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스케일링하고도 근 보름을 앓았던터라 이번에도 어느정도 각오는 했었어요

하지만 제 예상보다 더 힘들어하고 아파하네요 대수술이었던 것도 있지만

눈옆을 수술해서 민감한 부위라 각막에 상처라도 낼까봐

그루밍 못하게 카라를 씌워둔게 결정적 역활을 한거 같아요



스트레스로 또 허피스가 왔어요 어제 병원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콧물을 풍풍 뿜어내고 코로 비누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콧물이 너무 흘러 계속 핥아대느라 코주위도 다헐고 입을 헤~~ 벌리고 숨을 겨우 겨우 쉽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 병원 다녀 왔어요 눈은 카라를 열심히 쓰고 있어서인지 수술을 잘해주신건지

거의 표도 안나게 잘 아물어서 실밥을 풀었구요 허피스 때문에 주사도 맞고 약도 타왔어요

기존에 쓰던 것 보다 성능이 좋다고 하는 코 뚫는 약도 새로 받아 왔는데 

코는 잘 뚫리는데 애가 개거품을 무는 부작용이 있네요 

막힌 코 때문에 밥을 잘 못먹어서 어제 부터는 강제 급여 하고 있어요 

약발인지 뭔지 알 수 없으나 어제 보다는 컨디션이 나아 보여요 

에구 병원 한번 다녀오면 이렇게 아파하니...
 
봉팔이게는 병원은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가야하는 곳인가 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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