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리모델링을 하기전 처참한 모습 기억하시죠?

 

 

 

전등에 불도 안들어오고

 

환기도 안되서 금속이라고 생겨 먹은 부분들은

 

다 녹이 슬어 있고 변기 물도 안내려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저희 친정엄니 표현을 빌자면

 

"허여멀건 한 것이 딱  정신병원 화장실" 컨셉으로 바뀌었고

 

 

 

초반에 관리를 잘못해서 녹이 슬어버린

 

샤워기 거치대를 떼버린거 외에는

 

1년 1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름 깔끔??하다고

 

자부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만족하고 지내는 저와는 달리!!!

 

늘 저희집 욕실에 불만을 토로하던 남푠님하!!

 

 

 

예전에 대연동 집에서 설치 돼있던 욕조를 맛본 이후

 

입욕의 세계에 눈을 뜨신 남푠님하는...

 

늘 욕조~ 욕조~~ 노래를 했지만 미친 세입자가 방법창을 끊어 먹고 가는 바람에

 

예기치 않은 지출을 메꾸느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에 큰맘 먹고 욕조를 들이기로 했어요 ^^

 

하지만 이미 공사가 끝나버린 상황에서 매립식 욕조를 설치 할 수는 없어서

 

간단하게 이동식 욕조를 들였어요

 

 

키 183에 몸무게 100 + α인 남푠님하의

 

그 큰 덩치가 푹 잠김만큼 깊어야 하며 매립형 욕조만큼 튼튼해야한다는

 

남푠님하의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업체에 문의에 문의를 거듭한 끝에 낙점된 욕조입니다

 

생산 업체와 직거래를 한 덕분에 배송비 없이 26만원에 득템했지용 ^^

 

 

 

거기에 욕조와 더불어 남푠님하가 노래를 부르던

 

해바라기 수전입니다 ㅠ,.ㅠ

 

이 수전 역시 집 바로 옆에 있는 업체에서 10만원에 구입하고

 

5만원 들여서 설치까지 완료했네요 ㅎㅎㅎ

 

 

 거기다 사워커튼 바꿔달고

 

 

 

핑크색 욕실화로 포인트를 줘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ㅎ

 

 

뭐 대단하게 바뀐줄 아셨죠?

 

그런건 없구요 여전히 허여멀건한 화장실 그대로예요 ㅎㅎ

 

그래도 저는 엄청 만족스럽네요

 

남푠님하도 만족 중이구요 그럼 됐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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