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에게는 저희 부부가 사진기를 들이대는 일 조차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에 최대한 자제면서 살고 있는데요

건지는게 별로 없으니 덩달아 포스팅도 뜸하죠

 

근데 어제의 유기 사건 때문에 문뜩 길냥손 카페에서도

홍주, 홍염이의 생사를 궁금해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홍주 단독 포스팅을 해봅니다  

 

"짐이 심기가 불편하니 무수리들은 썩 물러가거라"

라고 말할 것 같은 저 일관된 도도한 표정~

이정도 같이 살았으면 부비부비 한번은 해주실때도

아니되었습니꽈?

그래도 홍주가 안심할 만큼 떨어진 자리에서

제가 눈키스를 날리면 저리 깜찍하게

눈키스 대답도 해주십니다

제가 근처에가도 도망가시지 않는 일도 이제는 왕왕있고

가뭄에 콩날만큼 희귀한 횟수로 만질 수 있게도 해주시니

언젠가 마음을 여는 날이 오리라 기대도 해봅니다

뾰루퉁한 저 표정~ 미치고 팔짝 뛸만큼 이뿌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쁜데 만지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자니 환장 하겠습니다 ㅎㅎ

여전히 허피스 후유증 눈물은 오락가락하면서도

떨어지질 않아서 저 광채 미모에 기스를 내고 있습니다

아~~ 저 늘씬한 몸매!

저희집에서는 볼 수 없는 뱃살 하나 없는

미끈한 몸매를 유일하게 소유하고 계신다는...

집사가 안비키고 계속 사진질을 하자

기분 잡치신 홍주마마

오리엔탈의 피가 섞였는지 허리도 기~~~십니다 ㅋㅋ

단짝인 홍염이와는 아직도 죽고 못살게 다정합니다

이 사진 찍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홍주가 묘기 하듯 바스켓에 올라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제 캣타워가 왜 뿌러졌는지 이제는 알 것도 같네요 ㅎㅎ

 

 

아무튼 홍주 포스팅은 드물게 올리지만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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