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공개한 적있는 저희집 베란다 풍경이예요

 

 

언듯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일층이지요...

 

하지만 저 심상치 앉은 경사를 보세요 ㅠ,.ㅠ

 

 

덕분에 1층은 1층인데 1층이 아닌 집에 살고 있어요

 

일명 반지하인게지요~

 

저희 동네가 참 산비탈에 있어요 ㅠ,.ㅠ

 

평지만 있는 대구에서 살던 저는 참 이해 못할

 

부산의 산비탈 집들...

 

 

어마 어마 하지요~ ㅋㅋㅋ

 

 

경사가 있어서 좋은 점이라면 저렇게 급식소 입구가

 

숨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거예요

 

단점은...

 

 

근데 저희집 지붕? 천장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는 것!!

 

증간 소음은 뭐 크게 심하지 않지만

 

집이 지어진지 8년 이제 9년차가 되면서...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가 오면 거실 천장에서 물이 센다는거예요 ㅠ,.ㅠ

 

 

미세 균열 때문이래요 엉~ 엉~~

 

 

빌라 자체에서 모아뒀던 관리비로

 

주차장 방수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근데 이게 공금이다보니 모두의 동의나 합의가 필요한 일이라

 

각자의 의견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고 있어요 ㅠ,.ㅠ

 

업체를 정하는 것도 힘이들고

 

만만찮은 비용도 문제고

 

지금 몇달째 흉물스러운 상태로 놔두고 있어요 ㅠ,.ㅠ

 

 

 

게다가 일년씩 돌아가면서 하던 빌라 총무를

 

제가 맡게 되면서 업체를 알아보는 것부터    

 

반상회 소집하고 연락하는 것까지 제 몫이라 너무 피곤하네요

 

공사가 잘못되면 다 내탓이 되니 참...

 

강제로 밀어 붙이기도 뭣하고...

 

마냥 시간을 끌자니 다가올 장마가 걱정이고

 

눈 앞이 캄캄하네요

 

 

 

얼마안되는 빌라 관리비 관리하는 총무도

 

나름 감투라고 사람 피를 말리네요

 

어서 일년이 가고 내년 4월이 와서 다른 분께 넘기고 싶어요

 

그전에 저 비세는 천정도 고치구요

 

 

저 천정 덕분에 저는 비가 오면 외출도 하기 싫고

 

마냥 우울하고 축처지고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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