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마마 12분을 모시고 살다보니 말그대로 털을 씹고 뜯고 맛보고 살아야하는 털천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털 제거에 탁월하다는 제품들은 왠만한건 다 써봤어요 ㅠ,.ㅠ


롤크리너 - 성능은 쫗아요 하지만 이불에 있는 털을 다 제거하려면 한번에 저 한롤을 다 써야되고

가격이 착하지 않은 놈이라 외출시 옷만 정리하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베스트 토레서 - 한때 열심히 썼지만 털 제거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 방향으로 정리하고 다시 <-방향으로 정리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게다가 어느정도 털이 모이면 털을 통안으로 넣어지게 뒤에 버튼도 조작해줘야하구요

잘 되긴 하는데 뭔가 게운치 않은 기분이 드는 아이였어요

그리고 막 버닝해서 하다보면 위에 먼지 모으는 뚜껑이 열리기도 하구요


빠꾸빠구 - 요건 두꺼운 카페트같은 곳엔 잘 되는데 얇은 이불은 하다가 밀리고 밀리고 해서

사고나서 거의 처박아 놨었어요


스위퍼 - 뭔가 획기적인 아이라 해외 구매대행까지 해서 구매했지만 얇은 이불에 약점을 보이고

분리해서 청소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서랍장에 처박아뒀어요


그러다 모눈종이님의 포스팅을 보고 http://cafe.naver.com/ilovecat/1176193

올타쿠나하면서 구입한 것이 이 아이예요

 
옥시장이나 지시장에도 있지만 저는 다이소에서 2000원에 모셔왔지요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획 돌아가면 방향이 바껴요~

 

 

한참 썼더니 털 제거 부분이 회색이네요 ㅎㅎㅎ

하지만 몸값이 저렴한분이라 막써도 부담이 없드라구요


자 저희집 침대시트예요

애들이 열둘이나 되다 보니 날마다 청소해도 하루면 저만큼씩 생긴답니다 

허피스 있는 애들이 많아서 누런 콧물 자국까지 참 부끄럽지만 자체 필터링하고 봐주세요 ㅎㅎ 


자동차 와이퍼처럼 걍 아무렇게나 좌우로 왔다갔다 하시면 가래떡 같이 털이 뭉쳐서 나옵니다

 

 

잠시 한건데 많이 나왔죠? 저렇게 알아서 뭉쳐주니 넘 편한거 있죠

청소한 부분은 털 없는게 보이죠? 가격대비 성능이 넘 좋아요~

침대 시트뿐 아니라 얆은 홑겹 이불들도 4등분으로 접어서 싹싹 왔다갔다하면 엄청난 털이 나와요

정말 침구 청소에는 요놈이 답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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