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방수 문제로 반상회를 개최합니다



예전에 한번 보여드렸었는데용


비닐 천막과 깔때기로 새는 빗물을 모아서 


호수를 연결해서 욕실로 바로 물을 빼버리는 


임시방편을 해놔서 비와도 그런가부다 하고 있긴하지만



저 곰팡이들... 저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


그리고 다른 방으로 번지고 있는 누수....


이게 지금 몇년째인지...


전부 내 집일이 아니니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니 화병이 날지경입니다


이번에야 말로 사생결단을 내고야 말꺼예요 ㅠ,.ㅠ


암튼 내일 저녁에 반상회를 하고 나면 뭐가 되도 되겠죠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




또 집안을 발칵 뒤집어 엎으며 몇날 몇일째 대청소 중인데 


우와 이제 겨우 그 끝이 보이고 있네요


저의 이 네버엔딩 대청소가 과연 끝이 나긴 할까요?


친정 엄니 말씀처럼 사서하는 지랄병입니다 저도.. 참... 에휴..




그리고 백군이 발병하고 보내는 과정에서 제가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23세살때 이후 처음으로 아토피가 생겨서


아직까지 피부과 쫒아다니고 있어요 


오늘도 이 포스팅 올리고 나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야겠지요


참 안낫네요 쩝...




자주 자주 들러서 소식도 전하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번주까지는 정신이 없을 것 같아요


다음주까지는 꼭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께요


쫌만 기둘려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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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스팩터클했던 2012년이었던 관계로


살짝 정신줄을 놓고 폐인 & 초폐인 모드로 7개월을 보내고서야


겨우 포스팅 한 자락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기네요 



아니 뭐가 그렇게 바빴길래 소식 한줄 없었냐구요?


시간은 늘 많았어요 ^^;;


다만 연이은 사건들로 마음이 행복하지 않았어요


포스팅에 글 한줄 쓰고 싶지 않을 만큼요




시작은 아버지 환상통의 허무하고 어의없던 진료였구요


그러부터  친정 엄마의 감상선 암 수술 사건


급식소 아이의 부상과 치료와 실종


백군의 발병과 간병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차차 하나씩 풀어어 나가야겠지요


저희집 돼지들은 늘 그렇듯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겨우 겨우 돌아온 정신줄 안 놓치고 잘 붙들어 보겠습니다


염치가 없어서 사진만 옃장 투척하고 이만 급! 총총 사라집니다 ^^;;


그럼 내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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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 됐는지 한동안 제 블로그 상태가 너무 이상했어요


제가 포스팅을 해도 이웃님들께 새글 알림이 안뜨고


저 역시도 그렇구요


게다가 새글이 위젯에 적용이 안된다거나


하루정도 딜레이되어서 뜬다거나 하기도 하고 


덧글을 남겨주서도 마찬가지구 ㅠ,.ㅠ



거기다 제 컴에서 제 블로그가 안열리기까지 허허...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스킨 문제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남푠님하가 워낙 손댄 곳이 많다보니 ㅎㅎ) 


스킨은 다 만들어 놓고도 한 동안 남푠님하가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 있다 오늘에서야  겨우 바꿨답니다 ㅎㅎㅎㅎ



이런다고 달라질까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제가 일일이 사진 고르고 고른 사진 오리고


다시 합치고 혼자 생쑈를 하면서 첨 만들어 본거라서 


저한테는 참 의미가 크답니다  


요놈이 제구실을 잘 해줘야할텐데 아무튼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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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똥고냥이들은 제가 멘붕이 왔거나 말거나


캔과 캣잎이 흐르는 집구석에서


에브리 바뒤~! 파뤼~타임~~!!


즐기며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잠수를 다고 있던동안 저는 거의 폐인모드였어요 ㅠ,.ㅠ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뇌나 마음이 셧다운이되버려요



그런 멘붕 상태가 되면 일단 잠을 못자요


이틀, 삼일씩 뜬 눈으로 지세우다 언제 어디서 잠이 드는지도 모르게


아무렇게나, 아무데서나 쓰러져서 몇시간 자다 깨서 또 비몽사몽, 


식욕 감퇴로 하루에 한끼도 안 먹날이 허다하고 찬 음료수만 하루 종일 벌컥벌컥,


그러니 살은 하나도 안빠지고 몸만 퉁퉁 붓고,


열은 죽끓듯이 펄펄 끓어 올랐다 내렸다하고,


기분은 축! 축! 처지고 평소 컨디션이면 하루만에 해결할 일을


3일, 4일에 걸쳐 겨우 해결할까말까 해져요 ㅠ,.ㅠ



근데 참 신기한 건 이런 멘붕상태에서도 애들 똥퍼고 밥주고하는 건 다 한다는 거!!




하여튼 이런 멘붕 상태가 이번에는 참 심했더랬어요


해결이 안되는 일들이 많았거든요......




앞동 아저씨가 화단  밀면서 급식소로 애들의 출입이 힘들어진 건


거의 마지막 한방이었구요 



근 일년 반동안 속을 썪이면서도 해답이 나오지 않던 방수 공사!!


덕분에 이번 장마에 비올때 저희집 거실에서 잭팟이 터졌었어요 ㅎㅎㅎ


30분에 한번씩 물을 비워줘야 되서 참  잠도 못자고 고생했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나중에는 이렇게 임시방편으로 


배수공사를 해서 욕실로 물을 빼내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이런 문제로 좀 많이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는데 결정적 한방이 터져버렸어요 ㅠ,.ㅠ





 한방은 바로 올해 칠십다섯 되신 친정 아버지였답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하셨었어요


아버지가 아주 어렸을 때 동네 저수지에 스케이트를 타러 가셨다가 물에 빠지셨는데 


물에서 건지다가 얼음에 정강이를 크게 베이셨답니다


근데 그게 덧나면서 당시 의학으로는 절단 밖에 방법이 없다고 절단 수술을 권유 받으셨데요


근데 다행이도 외국에서 온 의사에게 수술을 받게되서


절기는 하셨지만 절단은 면하고 쭈욱 잘 생활 하실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한 15년 전부터 그 다리에 골수염이 생겨서 고생을 하시다가


작년에 약해진 뼈가 골절되면서 어쩔 수 없이 절단 수술을 했답니다




적지 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젊은 사람 못지 않은 회복을 해오셨고 의족을 착용하고 외부 활동도 하셨답니다


그런데 6월초부터 절단부위에 고통의 호소하시는 거예요



병원에서 오만 검사를 다했지만 환상통, 환지통이라는 결론이 났어요 ㅠ,.ㅠ


사지절단으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신체부위가 있는 것처럼 고통을 느끼는 현상인데요


보통은 심리적인 경우가 많아서 거울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데요


근데 친정아버지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서 치료가 불가능해서 


독한 진통제와 수면제만 처방 받고 돌아오셨답니다 ㅠ,.ㅠ




어떤날은 심하게 아파서 수면제를 먹고도 잠도 못 주무실 정도로 아프고


어떤날은 일상생활을 할만큼 괜찮기도 하다시는데


답이 없으니 참아보마 하며 자식들을 위로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려 온 이후 온갖 검색질과 외국자료를 찾아 봤으나


다리쪽 신경을 아예 죽여버리는 극단적 방법 외에는 치료법이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되자


아무 것도 해드릴께 없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르더니


결국 멘붕 상태까지 간거예요 ㅠ,.ㅠ


해결 방법도 없고 누굴 원망할 수도 없으니 그저 속으로 화를 삭이느라


저도 힘들었고 그런 저를 보고 있는 남푠님하도 참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몇일전 우연히 본 다큐멘터리에서 


국내에 환지통을 치료하시는 의사가 있다는 걸 알게됐어요


앞으로 한달도 넘게 예약자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기다려야하지만


그래도 아버지나 저희 부부, 언니부부 모두 해볼 수 있는게 생겨서


 마음의 짐을 좀 내려 놓았답니다 ^^



게다가 어지러운 마음도 정리할 겸 시엄니께 가서 


시엄니가 차려주신 밥도 얻어 먹고 


수다도 떨고 힘들다고 한참을 칭얼~ 칭얼거리고 왔더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


덕분에 오래지속되던 멘붕상태를 극복했답니다 ㅎㅎㅎ




아직은 가야할 길이 참 멀고


해결해야되는 문제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그래도 머리 속에 깨끗해진 덕분에 이제는 괜춘해요 ^^


블로그 방치해서 죄송해요~~~ ㅎㅎㅎㅎ




PS... 멘붕상태일 때 뭔가 집중할 것이 필요해서 


암껏도 모르면서 도전한 스킨 만들기!!


이거는 시작은 했는데 뭔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줘 ㅠ,.ㅠ


완전 아랍어를 ABCD부터 배우면서 소설 쓰는 느낌?? 


혹은 포스팅하는 느낌이랄까? 



네이년을 얼마나 족쳤는지 몰라요


겨우 겨우 만들긴 했는데 말이죠... 



정작 만들어 놓고도 홈피에 적용하질 못해서


남푠님하 시간 나기만 바라고 하염없이 대기중이예요 ㅠ,.ㅠ


그 아랍어 같은 언어도 이기고


스킨 만들어 놓고 홈피에 적용을 못하는 란 뇨자!!


왜! 왜! 똥줄 타게 스킨을 만들고도 적용을 못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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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집 베란다 밖 화단은 시끌 벅적합니다

 

가동 할아버지가 텃밭 만드신다고 지난 주말부터

 

나무를 하나 하나 베어버리시는 바람에

 

길아가들이 저희 급식소로 오는 루트가 차단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나무가 있을 때는 낮에도 아이들이 은신해서 급식소로 올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추 모종을 제외하고는 죄다 밀어버리셨어요

 

게다가 평상에 지키고 앉아 계시면서 애들이 오면 가! 가! 이럼서

 

애들을 내쫒아 버리는 통에 제가 완전 예민해졌어요 ㅠ,.ㅠ

 

 

지난 주말 친정 아버지가 아프셔서 입원하셨다기에

 

급하게 친정에 다녀오는 동안 일이 벌어졌네요

 

일요일날 제가 왔을 때는 이미 큰 나무는 이미 잘려 버린터라

 

말릴 틈도 없었고... 허허벌판이 된 상태에서 뭘 어째야 할지...

 

참 답답합니다

 

 

 

게다가 인터넷 상태도 멜롱 한데 오늘 기사가 와서 살펴 봤는데도

 

원인을 못찾고 돌아갔어요 ㅠ,.ㅠ

 

홈피도 이상해서 덧글이 달려도 알림도 안울리고

 

완전 미치고 팔짝 뛸 상태입니다

 

 

 

진짜 히메 엄마 말처럼 훌러덩 벗고 베란다에 앉아 있다가

 

할아버지 화단에 나오시면 남의 집 훔쳐 보는

 

변태로 몰아서 못 오시게 해야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휴....

 

 

 

요즘들어 친정도 글코 이것저것 제 신경을 끍는게 많아서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네요

 

저 화단을 보호할 뭔 방법이 없을까요?

 

한숨만 폭폭 나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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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0분 전에 일어난 똬~끈 똬~끈하고

 

퐝~당한 사건 하나를 소개할께요 ㅠ,.ㅠ

 

 

오늘도 여지없이 제 면상이 찍힌 애들 목욕 동영상을 어찌해보겠다고

 

사용할 줄도 모르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찝쩍찝쩍하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여 네이년을 족치며 편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에어컨 공조기 위에서 뻔뻔돌이와 구 고등어 대장님이

 

딱 마주치는 바람에 웅~ 캭~ 왝~~ 등등 난리법썩인거예요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뛰쳐나갔어요 

 

ㅠ,.ㅠ 

 

제가 나갈 수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없었습니다!

 

방충망이 닫힌걸 까묵고 그대로 돌진했어요 ㅠ,.ㅠ

 

 

역시전 단순무식한 몸빵형 전사형 캐릭인가봐요 OTL

 

 

 

게임할때도 무조건 돌진해서 일단 주먹으로라도 때리고 봐요

 

내 캐릭 사젠대도~ 두대 맞고 죽는데도~

 

 

 

 

아무튼 정신없이 뛰어 나갔지만

 

방충망에 걸려 뒤로 튕겨져나왔어요 ㅠ,.ㅠ

 

온 몸이 다 까졌어요 우엥~~

 

 

 

덕분에 밋밋했던 저희집 방충망이 쉬크하게 리모델링 됐어요

 

과감하게 밑단은 확 텄구요

 

 

옆도 과감하게 옆트임해줬어요~

 

덕분에 완전 블링~블링~ 해졌..... OTL

 

 

이 재미나고 씐나는 이야기를 회사에 있는 남푠님하에게

 

가장 먼저 전달해드리자~ 듣자마자 순간 빵터지시더군요 ㅠ,.ㅠ

 

그래요 지치고 힘든 회사생활을 잠시 잊었으면 됐죠 뭐 ㅋㅋㅋ

 

아~ 단무지 같은 나란 여자...

 

조만간 방충망도 셀프로 갈아야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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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님하는 작년에는 열심히 포스팅하고 블로그 관리하시더만

 

제가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고 난 이후에는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어요

 

이유야 다양하죠~

 

 

 

뭐 한 동안은 앱을 만들어서 부업을 하겠다면서 만드느라  

 

또 한동안은 진짜 레알 부업을 하느라

 

덕분에 가계부가 확 피고 그동안 참고 참고 또 미뤄왔던

 

엄청난 지름신이 강림하셨지만... 이건 또 차차 공개해야겠네요

 

지금은 디아블로3에 미쳐서...

 

저 요즘 디아 과부예요 ㅠ,.ㅠ

 

 

암튼 님푠님하는 본인 블로그는 방치하시면서

 

제 블로그에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상한 아이콘을 만들어 붙이고

 

또 한동안 화제가 됐던 봉팔이 족발 추천 버튼도 만들어 붙이곤해요

 

물론 제 의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ㅡ,.ㅡ;; 헐~

 

 

 

그러면서 너무 길게 쓰지마라 지루하다!

 

사진 편집할때 모바일에서 보기 쉽게 글자를 크게 써라!

 

꾸준히 올려라!

 

사진 없이는 포스팅을 하지 마라!

 

 

뭔 잔소리가 그리많은지... 내 블로근데...

 

 

 

그중에 특히 거슬리는건 사진 없이는 포스팅 하지마라예요

 

 

 

가끔 내 일상에 대해 할 말이 있거나

 

뭐 하느라 포스팅을 늦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거나

 

이웃분들이 물어보거나 궁금해 하신 것들을 준비 중일 때

 

진행 상황을 보고 할때는 딱히 쓸 사진이 없어요 ㅠ,.ㅠ

 

짤방도 하루이틀이지... 쩝

 

 

 

근데도 남푠님하는 무조건 사진을 넣어야 한다며

 

절 구박하고 팀블로그(서로 블로그를 마음대로 편집하거나 바꿀수 있어요)

 

 신청이 되어 있는 터라 지 맘대로 이상한 짤방 사진을 붙어놓고 사라지는 통에

 

가끔 깜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타나 고쳐주등가...

 

 

 

 

그래서 결국은 사진이 없으니

 

아예 쓰기를 미루거나 포기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ㅠ,.ㅠ

 

근데 이제 안그럴려구요 ㅎㅎㅎ

 

사진 없어도 없는데로 제 하고픈 말하고~ 전할 소식 전하고 할려구요

 

그니까 이 글 보고 계시는 남푠님하 수정금지~!

 

 

 

 

 

NO.1

 

 

십이지묘 목욕시키는 노하우가 궁금하시다고 해서 애들 목욕시키면서

 

똥줄타게 동영상도 찍었건만...

 

남푠님하가 해괴한 앵글로 촬영을 하시어 개망! OTL

 

그 해괴한 앵글이라하믄 애들이 아니라

 

제 비루한 얼굴과 풍부한 뱃살 위주로 촬영한 듯...

 

나름 편집도 해보고 하느라 지금 근 20일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묵히고 있어요

 

 

화면도 화면이지만 이게 노하우가 되나 싶기도 하고...

 

암튼 노력중이예요 ^^

 

 

 

NO. 2

 

 

이번에 새로 들인 가전들과 나름 설치 정리한 것들이 좀 많아요

 

근대 후기를 하나도 못적었네요 헐~

 

이것도 차차 하나씩 해봐야죠 ㅠ,.ㅠ

 

 

 

NO. 3

 

 

제 블로그 상태가 좀 멜롱~해요

 

늘오후언니도 제 글 알림이 안된다 하시고

 

최신글 알려주는 위젯도 업뎃이 느리고 한번 갈아 엎어야 될 것 같은데

 

남푠님하가 바빠서 못하고 있네요 힝 ㅠ,.ㅠ

 

블로그가 작동이 좀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NO. 4

 

 

블로그는 한가지 주제로 꾸며야 한다는 지인의 조언을 받고나서

 

내가 너무 한 블로그에 오만 잡다한걸 다 올리나 싶고

 

싹다 분리해서 여러개로 나눠서 글 올려야되나~

 

아니면 걍 하던대로 하는게 맞는건가...

 

쓸데 없는 고민에 휩싸였어요 ㅠ,.ㅠ

 

 

 

NO. 5

 

 

오늘 저녁에는 늘오후 언니 커플과 저희 부부 함께

 

베니건스 가용~~

 

4인 세트로 가서 맥주 2800원짜리 한잔 시키면 무한리필해준데요!!

 

잔뜩 벼르고 있다 오늘 출동해요 ㅎㅎㅎ

 

오늘 함 달려볼려구요 덕분에

 

전 내일 좀비로 변할지도 몰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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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나서 비공개로 지음님이 올리셨던 덧글 공개하겠습니다

 

 

 

 

빨간줄 친 부분 지음님도 보이시지요!

 

근데 저한테 왜 이러셨어요?

 

사람은 상식이라는 게 있잖아요

 

좀, 별로 없다라는 말은 이런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집채만한걸 보내시면 어떻합니까?

 

 

애들이 검열하기 조차 버거워했다구요 ㅋㅋㅋ

 

낚이셨지요? 파닥파닥 홍! 홍!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 자랑하고파서 그만...

 

자극적인 제목으로 뽑아봤습니다 ^^;;

 

 

 

 

조금 보내신다길래 넙쭉 받았더니 이렇게 왕창 보내시면

 

저는 이 웬수??를 어떻게 갚습니까? ㅠ,.ㅠ

 

 

 

 

프릭님도 이미 한보따리 보내주셨는데

 

지음님까지 진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자꾸 이렇게 보내주시면 큰일납니다 ㅠ,.ㅠ

 

 이러다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진다구요 ㅠ,.ㅠ

 

 

 

 

자꾸 이렇게 보내주시면 저는 공짜 선물에 맛이 들게 되겠죠?


그럼 자꾸 자꾸 받고 싶으니까 눈이 시뻘게져 가지고 포스팅을 올리게되겠죠?


어? 그런데 의외로 좋고 선물이 막 오고 덧글이 막 달리죠!

 

그럼 저는 더욱 공짜에 집착하게 되겠죠?


내친김에 막 낚시성 포스팅도 막올리게 되겠죠?

근데 올리는 것마다 의외로 빵터지죠! 

 

그헐게 공짜만 밝히다 머리가 막 빠지기 시작하겠죠!

 

탈모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하루 종일 집구석에 갖혀

 

애들 사진 찍고 포스팅만 주구장창 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나는 어~ 진짜 유명한 대머리 파워블로거가돼요~~!

 

그럼 난 나이 32먹고 밖에도 못나가고 가발 쓰고  포스팅 해야돼요 

 

엉~엉~ ㅠ,.ㅠ 이러시면 저 버릇 나빠져요

ㅡ,.ㅡ;;

 

 

 

어쨌거나 젓쨌꺼나 어제 저녁에 이미 도착해 버린 집채만한 택배!

 

받고나서 대머리 될까 놀라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개봉했습니다 ㅡ,.ㅡ;;

 

 

정갈하게 꽉차 있는 선물들!

 

꺼내서 늘어놓으니 저희집 검역관이 등장하셔서

 

요리조리 꼼꼼하게 검사에 돌입하셨습니다

 

 

진열 들어갑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콩지는 로얄캐닌 헤어 앤 스킨 봉지에 들어있는

 

베이비 캣 냄새를 맡고 달라고~ 달라고~ 시위까지 하셨지만

 

비만묘는 베이비캣을 먹을 수 없어!!를 외치며 외면했습니다 ㅎㅎ

 

 

보내주신 것중에 치킨트릿을 현장에서 바로 시식 들어갔습니다

 

 

 

 

 

순식간에 애들이 광묘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죄다 헤드뱅잉!!

 

 

백군도 염이도 흡입 & 흡입

 

 

홍주까지 납시셨습니다

 

 

식탐많은 응삼이는 당근 출동하셨지요 ㅎㅎ

 

 

 

 

 

 

 삼여사와 콩지옹도 와구와구!

 

 

 

 

 

 쿠롱이는 거의 정신줄을 놓으시고 먹었답니다

 

다만 덕구는.....

 

냄새 한번 맡고는 관심없음묘~ 이러곤 자리를 떠나섰습니다

 

지음님 정성도 모르고... 개늠의 덕구 ㅠ,.ㅠ

 

 

급식소 식구들과 저희 애들한테 보내주신 것들 열심히 거둬먹여

 

비만묘 만들겠습니다 ㅎㅎ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PS.. 낚시성 제목에 낚이신 분들은

 

"파닥파닥"이라고 인증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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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행성 체질 개선 중이라

 

아침 일곱시 쪼금 못 된 시간이면 일어날 시간인데

 

어제는 남푠님하 코고는 소리가 넘 심해서리

 

잠도 못자고 비몽사몽 피곤은 한데 잠은 들락말락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옆집 철수영희엄니가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이게 꿈인지 생신지도 모르고 주고 받은 문자

 

오타 쩌네요 ㅠ,.ㅠ

 

 

 

답이 없다까지 보내고 떡실신했습니다 ^^;;

 

언니가 보내온 사진입니다

 

창틀에 앉아있는 노랑둥이놈 헐....

 

 

 

 

오후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창틀에서 내려왔다는 제보 받고

 

목장갑 끼고 무릎담요 들고 후다닥 달려가서 보니

 

 

소화기 뒤에 머리만 쳐박고 숨어있드라구요

 

몸은 훤희 보이는구만...

 

 

암튼 5분정도 실랑이 끝에 검거!!

 

머리끄댕이를 잡고 5층에서 1층으로 이동한 후

 

빌라 입구 앞에 내려놓으니 그대로 줄행랑~쳐버리네요 ㅎㅎ

 

 

스트레스 안주려고 사진이고 뭐고 아무 것도 안찍었는데

 

나중에 일 잘 처리하고 보니 슬쩍 후회가 되네요

 

사진 한장이라도 찍을껄~ 하구요

 

 

암튼 집사 7년차가 되니 구조대원 노릇까지 하게 되네요 ㅋㅋㅋ

 

애들 덕분에 저는

 

나날이 진화하고 다용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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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공개한 적있는 저희집 베란다 풍경이예요

 

 

언듯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일층이지요...

 

하지만 저 심상치 앉은 경사를 보세요 ㅠ,.ㅠ

 

 

덕분에 1층은 1층인데 1층이 아닌 집에 살고 있어요

 

일명 반지하인게지요~

 

저희 동네가 참 산비탈에 있어요 ㅠ,.ㅠ

 

평지만 있는 대구에서 살던 저는 참 이해 못할

 

부산의 산비탈 집들...

 

 

어마 어마 하지요~ ㅋㅋㅋ

 

 

경사가 있어서 좋은 점이라면 저렇게 급식소 입구가

 

숨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거예요

 

단점은...

 

 

근데 저희집 지붕? 천장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는 것!!

 

증간 소음은 뭐 크게 심하지 않지만

 

집이 지어진지 8년 이제 9년차가 되면서...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가 오면 거실 천장에서 물이 센다는거예요 ㅠ,.ㅠ

 

 

미세 균열 때문이래요 엉~ 엉~~

 

 

빌라 자체에서 모아뒀던 관리비로

 

주차장 방수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근데 이게 공금이다보니 모두의 동의나 합의가 필요한 일이라

 

각자의 의견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고 있어요 ㅠ,.ㅠ

 

업체를 정하는 것도 힘이들고

 

만만찮은 비용도 문제고

 

지금 몇달째 흉물스러운 상태로 놔두고 있어요 ㅠ,.ㅠ

 

 

 

게다가 일년씩 돌아가면서 하던 빌라 총무를

 

제가 맡게 되면서 업체를 알아보는 것부터    

 

반상회 소집하고 연락하는 것까지 제 몫이라 너무 피곤하네요

 

공사가 잘못되면 다 내탓이 되니 참...

 

강제로 밀어 붙이기도 뭣하고...

 

마냥 시간을 끌자니 다가올 장마가 걱정이고

 

눈 앞이 캄캄하네요

 

 

 

얼마안되는 빌라 관리비 관리하는 총무도

 

나름 감투라고 사람 피를 말리네요

 

어서 일년이 가고 내년 4월이 와서 다른 분께 넘기고 싶어요

 

그전에 저 비세는 천정도 고치구요

 

 

저 천정 덕분에 저는 비가 오면 외출도 하기 싫고

 

마냥 우울하고 축처지고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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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님 블로그 이번트에 당첨 되어 4월11일날 받은

 

체리쉬 캔 한박스입니다

 

(참 일찍도 쓰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처음 받던날 캔이 넘 커서 흠칫 놀랐어요 ㅎㅎ

 

 

얼른 후기 올려야지 하고 사진도 찍어놓고

 

벌써 두달 가까이 지나고서야 감사의 글을 올리네요

 

저의 게으름을 용서해주세요 ㅠ,.ㅠ

 

 

덕분에 급식소 아이들이 포식중입니다

 

입맛 버릴까 염려되서 하루에 한캔만 따주고 있는데

 

이 캔은 한개만 따도 여러 아이가 포식할 수 있어서 좋네요 ^^

 

 

 

급식소랑 연결된 창문옆 아일랜드 서랍에 넣어두고

 

하나씩 까주고 있어요

 

 

 

기존에 먹이던 캔을 먼저 처리하느라

 

개봉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반이상 남아있어요

 

 프릭님 덕분에 급식소 아이들이 포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릭님!!

 

별거 없는 블로그 늘 방문해주시고

 

이런 선물까지 보내주시고 저 이 왠수??를 잊지 않지 않겠습니다 ㅎㅎ

 

프릭님 살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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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써놓고 늦잠 자고 일어나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방문자수에 깜놀 했어요

 

 

뭐지? 뭐지? 하다 살펴보니  

 

홍염이 글이 view 베스트에 떴네요

 

헐~ 대박!

 

 

겨드랑이, 암내, 겨땀 등등 자극적인 소재라 선택이 됐나?

 

암튼 기분은 좋네요 ^^

 

view 메인에 뜬것 만으로도 방문자가 급증하니

 

메인에 드면 블로그 폭발하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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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제 예상보다 너무 길게~! 오래~! 자리를 비워버렸네요

 

기간이 두달 가까이 블로그를 방치해놓다보니

 

너무 대단하고 거창한 일을 하고 있는 줄 아시는데...

 

그런거 아니예요 5월 초에는 사실 바쁘게 지냈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는 여유가 생겼었어요 ^^;;;

 

그런데...

 

'본즈' 라는 미드에 빠져서는 그만...

 

미드에 미쳐서 블로그를 버려뒀네요

 

잘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긴 변명들은 여기서 각설하고!

 

그 동안 저희집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새로 들어오고 했어요

 

급식소에도 재미고도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어요

 

대충 감질맛나게 시식정도로만 보여드리자면

 

 

 

욕실이 좀 바뀌었어요

 

커튼 바꿨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랍니다 ㅎㅎㅎㅎ

 

 

게다가 제가 마지막 포스팅에서

 

큰 대공사를 해야 된다고 푸념을 했더니 많이 걱정해주셨는데요

 

 

뭔 대공사인고 하니 방수 공사예요 ㅠ,.ㅠ

 

아직도 못하고 사람 피말리고 있는데

 

그 사연도 차차 풀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충 요것만 짧게 올리고

 

차차 포스팅으로 어쩌다 감투 쓴사연까지 

 

 구구절절히 자세히 이야기해드릴께요  

 

^^

 

아! 그리고 저희 돼지들은 잘 먹고 잘 싸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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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누가 제 시간을 훔처가는게 아닐까 싶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인터넷은 까맣게 잊고 지낼만큼

 

이리 뛰어다니고 저리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나쁜일로 바쁜게 아니라 즐겁고 좋은 일로 바쁜거다보니

 

몸이 피곤한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히메엄마가 이사간다고 이사가기전에 몇번 만나고

 

(결국 먼 전라도 광주로 이사 가버렸어요)

 

핑계 낌에 춘복엄니랑 만나 달리고

 

남푠님하 친구들 놀러와서 밤새 달리고

 

양군이네집에 놀러도 가고

 

큰일 치른 다른 친구 위로하고

 

본의 아니게 사업자등록까지 하게 됐고(사업할 생각 없어요 ^^)

 

그 외에도 진숙 아가씨 중성화 스케줄도 드디어 25일로 잡았고

 

뭐 구입한다고 여기 저기 알아보러 다니고

 

병원가고 수리 한다고 여기저기 견적 보러 다니고 하니

 

 어느새 2주가 흘러버리네요

 

 

 

 

제가 이렇게 바쁘게 뛰어다닌 덕분에 욕실이 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대공사(?? 진짜 대공사임)도 한건 있구요

 

뭐 그 얘기는 차차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 대공사때문에 5개 업체에서 견적 보러 오기로 되있어요

 

이 시간까지 한분 밖에 안오셔서 참... 난감하긴 하지만요

 

 

 

엄마가 이렇게 사방 팔방 뛰고 구르는 동안에도

 

저희 똥 고냉이씨들은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제가 집을 자주 비우는 보상으로 캔과 간식을 좀 풀었더니

 

옆으로 쑥쑥 크고 계시는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랄까...

 

 

오늘이 지나면 좀 한가해질까요?

 

올려야 될 인증샷도 있고 자랑질 할 것도 많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흐르나요...

 

어여 정리하고 평소처럼 느긋하게 지내고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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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놀러온 춘복엄니랑 신나게 달린데다

 

택배가 온다 온다하고 넘 늦어져서

 

기다리다 4시나 되서 투표하러 나갔네요 ㅎㅎ

 

저희집 앞에 내리는 꽃비를 뚫고

 

저도 한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비루한 면상은 차마 공개하지 못하고

 

손등도장으로 인증합니다 ㅎㅎㅎ

 

저희가 사는 지역이 화재의 지역이라 결과가 어찌될지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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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이케아 서랍장 때문에 지난주 내가 얼마나 싸웠던가...

화이트 색상이 없다면 없다고 할 것이지...

왜 결제하고 배송까지 15일만 기다리라는 건지..

내가 미쳤나?


왜 판매자 재고가 없어 취소하는데

내가 수수료를 물어야하는지...

그게 왜 정상인지...

그걸 하기 싫으면 15일 기다리라는건지...


일주일 내내 싸우고 지지고 뽂다가

겨우 주말에 받아서

조립한 이쁜 서랍장!!


와우 일주일 내내 나를 미치게 했던 서랍장!!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자 오늘은 너무 혈압이 오른다

혈압이 올라 봤자 나는 하찮은 소비자 일뿐이니까....

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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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나 좋은 날

일련의 우울함을 떨처 버리려 산책을 나갔다

윗 집에는 백목련이 예쁘게 피어있고 


대각선 방향에 있는 빌라는 벚꽃이

서둘러 꽃망울을 올리고 있다 


굴 다리를 따라 1분만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모퉁이 집에는 적목련과 벚꽃이 나란히 피어 있다


그 바로 앞 소방 도로

원래의 용도라면 소방 도로일 것 같은데...

현재는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도로

벚꽂 길이 펼쳐진다


좀 많이 짧긴 하지만

나 같은 방콕 족을 끌어낼만큼의 매력은 가지고 있는 곳



공업 지역?? 이랄까 아무튼 단순 주택가는 아닌

온갖 철공소, 부품 공장, 상가 같은 것이 

짬뽕으로 뒤섞여 있는 이 동네는

지역 특성과 정말 안 어울릴 정도로 많은 

나무, 풀, 텃밭, 화단 들이 있다


그래서 나 같이 계절 변화를 모르고 사는 인간까지도

산책 하게 만드는 그런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토록 자연은 아름다운데...

그 자연 위에 사는 인간은 어찌 이리도 추악한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어떤 몹쓸 인간 덕분에 

오랜만에 링거도 맞아보고

어려워서 포기했던 트위터도 가입하고

맘 가라 앉히러 산책도 나가게 되고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참 많은 거 하게 된다


인두껍만 쓰고 있는 몹쓸 인간아~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는단다!

절대로!! 


읽으시고 추천 & 소문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http://blog.naver.com/ziroo/7013542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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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뵌 적은 한번도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오랫동안 제가 지치지도 않고 스토킹하던 분께

참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소문 좀 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예전에 임보하시던 아가들이 세상을 버렸을 때도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한동안 블로그를 떠나셨었기에

첫번째 글이 올라 왔을 때부터 이미 저는 유기되었구나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차마 입밖에 낼 수 가 없었습니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급한 사정이 생겨 탁묘를 보낸다 하더라도

자식 같고 내 몸의 살점 같은 아이들을

친구의 엄마의 옆집(??)이라는 신분도 확실치 않은 사람에게

맡긴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경주시 유기동물 사이트를 뒤졌었고

그 사람 트위터며 블로그를 살펴보며  

확신을 했습니다

 

내 피 같고 살 같은 아이들의 생사가 불확실한데

나라 걱정하고 정치 어쩌고 하며 자기 소신을 밝히는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어제 저녁 간만의 외식을 하고 돌아와 구나발님이 쓰신

짧은 글을 보고 아닐꺼야라며 현실을 부정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밴댕이 좁쌀 같은 소갈머리를 가진

저는 오늘 아침 올라온 글을 보고 기어이 분통이 터져

씩씩거리다 천식이 도저서 병원가서 링거까지 맞고 돌아 왔습니다

 

피똥을 싸는 심정으로 인공 수유 해서 입양 보내놨더니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아이들 생각이

1호와 3호에게 오버랩되면서

내가 살려낸 그 어여쁜 생명들이

인두껍만 쓴 짐승보다 못한 인간에게 저런 홀대를 받고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파옵니다

 

내장이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계실 구나발님이 안쓰러워서

인두껍을 쓰고도 사람 구실 못하는 그 xx가 너무 미워서

딱 죽을 맛입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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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저희집 안방 풍경을 기억하시나요?

늘 구석에 찡겨 잠이 들곤 했었죠~ㅠ,.ㅠ

 

떡대 남푠님하와 비만人인 두 사람이 자기도 버거운 공간에

애들까지 끼어자다보니 너무 비좁아서

1cm의 공간이라도 확보하려고  

대청소를 하면서 침대를 방 가운데로 자리를 옮겼어요

 

침대와 서랍장의 자리만 바꾼것 뿐인데 뭔가

전반적인 방의 분위기가 넘 달라져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늘 쓰던 이불인데도

뭔가 신혼 느낌이 나는 것이~

이제는 정말 두발 뻗고 잘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ㅠ,.ㅠ

하지만!

제 자리는...

새로 생긴 우다다루트~ 혹은

우다다로드의 중간 기착점에 불과 했으니...

아이들이 제 배 위에서 도움닫기를 하네요 ㅠ,.ㅠ

 

내 배가 쿠션감이 좋기는 하다만...

내가 잠들면 시체긴 하다만...

그래도 배에 네줄짜리 스크래치까지 낼 필요는 없지 않니? 

나를 발구름판으로 쓰는건 좋다만...

조금만 더 섬세하게 사뿐히 즈려 밟아다오!

우다다 루트를 바꿔준다면 성은이 망극할 것 같구나...

아 서글픈 집사의 삶...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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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양푼이에 식은 밥에 남은 반찬을 때려부어

석~석 비빈 한정식 비빔밥 브런치를  우~아~하게~ 즐기고

잔뜩 밀린 설거지와 청소는 스킵한 채 

설탕 둘, 프림 둘이라는 일급비밀 레시피로 제조한

다방커피 한 사발을 들고 여유롭게~

포스팅이나 할까? 하고 컴퓨터 방에 들어선 순간!!!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참혹하게...

쓰러져 있는...






"캣타워"

띠로리~~ 


그것도 잘록했던 허리가 댕강!

밤 사이에 뭔 일이 있었기에~!!!!!


얼마나 힘이 좋으면 저 나사가...

저 강철 나사가...

두동강이 났단 말인가!
 
그렇게 허무하게 뽀사지기 있기? 없기?   


있기!

 


엄마가 패닉 상태가 되거나 말거나


네일케어에 정신 팔린 응삼이놈!!



이것들이~~~~~!!



나 몰래 뭔 보양식을 챙겨 먹길래 힘이 넘쳐 주체를 못하고

집안 살림살이를 죄다 해먹느나!!
 
산삼으로 깍두기라도 담아 먹느냐! 이놈들! 



역대 해먹은 물품!!


콩지 : 브라운과 TV 1대, 장농 한통(스프레이), 장식장(스프레이)

덕구 : LCD모니터 2대, 리첼 소형 화장실

봉팔 : 소형 캣타워(똥 칠갑)

모모 : 타블렛, 이어폰 10개 이상, 해드셋 3개, 스피커 1개

백군 : 아이폰 케이블1개

홍주 : 아이폰 케이블1개 

쿠로 : 모뎀 1개, 스탠드 1개

삼순 : 물 그릇 대신 쓰던 시가 3만원짜리 수반 1개
 

범인 미상 : 8기가 SD메모리 카드, USB 2개,  2G 휴대폰 충전기 3대, 안드로이드 연결선 1개

등등... 기억 못하는 자잘한 건 수백건도 넘음!
 



이렇게 해먹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캣타워까지 해먹었...구나..
 




빌려고 했으나 인터넷 샤핑몰에서

부품 구매하고 폭풍 도라이바질을 한 덕분에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살인물가 덕분에

주머니 가벼워진 집사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살아 돌아와주어 고맙소! 타워군!!

우리 한 10년만 더 버텨주게~~

내 부탁함세! 


그리고 그 지경이 되면서도 우리 애들 안다치게

잘~

자빠져줘 고맙우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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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창문을 내다 봤더니 이틀전까지도 헐 벗은 채로 앙상하게 있던

 매화나무가 어느새 꽃을 피웠더군요


방범창 사이로 요리조리 찍어 보려다 맘에 안들자

무고한 카메라 탓을 하며(안 되면 일단 연장 탓)

뛰쳐 나갔다 왔습니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베란다 안쪽이 저희 집입니다

3~5월까지 젤로 예쁜 우리집 화단!


하얀 매화가 소담하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이미 만개하다 못해 슬슬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동백나무...

아닌가?


그리고 우리집 건너편 빌라 앞에 벗꽃나무

작년에 만개 했을때 참 예뻤더랬습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피려는지 벌써부터 꽃망울이 잡히고 있네요

 


그리고 저희집 가스 배관과 방범창을 칭칭 감고 자라고 있는

넝쿨 장미!! 지금은 저렇게 볼품 없어도

4월이 되면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은 꽃을 피워 내겠지요



올 봄은 벌써 이렇게나 가까이 다가와 있고...

봄을 타는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은 요즘 싱숭생숭합니다


히메엄마가 남편 직장 따라 아무 연고도 없는 전라도 광주로 이사를 가게되었다는

말을 들은 후 부터 마음이 착찹합니다

대학교때부터 지겹도록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고 자취도 같이하고

집사 데뷔도 비슷하게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신랑들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둘이 만나 신랑 뒷담화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다음달에 만삭의 몸으로 낯선지역으로 이사갈 히메엄마를 생각하니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얼마 없는 친구가 하나 더 줄어서 그런 걸까요...

대청소 한다고 결심한지가 언젠데 이사 소식을 들은 이후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죽겠네요

올해 4월은 유난히 저에게 잔인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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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니멀 호더"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부터...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한 번도 이런 이슈가 되는 사건에 덧글을 다는 것도 자제하며

지켜보자의 입장을 고수해온 터라

이번 사건도 역시 매의 눈으로 지켜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심란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어서 글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검색만 주구장천하고 있네요 ㅠ,.ㅠ




잘잘못이야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테지만

애니멀 호더라는 단어에 놀란 가슴을 다묘가정에 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방금 저에게 네이버 쪽지가 한통 왔고 핸드폰으로 쪽지를

아무 생각없이 확인하려고 보니

"님 호더 아님? 집에 열 두마리..."

(그 사람이 보낸 정확한 문구는 아닙니다 워낙 순식간에 삭제가 되버린지라... 미처 아이디도 확인 못했네요)


이런 글 귀가 눈에 띄더군요

순간 머리에 열이 확 솟구쳐서 안그래도 심란한 마음에 너 오늘 잘 걸렸다는 심정으로

확인 했더니 삭제된 어쩌고 하면서 안보이네요 헐...

아... 울화통이 터집니다



예전에도 고다에서 10묘 이상 반려하면 호더가 아니냐는 게시글을 보고

한 번 빡돈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덧글을 단다거나 하지 않고

스스로 호더가 아닌지 어떤지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

다두사육(전 사육한적은 없지만 그래도...)이 어쩌고~

다두사육이 문제 어쩌고 하는 글을 볼때면

지은 죄도 없는데 왠지 모르게 심장이 벌렁거리고

혹시 내가 호더가 아닐까? 의심도 해보고

잠시 나도 정신줄 놓으면 집이 개난장판 될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해 미친 듯이 청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쪽지가 오니 참...

내가 그렇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은 사건이고

다묘가정은 다묘가정입니다

다묘가정이 애니멀호더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다묘가정 = 애니멀 호더는 아닙니다



제게 쪽지를 보낸 사람을 탓하거나 욕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혹시나 이번 일로 괜한 오해를 받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는 

 다묘가정 집사님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글입니다

 제 의도를 곡해하지 말고

 생사람도 잡지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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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600년 4월 9일자로 노예 집사 생활을 시작한 후

원래 알고 지내던 주변 지인들이 하나, 둘~


아름답고 신비롭고 사랑스럽고
 
서프라이즈하며 다이나믹하기까지한
 
고양이라는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


피해자 NO.1 - 히메엄마


2006년 저와 동거까지 하던 찐한?? 사이였던 우리는

제가 대책없이 모모를 입양한 이후

히메엄마도 대책없이 히메를 입양하였습니다

고양이 까막눈이던 저희들은 대책없이 초보 집사 생활을 함께 했더랬죠 ㅋㅋ


그 이후 분가??를 하고 들어온 "하울"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그 하울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하우르~~라고 불리시는 분이지요

 


좀처럼 움직이지 않으시는 귀차니즘의 대가이시며

봉두 난발의 헤어스톼일의 소유자이십니다

한올 한올 살아서 나폴거리는 터럭~!


그리고 서열 싸움에서 모델이 되어주신 깡다구 공아름양이십니다

1개월령에 언니, 오빠를 제압하고 서열 1위가 되신 그 분이십니다

반여동 수산시장에서 업둥되어

아무리 목욕을 시켜도

입양 후 3개월까지 생선비릿내가 나시던...

전설적인 그 분!!

 

아~ 눈물이....


히메 엄마는 얼마 뒤면 태어날 별이까지해서

3묘 + 0.5인?? + 1남편을 책임져야되는

대가족의 안방마님이 되셨습니다 ㅎㅎㅎㅎ



피해자 NO.2 - 원이엄마


2007년 저희집에 놀러와 낚시대 손맛을 보고 돌아간 이후

원이라는 동거남을 들이셨습죠


7KG였던가.... 8KG였던가... 아무튼 거묘에

매력적인 긴 꼬리 덕분에 긴꼬리 원숭이로 불리시는 원이 


딱 한 고양이와만 반려하겠다는 원이엄마의 소망이 묻어나는

ONE(원)이라는 이름처럼 아직도 외동 아들로 잘 자라고 계십니다

게다가 원이는 고양이는 털때문에 안된다고 못 키운다고 갔다 버리라던

할무니를 포섭하여 캣맘 아니 캣그랜마 데뷔까지 시킨 무시무시한 아이입니다

ㅋㅋㅋㅋ


피해자 NO.3 - 춘복이 엄마


2008년 회사 다닐때 만난 춘복이 엄마

서방님의 반대로  몇달을 저희집 애들 사진을 보며 끙끙 앓다가

폴더는 안 무섭게 생기고 쫌 귀여워 괜춘하다는 서방님의 허락에

2009년인가 집사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입양 후 접혀 있던 귀때기가 펴지는 불쌍사가... 흠흠

 

남자는 싫어하고(형부 포함) 여자만 좋아라 하는 남녀차별묘 춘복이

 하지만 세상에 딱하나 싫어하는 여자가 있었으니... ...

그것은 바로 나!

배은 망덕한 것 내가 러블리 러블리~~하고
 
블링 블링한 춘복이라는 이름도 하사했건만...

발톱 한번 깍였다고 4년째 개장수 취급하는 나쁜 고양이 같으니라고!!!

역시 이름을 춘삼이로 지었어야했나봅니다


너무 예민하시고 소심하시고 겁많고 건강 챙기시는 분이라

둘째는 엄두도 못낸다는 춘복이 엄마... 지못미!



암튼 저는 낚시대만 한번 쥐어주고 사진 몇장 보여줬을뿐

아무 것도 한게 없는데 제 지인들이 왜 애묘인이 되었는지

알길이 없네요~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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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이 맛이 갔어요 ㅠ,.ㅠ

자료들도 다 달리게 생겼어요 남푠님하가 열심히 복구 중이긴 한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데요

거의 반 정도 써놨던 것도 다날아 갈 판이라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 옵니다

주말 내내 남푠님하를 달달 볶아서라도 복구해서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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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궈먹은 사람처럼 하도 오래 소식을 전하지 않아

이 인간이 죽었나 살았나 하셨지요?
 
다행히도 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

저희집 열두 마마님 역시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번 신종 독감에 걸려 엄청 나게 아픈 몸살을 겪은 이후

원래도 저질이던 체력이 이상하리 만치 비루해져버린데다가

극심한 두통이 약을 먹어도 떨어지지 않아

먹고 자고 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이상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늘 소파나 침대와 한몸이 되어 컴퓨터 전원 한번 못켜보고
 
하루를 마감하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 짧은 소식조차 전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꾸뻑~


아무리 제가 살만 뒤룩뒤룩 쪘지 체력이 연약??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라 해도

무기력증이 해도 해도 너무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겠지만

그래도 갑상선이 고장나서 이토록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건 알았으니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ㅎㅎ



그나마 이제는 두통은 없으니 게으름은 이제 접고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그간 소식이 뜸했던 건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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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과 매직까지 겹쳐서 근 4일을 시름시름 앓았어요

남푠님하가 회사에서 감기를 옮아 오는 바람에

남푠님하 상태도 꽐라~ 제 상태도 꽐라~ 였답니다

4일 동안 한거라고는

침대 &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있던 것 밖에 없네요

간혹 약기운이 돌아 살짝 살만할때는 밀린 집안을 처리하고

다시 헤롱헤롱을 반복했어요 ㅠ,.ㅠ

덕분에 컴퓨터 조차 켜보지 못한 나날의 연속이었습죠

그나마 오늘은 좀 살만해서 그동한 하고 싶어도 할수 없어 미뤄둔 일을 처리하러

오랜만에 사람꼴을 하고 잠시 밖에 나갔다 돌아왔더니
 
애들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네요



저희 부부가 헤롱거리던 이번주 내내

저희집 아이들도 부모를 본받아

22시간씩 딥슬리핑에 빠져 있더니 좀이 쑤시나봐요

놀아달라! 관심 가져달라! 앉아달라! 간식달라! 난리도 아닙니다

겨우 빤짝난 기운으로 외출까지 감행한 저는 이미 방전 상태...

성의 없는 오뎅꼬치질 몇번으로 애들을 대충 달래놓고

없는 기운을 쥐어짜내 컴터 앞에 앉았어요

넘 걱정하셨죠? (혼자만의 착각인가??)

그럴꺼라 믿어요

오늘만 자고나면 회복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돌잔치가 주말 내내 연속으로 있거든요 ㅠ,.ㅠ 

회복해야해요~ 뷔페! 내 뷔페!

암튼 몇일전 찍어놨던 뇌맑은 덕구 사진과 피콜로 사진만

대충 투척하고 내일을 위해

다시 몸져누으러 사라집니다 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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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구요?

아시잖아요 저희집 침대가 늘 이런 상태라는 거!


이른바 과적침대입니다


이 침대서 잘려면 요러고 벽에 딱 붙어 자야되요 ㅠ,.ㅠ

점심먹고 잠시 널브러져 낮잠 자던 내 후덕한 모습임돠!

이전 버릇이 되서 낮잠도 저리 잡니다 ㅠ,.ㅠ



10살 넘어가면서는 늘 독방을 쓰던 버릇이 있어서인지

저는 잘때 뭐든 몸에 닿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완전 잠들기 전에는 안고도 자고 닿여도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잠이 들고나면 무의식중에 뭔가 닿인다 싶으면 자꾸 도망을 가요

저가 이런 버릇이 있다는걸 애들이 알아버렸어요

남푠님하는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안하니까 애들이 저만 집중 공략해요 ㅠ,.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넒은 침대 놔두고 왠 궁상이냐구요?

넓지 않아요~ ㅠ,.ㅠ

저 침대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답니다


일곱분과 같이 잘려니 저렇게 됩니다

벽에 꼿꼿이 붙어 자는 저꼴....

게다가 몸에 열이 많아서 이불도 다 차네고 자는...

참 궁상 맞게 자네요 ㅎㅎㅎㅎ

이러니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맞은 것처럼 쑤시고 결리나 봅니다

아 멈추지 않는 눙물..

보통 저희집 아이들 자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요


참 빼곡하지요~ 저러고 살아요 ㅠ,.ㅠ


요 사진은 작년 1월달에 남푠님하가 출근하려고 일어 났다가

애들에게 둘러 쌓여서 자고 있는 절 찍은 사진입니다

남푠님하가 사라진 자리를 봉팔군이 날롬 차지했군요~ 홍홍

 


암튼 새까만 제 발바닥은 잊어주세요잉~ (이것 때문에 1년 동안 봉인했던 사진)

전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데다... 결혼전 남푠님하의 공략이 아침은 안먹는다여서...

남푠님하 아침도 안차려주고 자빠져 자는... 불량 마눌입니다
 
대신 야식은 잘챙겨주는... (이건 뭔 조화??)


왜 이야기기 이리로 샜는지몰겠지만 암튼!!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저도 하루 쯤은 편하게 자고 싶어요 ㅠ,.ㅠ




그러나 늘 하루쯤은 애들 없이 편하게 자고 싶다고 노래를 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열심히 페인트칠한 안방문은
 
한번도 닫아본적 없이 일년째 액자도 아닌 것이 장식품처럼

늘 확짝 열린 채 달려 있고

애들 없는 친정이나 다른 집에 가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 한숨 못자고 뜬눈으로 지새고 돌아오는

집사근성 쪄난 나는야 뼈집사(뼛속까지집사) 

그저 눙물만 나누나 ㅠ,.ㅠ




ps.. 나보다 더 힘들 침대에게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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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6일 동거를 시작해서

2009년 1월 3일 결혼식을 올려 버려 법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한집에 살아야만 하게 됐던 우리 부부??

뭔소리지??

오늘 세번째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야

동네 고기집에서 고기 5인분과 소주 2병을 

기쁜 마음으로 순식간에 작살내고 돌아왔습니다 오호호호호~


저는 고기와 쇠주 1.5병을...


남푠님하는 냉면과 공기밥과 고기와 쇠주 0.5병을

순식간에 흡입하고 다정히 손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란 사람이 원래 결혼과는 적합하지 않는 집시의 영혼을

지닌 사람이라(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결혼은 나란 사람과 어울리지 않으니

대충 연애짓거리만 하고 헤어지자고 선언 했었고 

깡패 혹은 운동선수로 오해 받는 외모를 지닌

남푠님하가 그 말에 눈물을 뚝뚝흘리며 울던

풋풋했던 연애 초기를 지금 와서 떠올리면 왜 그랬나 싶어 헛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  



도저히 착한 남자 버릴 자신은 없고 결혼은 더 자신이 없어서

같이 살다보면 질려서 이남자 떨어져 나가겠지 싶어 제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시도한

동거가 참... 어느새 결혼 3주년이라니...


매년  결혼 기념일마다 이모티콘 가득한 축하 문자를 보내주시는 시엄마와

먹지도 못하는 꽃다발 나부랭이를 사다주면

헐크로 변할 아내를 생각해 맛나는 고기를 사주는 남푠님하와

뭔 날이거나 마나 간식이나 달라고 조르는 12남매와 함께

저는 오늘도 햄을 대용량으로 지지고 볶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별로 기념일에 의미를 두지 않는 특이한 타입이라

(한 10년은 되야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올해도 이렇게 조용히 넘어갑니다


그래도 일년에 몇 안되는 기념일이라고 할 만한 날이라 오늘은 애들에게

간식이나 좀 풀어야겠어요 ㅎㅎㅎ



별거 없지만 정말 웃긴 저희 결혼 에피는

나중에 나중에~ 기분 꼴릴때 한번 올릴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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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단열 공사하느라 블로그 할 시간이 없었고

어제는 그제의 여파로 늦은 오후에 슬금슬금 활동을 제개하며

포스팅 한개 딸랑 해놓고 띵까띵까 하고 있다

충격적 소식을 접하고 정신이 유체 이탈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라 하시는 시아버님께서 업둥이를 들이셨답니다

오늘은 시댁 제사라 저는 맏며느리로서 의무를 다하러

시댁으로 고고씽합니다

업둥이 소식도 내일 전해드릴께요

오늘은 간단히 예전 찍어둔 짤방 사진만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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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요가 보라고 올려놓은 동영상을 올려놨는데

제 눈에는 삼색이만 보이네요 ㅎㅎ

유연하게 요가하는 저분도 대단하지만

요가하는 엄마한테 딱 달라 붙어 있는 삼색이가 더 대단해뵈네요

완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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