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날 늘오후 언니네 놀러를 갔어요~

오후언니와는 폭풍 드링킹을, 양군에게는 화끈한 스킨쉽을 선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언니 집 밑에 있는 다이소에서 새로 장만한 빨래바구니도 접수해주시고

 

푸짐하구나~~~


거친 나의 스킨쉽에 심기 불편한 양군

 

털이 자라니 더 푸짐해보이는구나~~

마침 그날이 빼빼로 데이라 남푠님하가 오늘길에 사온 빼빼로로 양군의 관심도 끌어봤네요

먹으면 똥꼬막힌다 양군~~ 


홈플러스 종이가방을 탐하다 떡실신한 양군


유명한 귤 임금님 놀이도 해보고 ㅎㅎㅎㅎ

 

 

잼나게 놀다 왔답니다 ㅎㅎㅎ

한편 뜨레뇬은 저는 동네 개장수 취급하더니

 

 

신랑님하한테는 저렇게 찰싹 들러 붙어 쓰담쓰담을 갈구하지 뭡니꽈!!

저런 上년 같으니라고~


눈꼴시러 죽겠는 오빠는 뭘해도 좋아~~ 이런 뜨레의 눈빛 아~~~놔! 빡도네요 ㅎㅎ

그래서 준비한 뜨레의 안티샷!! 움하하하하


초반에는 거의 안나오다 마지막에는 와서 간식도 얻어 먹던 아루~

워낙 소심하신 분이라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사진 찍는다는 것이 그만!!!!

죄다 심령사진 ㅠ,.ㅠ 

 

아! 발로 찍는 나의 사진술!! ㅠ,.ㅠ

암튼 저는 그날 언니 집에 있는 맥주를 죄다 털어먹은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재미지는 하루였습니다~~

양군의 찰진 뱃살은 안만져 본 사람은 그 진까를 몰러요~~~ 약오르지요~~~ 움하하하하 

이상 봉팔이 병수발로 정신머리가 집을 나간 부산댁의 일기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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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성격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습니꽈?


새침하고 소심하고 겁많고 까칠한 하지만 몸매는 후덕한 이모모 여사님(라고 쓰고 여시라고 읽는다)입니다

모모는 엄마쟁이예요 엄마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안아달라 만져달라 나만봐라

쫑알쫑알 잔소리를 하십니다

모모는 대묘관계가 아주 좁아서 쿠로와 젖먹이때부터 본 아깽이들(홍염, 홍주 열매)만 겨우 곁을 내어준답니다

나머지는 눈만 마주쳐도 내눈 앞에서 썩꺼지라며 지롤 지롤~ 하시지요

아빠이자 이집 가장이며 저의 반려인인 프로채터 역시도

쓰담쓰담은 당하고 싶은데 제가 집에 없는 상황일 때만 궁여지책으로 겨우 이용해주시는 정도...

둘이 있을 때는 그렇게 뜨거??웠는데 저만 등장하면 꺼지라며 버림받는 남편님하가 늘 서운해하는 아이랍니다 

하악질은 무한 콤보로 24연발까지 가능한 이 모모 여사의 욕 발사 신공을 한번 보실래요? ㅎㅎ



 

지나가다 욕 봉변 당한 덕구의 황망해하는 꼬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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