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양이 한다스] 중독자 고양이 콩지옹~
십이지묘의 일상/콩지
2012. 2. 22. 08:00
제조년월일 : 2003年 12月 22日
연식이 좀 됐지요 ^^;;
올해로 만 8년 하고도 2달 된 응큼 이콩지 옹(翁)이십니다
사람 나이로 치자면 48세!!
두둥!!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바라보는 연세(??)입니다
그렇다 보니 복닥복닥 한 아이들 틈에서도
매사 해탈한 듯~ 득도한 듯~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둘글둥글하게 잘 지내십니다
그런 이콩지 옹께서 유일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것은...
바로...
사람의 손길!!
입니다용 ㅎㅎㅎㅎ
다른 고양이들은 사람이 너무 만지고 쭈무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콩지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만져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몸져 누으십니다 ^^;;
그렇다보니 사람처럼만 생겼다하면
아는 사람이건, 생면부지의 사람이건, 잠시 배달온 사람이건 상관 없이
이마로 들이받아가며 만지라고~ 만지라고~
크르릉~ 크르릉~~ 모터돌림과 동시에 동공은 풀려버리는...
응큼 & 에로 콩지로 변신하시어 막무가내로
스킨쉽을 강요하십니다
남푠님하 파이어볼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잠이들자
날롬 올라가서 셀프 부비작~을 시전하고 계시는 증거 사진입니다
아 남사스럽다... ㅠ,.ㅠ;;
안 믿기신다구요?
그럼 콩지옹이 스킨쉽 중독자라는 결정적 증거를 보여드리겠스므니다
저것도 나름 "쓰다듬~ 쓰다듬~" 이라고 느끼는지
처음에는 좀 경계하더니 나중에는 걍 드러누워
즐기시더라구요 ㅠ,.ㅠ
그렇게라도 손길을 느끼고 싶으셨나봐요
콩지옹!!
아무리 스킨쉽이 좋아도 정신줄마져 놓으시면
아니~ 아니~ 아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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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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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훠 엄훠~~~
양군만 청소기로 털제거가 가능한줄 알았는데
콩지옹님도 청소기를 즐기시는군요 >.<
저렇게 부비부비를 좋아하다니 갑자기 콩지옹이 좋아집니다
저렇게 샤방 샤방한 눈빛으로 다가온다면
제 팔이 부셔지도록 쓰담 쓰담해드리지요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대박
청소기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뭐든지 해줄수있고,참을수있써ㅜ
새벽에 똥깐까지 쫒아와..그것도 줄질질끌고ㅜ
시도때도없이, 줄던지라고ㅠㅠㅠ
계쏙 쓰담해달라하는것도 부담이긴 하다ㅋ
할일을 할수가없으니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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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길 많이 타는 아가..?어르신냥이시군옄ㅋㅋㅋㅋㅋㅋㅋ
아우 그래도 저런 냥이가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정감 돋궄ㅋㅋㅋㅋㅋㅋ아 가서 만져주고만 시픈 어르신냥이에여..ㅠㅠㅠ콩지는..ㅠㅠㅠ -
Julia 2012.02.23 03:42
스킨십쉽 중독자라니 ㅋㅋㅋ우리 집 막내 고양이도 스킨십홀릭이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지지 않으면 화가 나요 ㅠㅠ ㅋㅋㅋ
[img]https://ts.daumcdn.net/custom/blog/9/93490/skin/images/for_007.jpg[/img]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게 보구가욤^^
냥이들 시중드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아이들은 정말 짱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