 느낌엔 배꼽 같은데 아닌감유?


아! 그리고 제 포스팅을 보시고 광고글만 아니라면

덧글하나 투척하시고 가셔도

저 해치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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