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4월 25일 진숙이도 중성화를 했습니다

 

2.xxkg였는데... 몇 키로였드라...

 

이 늠의 건만증 때문에 자세하게는 기억 안나지만

 

고것 밖에 안나가요? 라고 말한 기억이 있는 걸 보면

 

저희 집에선 볼 수없는 엄청 가냘픈 몸무게로

 

중성화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전 혈액 검사 상으로 빈혈도 없고

 

단백질, 염증 수치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수치가 좀 높게 나왔는데... (아~ 치맨가...)

 

암튼 그건 스트레스 때문에도 높게 나올 수 있는 수치라 수술엔 상관 없었어요

 

 

고양이 시누와 새언니 사이도 사람 시누와 올케 사이처럼

 

앙숙일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저만 나타나면 병원으로 끌려 오니 올케인지 개장수인지

 

구분도 안가는 제가 나타난데다

 

믿었던 엄마(시엄니)에게 배신당해 이동장에 갖혀 병원까지 끌려 왔으니

 

당근 스트레스를 받으셨겠죠~

 

병원에서도 어찌나 튕김질을 하시던지 ㅋㅋㅋ

 

 

 

저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 좀 보세요~

 

아가씨! 새언니한테 그렇게 눈을 치켜뜨고 꼬나보심 아니되시옵니다!

 

ㅋㅋㅋㅋㅋ

 

 

비가 오던 날이라 다행이 병원은 조용했고

 

신속하게 수술은 끝이 났어요

 

 

수술 마치고 마취가 덜 깨서 비몽 사몽 혀까지 빼물고 있는 진숙를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 발정이나 가출 걱정은 좀 덜 하겠구나싶은

 

안도감도 들고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일 뒤!

 

 

지난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린 에어컨이 도착하는 날이라

 

진숙이도 살필겸 허겁지겁 시댁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의 등장으로 심기 불편해지신 시누님!

 

 

새언니의 간식 로비로 좀 맘이 풀리셨는지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저한테 안겨 주시기까지 했답니다

 

 

사실은 제가 강제로 붙들고 있었긴 했지만...

 

금세 도망가긴 했지만...요...

 

 

자꾸 찝쩍거리는 새언니를 피해 시엄니표 다라이 해먹으로 도망가버린 진숙이

 

 

 

제가 귀찮은지 얼굴에서 짜증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래도 천성이 착하고 순한 아가씨라

 

마지막엔 코뽀뽀도 해주셨어용 으흐흐흐

 

 

그리곤 볼일 다 봤으면 어서 꺼지라옹~ 하며

 

쉬크한 진숙이 급변!!

 

 

 

오늘 시엄니와의 통화중 제보해주신바에 따르면 배도 잘 아물고

 

어찌나 날라다니는지 귀찮아 죽겠다하시네요 ㅎㅎ

 

 

 

진숙이는 이제 더 이상 수술할일 없으니

 

저랑도 이제 친해질 일만 남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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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급식소 단골 손님 뻔뻔돌이를 기억하십니까?

 

 

 

모르시겠다면 이 포스팅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2012/04/09 - [길냥이 급식소] - [고양이 한다스] 이런 뻔뻔한 고양이 같으니라구~

 

 

길냥이치고는 풍채도 좋고 인물은... 좀 딸리지만

 

저희집을 포함한 인근지역을 자기 구역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장냥이 입니다

 

이 녀석이 대장이 된건 저희 급식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답니다 

 

이 동네 처음 이사 왔을 때 이지역 대장이었던 녀석입니다

 

 

헌대 공조기 위에 있던 급식소를 옆 창고로 옮기게 되면서

 

앞머리 가지런한 고등어를 밀어내고

 

뻔뻔돌이가 급식소를 차지하면서 대장으로 등극했답니다

 

그 이후 저 고등어는 대장 자리도 뺐기고

 

살도 빠지고... 이 지역 패권도 잃었습니다

 

평화주의묘라 참 좋았던 대장님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암튼 대장이 된 뻔뻔돌이는 마치 바람둥이들이 작업을 위해 단골 Bar에

 

여자 대리고 와서 "늘 먹던 캔으로 줘요" 같은 작업 걸듯이

 

저희집에 여친들을 달고 오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 늘 새끼까지 달고 오는 것은 아닐가 걱정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ㅠ,.ㅠ

 

 

뉴 멤버 등장에 놀란 십이지묘들

 

 

요런 이쁜 놈을 달고 왔습니다 ㅠ,.ㅠ

 

 

 

데리고 오던 초반에 절 경계하던 모습이예요

 

 

 

그리고 아빠에게 애교부리는 리틀 노랑둥이의 모습입니다

 

동영상 자세히 보시면 아주 작은 땅콩도 보인답니다 ㅡ,.ㅡ;;

 

 

이제는 이렇게 혼자서도 찾아와서 먹고 가는 일도 있어요 ㅎㅎ

 

근데 제가 이 아깽이를 뻔뻔돌이 아들이라고 확신하냐면요

 

뻔뻔돌이는 절대 겸상을 하지 않아요

 

지가 델꼬온 암묘들과두요 무조건 지가 다먹고 자리를 내줬으면 내줬지

 

겸상은 안한답니다

 

근데 이 꼬맹이랑은 겸상을 하는 것도 글코

 

암컷이 아닌 숫묘들은 늘 개잡듯이 잡아서 족치는게

 

뻔뻔돌이인데 이 꼬맹이는 숫놈인데도

 

달고 다니고 겸상도 허락하고 그루밍도 해주는 것도 그렇고

 

지난 겨울부터 이 노랑둥이 어미랑 한동안 잘 붙어다닌다 했던 점을 미루어 볼때

 

거의 100% 부자지간이 확실합니다

 

 

 

요 이쁜 꼬맹이 엄마는 바로 이분입니다

 

 

예전 포스팅에 여친으로 나오셨던 그 분 맞아요

 

근데 지금 만삭이셔요 ㅠ,.ㅠ

 

한 몇일 안보이던데 어디다 또 낳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근데 저러고 만삭을 하고도 아직 꼬맹이를 달고 다녀요

 

 

어떤 날은 꼬맹이가 먼저 와서 밥 있나 망보고 어미를 부르기도 하고

 

둘이서 나란히 드러누워 일광욕도 즐기고 하네요

 

 

암튼 저 꼬맹이는 부모에 이어 저희 급식소 단골이 되었고

 

아직은 엄마, 아빠에게 보호를 받고 있어요(독립시기 훨~~ 지났어요)

 

 

 

어쩌다 한끼 배 불리 먹게 해주겠다고 간간히 밥주던게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는데

 

뻔뻔돌이에게 뒤통수 맞고보니

 

아이고 두야...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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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모델링을 하기전 처참한 모습 기억하시죠?

 

 

 

전등에 불도 안들어오고

 

환기도 안되서 금속이라고 생겨 먹은 부분들은

 

다 녹이 슬어 있고 변기 물도 안내려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저희 친정엄니 표현을 빌자면

 

"허여멀건 한 것이 딱  정신병원 화장실" 컨셉으로 바뀌었고

 

 

 

초반에 관리를 잘못해서 녹이 슬어버린

 

샤워기 거치대를 떼버린거 외에는

 

1년 1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름 깔끔??하다고

 

자부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만족하고 지내는 저와는 달리!!!

 

늘 저희집 욕실에 불만을 토로하던 남푠님하!!

 

 

 

예전에 대연동 집에서 설치 돼있던 욕조를 맛본 이후

 

입욕의 세계에 눈을 뜨신 남푠님하는...

 

늘 욕조~ 욕조~~ 노래를 했지만 미친 세입자가 방법창을 끊어 먹고 가는 바람에

 

예기치 않은 지출을 메꾸느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에 큰맘 먹고 욕조를 들이기로 했어요 ^^

 

하지만 이미 공사가 끝나버린 상황에서 매립식 욕조를 설치 할 수는 없어서

 

간단하게 이동식 욕조를 들였어요

 

 

키 183에 몸무게 100 + α인 남푠님하의

 

그 큰 덩치가 푹 잠김만큼 깊어야 하며 매립형 욕조만큼 튼튼해야한다는

 

남푠님하의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업체에 문의에 문의를 거듭한 끝에 낙점된 욕조입니다

 

생산 업체와 직거래를 한 덕분에 배송비 없이 26만원에 득템했지용 ^^

 

 

 

거기에 욕조와 더불어 남푠님하가 노래를 부르던

 

해바라기 수전입니다 ㅠ,.ㅠ

 

이 수전 역시 집 바로 옆에 있는 업체에서 10만원에 구입하고

 

5만원 들여서 설치까지 완료했네요 ㅎㅎㅎ

 

 

 거기다 사워커튼 바꿔달고

 

 

 

핑크색 욕실화로 포인트를 줘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ㅎ

 

 

뭐 대단하게 바뀐줄 아셨죠?

 

그런건 없구요 여전히 허여멀건한 화장실 그대로예요 ㅎㅎ

 

그래도 저는 엄청 만족스럽네요

 

남푠님하도 만족 중이구요 그럼 됐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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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못마신다던데... 

 

애들 보는데서 개콘을 너무 많이 봐서...

 

안 좋은 영향을 준 걸까요? 

 

 

왜 이러고 들 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우리 집구석이 좁아서 이사 가자고 시위하는 걸까요?

 

평소에는 들어가지도 않던 것들이 단체로 뭐하는 걸까요? 

 

 

딱 봐도 그닥 안락하고 편안해 보이진 않는데...

 

숨은 쉴수 있는지... 웬...

 

하지만 더 한 반전이 있었으니...

 

 

 

위에서 보니 홍주까지 들어가 있네요

 

저 좁은 하우스에 셋이나 낑겨 들어가 있다는 거!

 

 

 

 

낯선 사람의 방문에 패닉이 된 투명고양이 삼인방!

 

왠일인지 평소에 은신처로 쓰던 똥깐을 버리고

 

저기에 저리 낑겨 풀하우스를 찍고 있네요 ㅎㅎㅎ

 

하여간 저희집 애들은 못 말리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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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써놓고 늦잠 자고 일어나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방문자수에 깜놀 했어요

 

 

뭐지? 뭐지? 하다 살펴보니  

 

홍염이 글이 view 베스트에 떴네요

 

헐~ 대박!

 

 

겨드랑이, 암내, 겨땀 등등 자극적인 소재라 선택이 됐나?

 

암튼 기분은 좋네요 ^^

 

view 메인에 뜬것 만으로도 방문자가 급증하니

 

메인에 드면 블로그 폭발하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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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봄 날!

 

 

할일 없이 소파에서 뒹굴 뒹굴 거리고 있던 홍염이는

 

너무 너무 심심했어요~

 

 

 

 

그는 발라당 누워 있었 뿐인데!

 

혀가 가는 데로 그냥 뻗었을 뿐인데!

 

도착 한 곳이 겨드랑이였을 뿐인데...

 

 

 

그냥 무심코 쓰윽 한번 훑었을 뿐인데...

 

암내가 좀 났을 뿐인데...

 

 

온몸을 관통하는 짜릿함이 느껴지고!

 

 

 

 

 

 

이 와중에도 보호 받아야할 순결한 똥꼬!

 

광란의 뒹굴뒹굴은 이어지고 ㅋㅋㅋ

 

 

혓바닥을 점령한 겨땀을 떨쳐내기 위해

살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바로!

 

 

 

"폭풍 물마시기"입니다 ㅋㅋㅋ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실제로 홍염이가 겨드랑이 그루밍을 하더니

 

못 핥을 것을 핥았다는 듯이 광란의 뒹굴 뒹굴을 선보였고

 

물 그릇으로 달려가 폭풍 드링킹을 했습니다 ㅎㅎㅎ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꾸며봤어요

 

살작 안쓰러우면서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

 

 

아! 그리고 홍염이 겨냄 안납니다

 

내새끼 암내나르로 오해하면 아니되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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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제 예상보다 너무 길게~! 오래~! 자리를 비워버렸네요

 

기간이 두달 가까이 블로그를 방치해놓다보니

 

너무 대단하고 거창한 일을 하고 있는 줄 아시는데...

 

그런거 아니예요 5월 초에는 사실 바쁘게 지냈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는 여유가 생겼었어요 ^^;;;

 

그런데...

 

'본즈' 라는 미드에 빠져서는 그만...

 

미드에 미쳐서 블로그를 버려뒀네요

 

잘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긴 변명들은 여기서 각설하고!

 

그 동안 저희집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새로 들어오고 했어요

 

급식소에도 재미고도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어요

 

대충 감질맛나게 시식정도로만 보여드리자면

 

 

 

욕실이 좀 바뀌었어요

 

커튼 바꿨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랍니다 ㅎㅎㅎㅎ

 

 

게다가 제가 마지막 포스팅에서

 

큰 대공사를 해야 된다고 푸념을 했더니 많이 걱정해주셨는데요

 

 

뭔 대공사인고 하니 방수 공사예요 ㅠ,.ㅠ

 

아직도 못하고 사람 피말리고 있는데

 

그 사연도 차차 풀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충 요것만 짧게 올리고

 

차차 포스팅으로 어쩌다 감투 쓴사연까지 

 

 구구절절히 자세히 이야기해드릴께요  

 

^^

 

아! 그리고 저희 돼지들은 잘 먹고 잘 싸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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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누가 제 시간을 훔처가는게 아닐까 싶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인터넷은 까맣게 잊고 지낼만큼

 

이리 뛰어다니고 저리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나쁜일로 바쁜게 아니라 즐겁고 좋은 일로 바쁜거다보니

 

몸이 피곤한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히메엄마가 이사간다고 이사가기전에 몇번 만나고

 

(결국 먼 전라도 광주로 이사 가버렸어요)

 

핑계 낌에 춘복엄니랑 만나 달리고

 

남푠님하 친구들 놀러와서 밤새 달리고

 

양군이네집에 놀러도 가고

 

큰일 치른 다른 친구 위로하고

 

본의 아니게 사업자등록까지 하게 됐고(사업할 생각 없어요 ^^)

 

그 외에도 진숙 아가씨 중성화 스케줄도 드디어 25일로 잡았고

 

뭐 구입한다고 여기 저기 알아보러 다니고

 

병원가고 수리 한다고 여기저기 견적 보러 다니고 하니

 

 어느새 2주가 흘러버리네요

 

 

 

 

제가 이렇게 바쁘게 뛰어다닌 덕분에 욕실이 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대공사(?? 진짜 대공사임)도 한건 있구요

 

뭐 그 얘기는 차차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 대공사때문에 5개 업체에서 견적 보러 오기로 되있어요

 

이 시간까지 한분 밖에 안오셔서 참... 난감하긴 하지만요

 

 

 

엄마가 이렇게 사방 팔방 뛰고 구르는 동안에도

 

저희 똥 고냉이씨들은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제가 집을 자주 비우는 보상으로 캔과 간식을 좀 풀었더니

 

옆으로 쑥쑥 크고 계시는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랄까...

 

 

오늘이 지나면 좀 한가해질까요?

 

올려야 될 인증샷도 있고 자랑질 할 것도 많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흐르나요...

 

어여 정리하고 평소처럼 느긋하게 지내고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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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놀러온 춘복엄니랑 신나게 달린데다

 

택배가 온다 온다하고 넘 늦어져서

 

기다리다 4시나 되서 투표하러 나갔네요 ㅎㅎ

 

저희집 앞에 내리는 꽃비를 뚫고

 

저도 한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비루한 면상은 차마 공개하지 못하고

 

손등도장으로 인증합니다 ㅎㅎㅎ

 

저희가 사는 지역이 화재의 지역이라 결과가 어찌될지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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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귀찮다, 아프다, 바쁘다

 

핑계만 대고 미뤄왔던 목욕을 시켰어요

 

평소라면 12묘 모두 한꺼번에 빨림 당했을테지만

 

화장실 전체갈이를 하는 바람에 기운이 딸려서

 

간단하게 5묘만 세탁했어요 ㅎㅎㅎ

 

피콜로의 떡진 터럭과 비듬 때문에 단행한

 

목욕에 모모, 콩지, 백군, 봉팔이까지 끌려가서 봉변당했어요 ㅎㅎㅎ

 

 

 

콩지옹은 연륜이 있으신만큼 점잖고 느긋하게 목욕마저 즐겨주셨구요

 

 

 

봉팔이는 목욕할때는 가만 있더니 밖에 나와서는 급 늙어 버리네요 헐~

 

아마도 욕실에서는 반항도 못할만큼  넘 긴장해서 본의아니게 얼음처럼 있었나봐요

 

소심하기는 ㅋㅋㅋ

 

 

 

백군은 늘 그렇듯이 욕실에 들어서자마자 지리셨어요 어찌나 겁이 많으신지...

 

예전에 병원에 가서 주사기 보고 똥오줌 함께 지린적도 있는 백군이다보니

 

목욕한다는 소문돌기전에 1빠로 빨래당했어요

 

준비 없이 당해서 정신적 데미지가 더 큰가봐요 ㅋㅋㅋ

 

 

 

피콜로는 꽁알 꽁알 얼마나 말씀이 많으신지... 

 

그래도 아부지보단 담이 커서 지리지는 않았어요

 

털이 어찌나 빽빽한지 목욕후 털 빗겨 주는데 힘이 더 들더라구

 

지금은 할무니 할부지에게 삐져 있어서 손만 가져가도 물어버리고 있어요 

 

뭐 진심으로 무는건 아니라 상처도 안나지만 많이 서운했나봐요

 

 

모모는 아주 고냥 살류~ 고냥 살류~ 이러고 곡을 하면서

 

겨우 겨우 씻었어요 ㅠ,.ㅠ

 

갈끔떠는 성격답게 제일 마지막에 씻었는데 그루밍을 어찌나 해댔는지

 

제일 먼저 뽕상해져 있더라구요~ 

 

 

저희집 애들은 목욕하는 것도 스타일이 넘 달라서 잼나요~

 

 

 

목욕한넘은 뽀샤시~ 한데 이번에 봉변 면한 7놈은 꾸질꾸질해서...

 

다음번에 목욕시킬때는 날잡아서 12묘 모두 한꺼번에 해치워야겠어요

 

그 날이 언제 올 것인가? 오긴 할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집사의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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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전부터 급식소 출근하시는 올 노랑둥이놈!

 

지 놈도 얻어먹는 주제에

 

번번히 여친까지 달고와서는 행패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

 

 

 

 

저 혼자 올때는 조용히 와서 사료 먹고 가면서

 

여친만 달고오면 사료는 못먹겠으니

 

캔 따내라고 울고 불고 난리다

 

꼴에 너도 수컷이라고 암컷 앞에서 체면 세워달라 이거냐?

 

 

더 기가찬 건!

 

이늠의 태도가 마치 키핑해놓은 캔 따라고 하는 것처럼

 

당당하다는 거다!

 

 맡겨놨냐? 이 뻔뻔돌아~!

 

허기사 그 뻔뻔함이라도 있어야 이 험한 길에서 살기 수월하겠지만...

 

왠지 배알이 틀리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니 이름은 이제 올 노랑둥이가 아니라

 

뻔뻔돌이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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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이케아 서랍장 때문에 지난주 내가 얼마나 싸웠던가...

화이트 색상이 없다면 없다고 할 것이지...

왜 결제하고 배송까지 15일만 기다리라는 건지..

내가 미쳤나?


왜 판매자 재고가 없어 취소하는데

내가 수수료를 물어야하는지...

그게 왜 정상인지...

그걸 하기 싫으면 15일 기다리라는건지...


일주일 내내 싸우고 지지고 뽂다가

겨우 주말에 받아서

조립한 이쁜 서랍장!!


와우 일주일 내내 나를 미치게 했던 서랍장!!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자 오늘은 너무 혈압이 오른다

혈압이 올라 봤자 나는 하찮은 소비자 일뿐이니까....

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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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나 좋은 날

일련의 우울함을 떨처 버리려 산책을 나갔다

윗 집에는 백목련이 예쁘게 피어있고 


대각선 방향에 있는 빌라는 벚꽃이

서둘러 꽃망울을 올리고 있다 


굴 다리를 따라 1분만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모퉁이 집에는 적목련과 벚꽃이 나란히 피어 있다


그 바로 앞 소방 도로

원래의 용도라면 소방 도로일 것 같은데...

현재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도로

벚꽂 길이 펼쳐진다


좀 많이 짧긴 하지만

나 같은 방콕 족을 끌어낼만큼의 매력은 가지고 있는 곳



공업 지역?? 이랄까 아무튼 단순 주택가는 아닌

온갖 철공소, 부품 공장, 상가 같은 것이 

짬뽕으로 뒤섞여 있는 이 동네는

지역 특성과 정말 안 어울릴 정도로 많은 

나무, 풀, 텃밭, 화단 들이 있다


그래서 나 같이 계절 변화를 모르고 사는 인간까지도

산책 하게 만드는 그런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토록 자연은 아름다운데...

그 자연 위에 사는 인간은 어찌 이리도 추악한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어떤 몹쓸 인간 덕분에 

오랜만에 링거도 맞아보고

어려워서 포기했던 트위터도 가입하고

맘 가라 앉히러 산책도 나가게 되고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참 많은 거 하게 된다


인두껍만 쓰고 있는 몹쓸 인간아~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는단다!

절대로!! 


읽으시고 추천 & 소문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http://blog.naver.com/ziroo/7013542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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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에게는 저희 부부가 사진기를 들이대는 일 조차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에 최대한 자제면서 살고 있는데요

건지는게 별로 없으니 덩달아 포스팅도 뜸하죠

 

근데 어제의 유기 사건 때문에 문뜩 길냥손 카페에서도

홍주, 홍염이의 생사를 궁금해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홍주 단독 포스팅을 해봅니다  

 

"짐이 심기가 불편하니 무수리들은 썩 물러가거라"

라고 말할 것 같은 저 일관된 도도한 표정~

이정도 같이 살았으면 부비부비 한번은 해주실때도

아니되었습니꽈?

그래도 홍주가 안심할 만큼 떨어진 자리에서

제가 눈키스를 날리면 저리 깜찍하게

눈키스 대답도 해주십니다

제가 근처에가도 도망가시지 않는 일도 이제는 왕왕있고

가뭄에 콩날만큼 희귀한 횟수로 만질 수 있게도 해주시니

언젠가 마음을 여는 날이 오리라 기대도 해봅니다

뾰루퉁한 저 표정~ 미치고 팔짝 뛸만큼 이뿌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쁜데 만지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자니 환장 하겠습니다 ㅎㅎ

여전히 허피스 후유증 눈물은 오락가락하면서도

떨어지질 않아서 저 광채 미모에 기스를 내고 있습니다

아~~ 저 늘씬한 몸매!

저희집에서는 볼 수 없는 뱃살 하나 없는

미끈한 몸매를 유일하게 소유하고 계신다는...

집사가 안비키고 계속 사진질을 하자

기분 잡치신 홍주마마

오리엔탈의 피가 섞였는지 허리도 기~~~십니다 ㅋㅋ

단짝인 홍염이와는 아직도 죽고 못살게 다정합니다

이 사진 찍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홍주가 묘기 하듯 바스켓에 올라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제 캣타워가 왜 뿌러졌는지 이제는 알 것도 같네요 ㅎㅎ

 

 

아무튼 홍주 포스팅은 드물게 올리지만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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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뵌 적은 한번도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오랫동안 제가 지치지도 않고 스토킹하던 분께

참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소문 좀 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예전에 임보하시던 아가들이 세상을 버렸을 때도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한동안 블로그를 떠나셨었기에

첫번째 글이 올라 왔을 때부터 이미 저는 유기되었구나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차마 입밖에 낼 수 가 없었습니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급한 사정이 생겨 탁묘를 보낸다 하더라도

자식 같고 내 몸의 살점 같은 아이들을

친구의 엄마의 옆집(??)이라는 신분도 확실치 않은 사람에게

맡긴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경주시 유기동물 사이트를 뒤졌었고

그 사람 트위터며 블로그를 살펴보며  

확신을 했습니다

 

내 피 같고 살 같은 아이들의 생사가 불확실한데

나라 걱정하고 정치 어쩌고 하며 자기 소신을 밝히는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어제 저녁 간만의 외식을 하고 돌아와 구나발님이 쓰신

짧은 글을 보고 아닐꺼야라며 현실을 부정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밴댕이 좁쌀 같은 소갈머리를 가진

저는 오늘 아침 올라온 글을 보고 기어이 분통이 터져

씩씩거리다 천식이 도저서 병원가서 링거까지 맞고 돌아 왔습니다

 

피똥을 싸는 심정으로 인공 수유 해서 입양 보내놨더니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아이들 생각이

1호와 3호에게 오버랩되면서

내가 살려낸 그 어여쁜 생명들이

인두껍만 쓴 짐승보다 못한 인간에게 저런 홀대를 받고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파옵니다

 

내장이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계실 구나발님이 안쓰러워서

인두껍을 쓰고도 사람 구실 못하는 그 xx가 너무 미워서

딱 죽을 맛입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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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5일 식목일에 태어난

위대한 한방울의 다섯 후손들!

피콜로, 오보에, 봉투(옛 팀파니), 뮤토(옛 첼로), 샴푸(옛 비올라)~!!!

어릴때 너무 약했던 우리 피콜로!

입양갔다 기구한 사연으로 파양되고

현재는 외갓집에 터를 잡고 사는 울 손주~

 

외동딸로 입양되서 딸바보 아부지랑 알콩달콩 사는 오보에

(까만 머리 두줄인 왼쪽이 오보에, 오른쪽 첼로)

대학교 갓 들어간 어린 엄마 만났지만

아직도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뮤토(옛 첼로)

엄마랑 가족이랑 잘 살고 있고

중성화 했다는 소식 이후 연락이 끊긴 비올라

엄마, 아빠, 고양이 오빠 봉이와 봉삼이라는 동생과

사람 동생까지 생겨 대가족 속에서 잘 사는 팀파니

단체 등짝 샷!

 

예전에 그 작고 약해서 비실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카리스마마 철철 흘러넘지는

인상파 고양이 피콜로~

딥키스를 좋아하는 애로 변태묘가 되어버렸지만 

할무니 할부지한테만은 다정하고 수줍음이 넘치고

은근한 애교 넘치는 손주가 되어 줘서 너무 고맙구나 

우리 깜찍이 손수 5살 생일 축하하고

할무니, 할부지,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함께하자!

 

이건 할무니의 생일 선물이다

 

비록

 

넌 마음에 안들겠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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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늘쌍 마치 자신이 와불인냥 누워서

유유자적 햄볶는 해피한 묘생을 즐기시는

우리의 콩지옹 

다른 아이들이 움직이거나 뭘 하거나 말거나

거실 한 복판에 떡 하니 드러누워서

꿀잠을 시전하고 계십죠 ㅡ,.ㅡ;;

 

그러다가도 간식 소리만 들리면

평소의 콩지에게서 찾아 보기 힘든 빠른 몸놀림과

분주한 움직임!

그리고 놓아버린 정신줄...

이른바 광묘(狂猫) 콩지옹 으로 변신하십니다

안 믿기신다구요?

그럼, 증거 제시 들어갑니다

 

이래도 안 믿으신다면 동영상으로 보시죠

 

간식 먹는 내내 어찌나 바쁘신지 보셨습니까?

저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콩지옹은 정말 보기 드물답니다

그리고 동영상 거의 끝부분에는...

저까지 먹어 치울 기세로 제 손을 씹어드십니다

연세도 있으신 분이 체면도 없이 삼일 굶은 애처럼 들이대고...

콩지옹~  정신줄 놓치세요!

엄마가 남사스러워 죽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궁상 떨지말고 설거지도 애기들에게 좀 넘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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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저희집 안방 풍경을 기억하시나요?

늘 구석에 찡겨 잠이 들곤 했었죠~ㅠ,.ㅠ

 

떡대 남푠님하와 비만人인 두 사람이 자기도 버거운 공간에

애들까지 끼어자다보니 너무 비좁아서

1cm의 공간이라도 확보하려고  

대청소를 하면서 침대를 방 가운데로 자리를 옮겼어요

 

침대와 서랍장의 자리만 바꾼것 뿐인데 뭔가

전반적인 방의 분위기가 넘 달라져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늘 쓰던 이불인데도

뭔가 신혼 느낌이 나는 것이~

이제는 정말 두발 뻗고 잘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ㅠ,.ㅠ

하지만!

제 자리는...

새로 생긴 우다다루트~ 혹은

우다다로드의 중간 기착점에 불과 했으니...

아이들이 제 배 위에서 도움닫기를 하네요 ㅠ,.ㅠ

 

내 배가 쿠션감이 좋기는 하다만...

내가 잠들면 시체긴 하다만...

그래도 배에 네줄짜리 스크래치까지 낼 필요는 없지 않니? 

나를 발구름판으로 쓰는건 좋다만...

조금만 더 섬세하게 사뿐히 즈려 밟아다오!

우다다 루트를 바꿔준다면 성은이 망극할 것 같구나...

아 서글픈 집사의 삶...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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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십이지묘의 수장이자

고양이 계의 카리스마묘로 널리 이름을 떨치고 계신

거묘 이쿠로 슨생!  

저 눈빛!! 아이코 눈부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저 유려한 포즈

오동통 찹쌀떡을 강조한 저 발끝 라인!

찹쌀똑 조으다~ 완전 조으다~

자체 심의에 걸려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아직도 나름의 손맛을 가지고 있는 빈땅콩 껍질!

손이가요~ 손이가!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지 모르지만

언제나 체면 & 폼생폼사를  지키며 사는 분이라

좀 모자라고 엽기적이고 허술함이 풀풀 풍기는

저희집 십이지묘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셨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드디어 한 껀 했습니다  

 

마지막에 자다깨서 떡진 머리로 황망해하는 표정 보이십니꽈?

아 놔~~ 빵터졌긔!

 

이제 우리집에서 떡실신 영상에 포작되지 않은 아이들은

삼순, 백군, 홍주, 열매, 응삼

이 다섯뿐입니다 움하하하하하 

떡신신은 계속 된다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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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lin053/10035588944

예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 할 때 올린 화장실 관련 포스팅이예요

 

저희집 똥깐은 별거 없어요

이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용

다만 이사오면서 옆 면을 흰색으로 페이트 칠 좀 한게 다예요

리얼한 똥깐 사진을 올리는게 더 도움이 될 듯해서

청소도 안하고 똥도 안퍼고 바로 사진 찍었습니다 

너무 리얼해서 비위상하실 수도 있겠네요 ^^;;

어찌나 모래를 퍼나르시는지...

사막이 따로 없습니다

1층 똥깐도 마찬가지...

사진 찍는다고 급하게 17시간만에 펐더니

평소에 보기 드문 앙증 맞도록 작은 양의 감자와 맛동산이 수확됐네요 ㅡ,.ㅡ;;

평소에는 특대형 롤팩 봉지를 70% 정도 꽉 채워서 나와요

 

화장실은

 

<출처 : 고양이 공화국>

고양이 공화국에서 주문한 이 화장실입니다 ㅎㅎ

싸이즈가 어마어마 하지용~

 

그래도 하루에 한번 안 퍼주면 똥반 모래 반이 되는 불편한 진실...

뭐 굳이 집을 비워야 한다 하면 2일 반 정도 버틸 수 있겠네요

그 이상 넘기면 모모년이 침대에 테러하신기 때문에

명절 외에는 1일 1회 똥깐 청소를 해야되요 ㅎㅎ

 

그리고는 10 ~ 최대 15일에 한번 전체 갈이와

물청소를 해야되구요

안그럼 찌린내가.... 

덕분에 비싼 모래 보다는 중저가 모래를 사서

자주 자주 전체 갈이를 하게되네요

별거 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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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이 힘겨워하는 털갈이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 없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아토피, 천식, 비염, 알러지 환자인 저는...

죽어갈 일만 남았... ... 약으로 버티는 인생인데

황사... 아니 털사가 불어오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이게 엑죠틱의 위엄과 뭔 상관이냐구요?

직접 보셔요~

 압박이 느껴지십니까?

 

뭉쳐봐도 그 위용은 숨길 수가 없지요? 

그래요 봉팔이도 어쩔 수 없는 엑죠틱이었씁네다!

 

누가 엑죠틱을 게으른 자의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을 씨부렸는지 몰겠습니다 ㅠ,.ㅠ

 

보통의 고양이가 한 모근에 1~2개의 털이 난다면

러블 같은 더블코트를 입은 아이는 2~3가 나고

엑죠틱들은 4~6개가 난다고

울쌍을 짓는 엑죠틱 반려인들의 푸념이 과장이 아님을

해마다 봄이면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

 

겨울동안 입고 있던 엄청나게 빽빽하고 촘촘한 코트를

봄이면 홀랑 벗어재끼는데 하루 죙일 빗질을 해도

또 나오는... 털의 압박은 무시무시합니다

 

저 털빠짐이 엑죠틱들의 파양사유 1위라고 하더군요

2위는 눈, 코, 입의 구조적 문제로 생기는 질병

3위는 사람에 대한 집착

이라고 하던데...

저까짓 이유가 우리 봉팔이를 그렇게 떠돌게했나... 참으로 씁쓸합니다

 

아무튼 올해는 아토케어도 생겼겠다(남편님하가 나눔 당첨됨)

걍 미용 없이 버텨보려고 맘먹었어요 ㅎㅎㅎ

저 사랑스러운 절벽라인~!

멋찌구리~!

 

집정리 한다고

다 정리하곤 게으름이 도져서 글을 한동안 안썼더니

감각을 잃어버렸는지

글이 초점을 잃어 버렸어요 ㅠ,.ㅠ

4월에는 정말 4월에는 정말...

열심히 할 꺼예요

(자넨 이미 신용을 잃었네)

털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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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1차 대청소가 드디어 그저께 끝이 났습니다

계획했던 5차 계획까지 모두 마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하나 하나 해결하다보면 끝나는 날이 오겠죠 뭐...

그래도 이번 1차 대청소 와중에 많은 것이 바뀌었답니다

그 중에 몇가지를 소개할까합니다 

 

1편은 씽크대 상부장편입니다 ^^

 

이사하고 씽크대를 처음 설치할 때

제가 내부 수납에 관해 계획을 미리미리 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무 생각이 없었던 고로 아저씨 마음대로

3단으로 선반을 설치해 주셨습니다

나름 정리를 한다고 해놓고 살았는데요

예쁜 접시들 진열은 해 놓고 싶고

그렇다고 공간낭비는 싫어서 예전에 한번 선반 추가 해볼까 시도 했다가

걍 포기 해버리고 그냥 저냥 살았답니다 ㅎㅎ 

그런데 얼마전 친정엄니가 저 커피잔 & 접시 세트를 보내 주시고

원래 저 선반을 꽉 채우고 사용하지 않고 방치 되있던

프리저락 용기들을 히메엄마가 싹~ 쓸어 가 처리해주면서부터

스멀~ 스멀~ 정리 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그래서 제가 원하는 씽크대의 배치를 대충 그려본 후

줄자로 씽크대 사이즈를 재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MDF를 주문했습니다

 

최대한 저희집 싱크대랑 느낌이 비슷한 시트지도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대추 크기 재고 가위로 잘라서 MDF에 붙치고

파란색 스펀지 밀대로 쌱~ 쌱~ 밀어주니

깔끔하게 잘 붙더군요

 

그런 다음 씽크대 살림 살이를 다 드러내고

줄자로 위치잡고 연필로 표시한 다음

전동 드릴 들고 다보를 박았습니다

 

 

씽크대에 사용하는 다보는 보통 이런 형태의 십자 다보들이 사용되는데요

미련하게 다 똑 같은 다보거니 하고 싼 걸 주문했더니

스크류가 너무 굵어서 씽크대를 마구 구멍내며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원래 씽크대에 있던 다보를 보고 확인해보니

 요놈이네요 ㅠ,.ㅠ

비싸도 이걸 살껄... 후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름 장점도 있습니다

다보 머리가 커서 더 튼튼한 느낌이 들긴합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상부장 모습입니다

 

두번째 선반이 제가 이번에 만든 거예요

약간의 색감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저것만 쳐다보는 사람은 없으므로 패쓰!

자리 못 찼고 방황하던 찻잔들과 티팟들을

나란히 줄세워 늘어놨어요

 

저는 그릇에 참 무관심 한 사람이라

저 그릇 중에 좀 예쁘다 싶은건 다 선물 받은 것!

보통의 컵처럼 보이는 것은 죄다 사은품 받은 것!

참 일관되게 아무 무늬 없이 투명하다 싶은 것만 제가 산 것이랍니다 ㅋㅋ

 

저 위에 와인잔 옆에 노란 컵은...

조막손인 제 손조차 안들어가는 가늘고 긴 컵이라

제 성질 대로 씻기지 않는 다는 이유로

 사은품 받자마자 4년째 방치 중인 잔이랍니다 ^^;;

참 버리자니 아깝지만... 나눔하자니 비루한...

고민 끝에 다시 제 손이 안닿는 제일 윗칸에 봉인 중!

 

그 옆에 식기 위주로 나두던 상부장입니다

내열 냄비를 나눔할려고 싹다 들어 냈더니

심하게 썰렁해지는군요~

언젠간 저 자리에 들어갈 물건들이 생길터

지금은 자리를 비워 놨습니다

접시들이 있던 장은 중간 칸을 만들어서

긴 생선 접시를 쌓아 놨어요

그 동안 놓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는 이유로

저 윗 구석에 처박아 둬서 사용을 잘 못했었는데

이제는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아직까지 모서리장은 정리를 뭘 수납해야될지 고민중이라

방치중이라 포스팅에서 빼버렸어요

조만간 2차, 3차 정리를 시작하면 정리가 되겠지요 ^^

 

 

냄비 몇개를 빼긴 했어도

선반 하나 추가 했다고 공간이 너무 남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상부장이 넉넉해지네요

비용을 계산해보면

MDF : 8510원

시트지 : 6000원

다보(2봉지-8개) : 1000원

배송비 : 두 곳에 시키느라 5000원

총 20510원 들였네요

시트지 색상 맞춘다고 두 군데 나눠 주문하지만 았았으면

18010원에 끝낼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나름 싸게 해결 했다고 뿌듯해 하고 있고

편리하게 사용중이니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요?

 

ps... 근데 사진을 찍고 보니 참...

그나마 색상 있는 갈색컵은 엄니가 자취할 때 주신

친정엄니 그릇임이니 빼고나면

죄다 허어멀건한 그릇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이제서야 비로서 발견하고는

아~ 내가 이토록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구나 깨닫고 깜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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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라고

블로그에 글을 쓴게 언젠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여름이나 되야 끝날 모양입니다 ㅠ,.ㅠ


뭐 엄청나게 쓸고 닦나보다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건 굼벵이가 42.195km 달리는 속도로

굼뜨게~ 아주 굼뜨게 진행 중입니다

이 느린 속도를 극복하고 그나마  처리한 것이

남들이 보기에는 표도 안난다는 게 저를 더욱 좌절하게 만드네요 ㅠ,.ㅠ


일년 반 정도 사용했더니 페인트가 벗겨져 버린

화장대 손잡이도 교체했구요


요러고~

안방 붙박이 장이랑 세트로 맞춰서 바꿨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저희집 간섭꾼들이 출동했군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푠님하가 뽀사먹은

방묘망(?) 손잡이도 다시 달았습니다


요것도 페인팅 해야하는데 자꾸만 미루고 있네요

화이트 문짝에 원목 손잡이로 포인트를 준거야~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말이죠 ㅠ,.ㅠ


지난 겨울 내내 컨디션 타령을 하면서 보이는 곳만 겨우 겨우 치우고 살았던 터라

안 보이는 곳에 미뤄놨던 일들이 겨우내 차곡차곡 쌓이면서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나 버렸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아~ 겁나 살벌한 인과응보)


게다가 저에게는 이제 필요 없어졌지만

아직 수명을 다하지 않은 쓸만한 물건들이 줄줄이 나와서

"나 아직 팔팔한데 그래도 처분할텐가?"라고

저에게 물음을 던지네요...


미니 미싱, 구식 도어락, 유리잔, 베이킹 도구, 내열 냄비 등등

이사 하고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더 이상 사용은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나눔을 하자니 너무 허접한 물건들...

그렇다고 쌓아 두자니 공간 낭비...

쓸데 없이 사서하는 갈등과 고민이 꼬리를 물고 저를 괴롭히네요
 


저는 제가 생각한 일이 자꾸 처리가 지지부진하거나 계획보다 밀리게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게 일정 수위가 되면 두손 두발 놓아버리는 타입이라

압박감이 심하네요 ㅠ,.ㅠ


그래서 늘 후딱 결심하고 무 자르듯 단칼에 후루룩~ 해결해버리는 게

제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왠 일인지 자꾸 차일피일 미루면서 

해결 못한다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저 답지 못하게 스리...
 
 

요즘 제 모습 참 제 마음에 안드네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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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너무 작은 마우스 패드 때문에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가 얼마나 작은지 

걸핏하면 패드 밖으로 마우스가 탈출을 해요

 아무리 제가 마우스를 조금씩 움직여도

아무리 조심을 해도

커서가 움직이지 않아서 확인해보면

마우스가 늘 패드 밖으로 내동뎅이 쳐저 있답니다

패드가 얼마나 작길래 이렇게 불만이 많냐구요?

이만해요



이게 뭐가 작냐구요?

너무 너무

작아요!!


움질일 공간도 없다구요 ㅠ,.ㅠ


나도 남들처럼 편안하게 마우스 질 하고잡다 애들아!

아빠 마우스 패드도 있는데...

침대에서도 밀어 내더니...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

흐엉~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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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날 시댁에 시누님 사료 셔틀하러 다녀 왔습니다



캔도 찹찹찹 맛나게 잘 먹고


어머님 옆에 딱 붙어서 애교도 야무지게 떨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개장수 새언니를 야무지게 박대하는 것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시댁에 들어 서는 저를 본 진숙 아가씨는 걸음아 나 살려라 줄행랑을 치더군요

점프까지 하면서요 ㅠ,.ㅠ



아무리 회복해도 점프는 못할거라 생각했던 저로써는  

세상에 기적이란 것이 존재하기는 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실로 가는 문이 닫겨 있어 나갈 수 없자

최대한 저를 피해 방 사이드로만 다니시는 진숙이 아가씨!

하지만 집사 7년차인 제가 고작 이정도로 물러 나겠습니까?

결국 장난감으로 낚았습니다 ^^


앉아 있는 자세는 일반 고양이와 좀 다르지만

이제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아무런 불편함이나 제약이 없어졌네요

 

사이드 스텝 밟는 진숙 시누이

 

 

귀 긁는 시누이

 

 

종종걸음으로 줄행랑 치는 시누이


성의 없이 새언니와 놀아주는 시누이




새언니에게 낚인 시누이



자꾸 놀아달라고 들이대는 제가 귀찮았는지

어머니 무릎 위로 올라가 버리네요 ㅡ,.ㅡ;;

그러고도 제가 자꾸 손가락 뽀뽀를 시도하자

끝내 하악질까지 하는 나쁜 시누이가 되셨네요 ㅎㅎ



어머님이 많이 컸다라고 하시기에 이번달에는 중성화를 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2kg 조금 더 나가겠네요 ㅜ,.ㅜ


뭐 살이찌면 다리에 무리가 갈테니 날씬한건 좋은데

키도 안크고 아직도 24cm(머리에서 몸통 끝까지 길이)

수술은 하려고만 하면 가능은 하겠는데...

마취를 3달만에 또 하는게 무리를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늘 대책없이 쑥쑥 자라는 아이들만 봐온지라...

아직도 아깽이 같이 작은 몸을 보니 한없이 애처롭기만 하고

쓸데 없는 걱정만 사서 하게 되고 ㅠ,.ㅠ


날이 더워지기 전에 수술하기는 해야되는데... 결심이 안서네요 ㅠ,.ㅠ

진숙이가 지금 얼추 8개월령이나까 이번 달 말이나

아무리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수술 해야겠어요

제 걱정이 늘어지거나 말거나 진숙 시누이는 똥꼬 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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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양푼이에 식은 밥에 남은 반찬을 때려부어

석~석 비빈 한정식 비빔밥 브런치를  우~아~하게~ 즐기고

잔뜩 밀린 설거지와 청소는 스킵한 채 

설탕 둘, 프림 둘이라는 일급비밀 레시피로 제조한

다방커피 한 사발을 들고 여유롭게~

포스팅이나 할까? 하고 컴퓨터 방에 들어선 순간!!!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참혹하게...

쓰러져 있는...






"캣타워"

띠로리~~ 


그것도 잘록했던 허리가 댕강!

밤 사이에 뭔 일이 있었기에~!!!!!


얼마나 힘이 좋으면 저 나사가...

저 강철 나사가...

두동강이 났단 말인가!
 
그렇게 허무하게 뽀사지기 있기? 없기?   


있기!

 


엄마가 패닉 상태가 되거나 말거나


네일케어에 정신 팔린 응삼이놈!!



이것들이~~~~~!!



나 몰래 뭔 보양식을 챙겨 먹길래 힘이 넘쳐 주체를 못하고

집안 살림살이를 죄다 해먹느나!!
 
산삼으로 깍두기라도 담아 먹느냐! 이놈들! 



역대 해먹은 물품!!


콩지 : 브라운과 TV 1대, 장농 한통(스프레이), 장식장(스프레이)

덕구 : LCD모니터 2대, 리첼 소형 화장실

봉팔 : 소형 캣타워(똥 칠갑)

모모 : 타블렛, 이어폰 10개 이상, 해드셋 3개, 스피커 1개

백군 : 아이폰 케이블1개

홍주 : 아이폰 케이블1개 

쿠로 : 모뎀 1개, 스탠드 1개

삼순 : 물 그릇 대신 쓰던 시가 3만원짜리 수반 1개
 

범인 미상 : 8기가 SD메모리 카드, USB 2개,  2G 휴대폰 충전기 3대, 안드로이드 연결선 1개

등등... 기억 못하는 자잘한 건 수백건도 넘음!
 



이렇게 해먹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캣타워까지 해먹었...구나..
 




빌려고 했으나 인터넷 샤핑몰에서

부품 구매하고 폭풍 도라이바질을 한 덕분에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살인물가 덕분에

주머니 가벼워진 집사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살아 돌아와주어 고맙소! 타워군!!

우리 한 10년만 더 버텨주게~~

내 부탁함세! 


그리고 그 지경이 되면서도 우리 애들 안다치게

잘~

자빠져줘 고맙우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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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은 경상도 사투리 사전 2편입니다

오고락지

뜻: 무말랭이 


디디한다

뜻: 멍청하다, 어리석다

   활용: 일을 와 그래 디디하게 처리하노?
           쟈는 아가 와 저래 디디하노?


보궐미다 or 보골미다

뜻:  일부러 약올리다, 의도적으로 속을 뒤집다, 부아를 치밀어 오르게 하다
      (부산 경남 권에서 사용)


   활용:  친구 - 요새 살이 자꾸찌가 미치겠다 내 이제 44입는데이
            나    - 이기 77 앞에서... 니 내 보궐미나?  

쇳대

뜻: 열쇠 (부산 경남 권에서 사용)



전주다

뜻1: 조준하다

   활용: 총을 딱 전주다가 탕 쏴라

뜻2: 재다, 간보다, 측량하다

   활용: 이 남자 저남자 전주다 둘다 놓친데이


정지 or 정제

뜻: 부엌


뭉캐다

뜻: 지우개 따위로 지우다

   활용 : 쓰다가 틀리마 지우개로 뭉캐고 다시 써라


까물씨다

뜻 : 기절하다

  활용: 연예인 보고 좋아가 까물실라 카네


전구지

뜻: 부추




뜻: 참외


수금포

뜻: 삽


여불때기

뜻: 옆에


강구

뜻: 바퀴벌레 (부산 경남 권에서 사용)


끼리

뜻: 최고로 좋다, 완전 좋다, 정말 맛있다

   활용: 맛이 댁끼리네


파이다

뜻: 나쁘다, 안좋다, 질이 떨어진다 등등의 부정적인 의미에 사용

   활용:  친구 - 이 옷 어떠노? 이뿌나?
            나    - 영 파이다 딴 거 입어봐라
 

모하다 or 몬하다

뜻: 못하다, 떨어진다

   활용: 올해 김치가 작년 보다 영 몬하네


뜨숫타 or 뜨수다

뜻: 데우다

   활용: 국 뜨숫타가 태웠다 


썽그리다

뜻: 주로 음식물을 썰다(채썰다의 의미보다는 큰 행동)

   활용: 무를 숭숭 썽그리가 넣어라


오베다

뜻: 훔치다


쌔비다

뜻: 훔치다 (은어적 성향이 강함)


히야 or 희야

뜻: 형

   활용: 히야! 히야! 나도 로보트 함만 만지보자

누야 or 누부야

뜻: 누나

   활용: 누부야~ 어데 가노? 누부야~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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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창문을 내다 봤더니 이틀전까지도 헐 벗은 채로 앙상하게 있던

 매화나무가 어느새 꽃을 피웠더군요


방범창 사이로 요리조리 찍어 보려다 맘에 안들자

무고한 카메라 탓을 하며(안 되면 일단 연장 탓)

뛰쳐 나갔다 왔습니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베란다 안쪽이 저희 집입니다

3~5월까지 젤로 예쁜 우리집 화단!


하얀 매화가 소담하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이미 만개하다 못해 슬슬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동백나무...

아닌가?


그리고 우리집 건너편 빌라 앞에 벗꽃나무

작년에 만개 했을때 참 예뻤더랬습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피려는지 벌써부터 꽃망울이 잡히고 있네요

 


그리고 저희집 가스 배관과 방범창을 칭칭 감고 자라고 있는

넝쿨 장미!! 지금은 저렇게 볼품 없어도

4월이 되면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은 꽃을 피워 내겠지요



올 봄은 벌써 이렇게나 가까이 다가와 있고...

봄을 타는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은 요즘 싱숭생숭합니다


히메엄마가 남편 직장 따라 아무 연고도 없는 전라도 광주로 이사를 가게되었다는

말을 들은 후 부터 마음이 착찹합니다

대학교때부터 지겹도록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고 자취도 같이하고

집사 데뷔도 비슷하게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신랑들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둘이 만나 신랑 뒷담화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다음달에 만삭의 몸으로 낯선지역으로 이사갈 히메엄마를 생각하니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얼마 없는 친구가 하나 더 줄어서 그런 걸까요...

대청소 한다고 결심한지가 언젠데 이사 소식을 들은 이후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죽겠네요

올해 4월은 유난히 저에게 잔인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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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 [고양이 대백과사전] - [고양이 한다스] 고양이 약 쉽게 먹이는 법

심장이 벌렁거려 약을 못 먹이겠다는 떡배 어머님을 위하야

 다시 상세하게 포스팅 들어 갑니다

1. 약 먹일 때 절대로 절대로 앉지마세요

- 애를 앉아서 무릎에 놓는 순간부터 왠만한 순둥이가 아니면 약먹이기 글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있던 자세 그대로(드러누워 있던 앉아 있던) 두고 입만 벌린다 생각하세요

2. 주로 자고 있을 때 덥치세요

- 꿀잠 자면서 비몽사몽일때 덥쳐서 정신차리기 전에 입 벌리고 약 털어 넣고 튀면 됩니다

3. 입 벌리기 쉬운 정확한 위치를 찾으세요 


- 왼손으로 주둥이를 제외한 대구리를 잡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참 우악스럽게도 잡았네요...


- 그런 애들 볼 쪽에 광대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톡 튀어 나온 부분을 감싸 쥐면 아래쪽에 쏘옥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를 움켜 잡고 고개를 천장을 바라 보도록 들게 합니다 
 


- 천장을 보도록 고개를 들면 그럼 저절로 입이 벌어집니다 사람도 그래요 함 해보세요 ^^


원래 있던 상태에서 고개만 들게하니까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정신이 없어서인지 뭔지 몰라도 성질이 까칠하신 모모나 삼순이도 반항이 좀 덜합니다

4.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약을 잡고 중지로 입을 벌립니다


- 송곳니 사이의 아랫니 부분(노란색 원으로 표시된)을 가운데 욕하는 손가락으로 눌러 힘을 살짝 주면 입이 쩌~억 하고 벌어집니다


- 가운데 손가락으로 눌러야 하는데 동영상에 검지로 탁탁 하는 부분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빨이라 무리하게 힘만 안주면 애들도 안아픕니다

5. 엄지와 검지로 쥐고 있던 약을 목구멍 쪽에 떨어 트린뒤 쑤욱 밀어넣고 후~ 입김 불어주시면 됩니다


참~ 쉽조~잉~ 좀만 익숙해지면 2초만에도 약 다 먹일 수 있어요~ ㅎㅎ



자 그럼 마지막으로 예전에 제가 한 공약을 기억하십니꽈?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는 저입니다 움하하하하 

동영상 보시기전에 털날림에 경악하는 저의 비명 소리가 있으니

음소거를 하시거나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감상하세요

 



털 날림에 경악 하느라 앵글이 좀 이상해지기는 했어도

던저서 약 먹인 거는 먹은 겁니다잉~!!

요거는 우리 바보 덕구만 가능한 겁니다잉~!!

함부로 따라하시면 댁의 마마님께 물리수도 있습니다잉~!!

저는 책임 안집니다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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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포스팅은

서열 싸움 포스팅에 끼워넣기도 민망한 4편입니다만

급조해서 올리다 보니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세요 ^^



서열싸움 포스팅을 올린 이후 많은 분들이 물어 오셨습니다


"과연 어느정도 싸워야 진짜 심각한 수준의 싸움으로 봐야하는가?"

그렇지요...애정남 아니!

 묘정남 코너를 만들어야 할만큼 애매합니다 ㅠ,.ㅠ


 그래서 동영상으로 판단의 기준을 세워드려 볼까합니다


이 동영상 속에는 왕따 커플인 덕구와 응삼이가

'단란한 체육 시간! 즐거운 놀이 시간!' 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딱 요정도가 집사가 웃으며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이 포스팅을 계획한 후 모모와 삼순이가 싸우기를

아무리 기다려봐도...

말릴때는 그렇게 싸우더니... 싸우라고 멍석을 갈아주니까 안싸우는...

급한 마음에 그만...


두 집사가 모두 참관하에 심하게 조작된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싸움을 붙여도 안싸우는...

마치 제가 사이 좋은 애들을 모함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안싸우네요 쩝...


제 옆에 자다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저 정도 하악질을 저에게 날리는 모모인지라...

동영상 속에서 싸우는 건 평소에 싸우는 워밍업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모모와 삼순이 정도만 되면

말리셔야합니다


동영상속 아이들은 6년간 싸우고 싸워서

이제 나름 화해한게 저 정도입니다 

조작된 영상이지만 예전에는 어느정도 심각했는지 짐작가시죠? ^^;;

애들을 일부러 싸움 붙였다고 뭐라지 마세요 ㅠ,.ㅠ

달리 설명이 안되서... 그만...



누가 먼저 시비를 거는가?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 안위험하다
 
화해의 조짐이 보인다, 안보인다

누가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할 것 같다(객관적으로 봤을 때)

등등...
 

하루 이틀 지나보면 반려인들이 가장 잘 아싷꺼예요

어차피 다른 사람의 경험은 참고사항일 뿐!

같이 사는 사람이 말려야겠다 싶은 느낌이 들면 말리시면 됩니다

집사의 느낌 그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애들 서열싸움이라는 거 쉽게 정리되리라 생각하고 맘 졸이지 마세요

실명하고 살찢어지고 피가 낭자하고 이빨 빠지고.... 등등등의

최악의 상황 상상하지 마세요

저 역시도 외출시에는 늘 이런 상상을 했었고 불안에 떨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하루라도 빨리 이 싸움이 끝나길 바라게 되고 

하루 하루 시간이 갈때마다 집사는 초조해지고

 그러면 그럴 수록 더 빨리 지치고

결국은 파양 생각이 간절해지게 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이미 일어난 일은 걱정해봐야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다친다면 병원은 어떻게 갈 것인가? 

어떻게 하면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을 좀 더 늘릴 것인가?

CCTV 설치를 해 볼 것인가? 등등


파양이나 재분양을 먼저 생각하시기 보다

현재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먼저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마지막으로

별거 없는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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