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수증 정리글을 올리면서

가계부 자랑도 한번 해야지라고 생각은 했었는데요

봉팔이가 아프고 제가 감기 몸살로 드러누으면서 못했는데요


이번 참에 자랑질 해볼려고 해요 ^^

암튼 남푠님하가 좋은 앱이 많은데 왜 굳이  손으로 적고

계산기 두드리는 고생을 하냐고 구박하지만

생기기를 아날로그적으로 생겨 먹은 걸 어떻합니까?

촌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뭔가 손으로 적고 눈으로 보고 만지고 하는 그런게 좋아요

최근들어 스마트 퐁~을 개통했건만

여전히 2G 기능 + 인터넷 검색 + 게임 정도로 밖에 사용 못합니다

아~ 정말 나란 뇨자...


암튼 작년 내내 한자 한자 손으로 적었던 가계부를

뒤로 하고 같은 회사의 가계부로 한권 더 마련했습니다



저는 내역에 삼겹살 300G XXXX원, 라면 몇봉 XXXX원까지

시시콜콜 기입을 하는 타입이라

늘 저렇게 포스트잇까지 등장하게 되네요 ^^


그렇게 적어서 한달 동안 쓴 돈을 항복별로 합계도 내보고

총 금액 토탈도 내봅니다



그게 한 두달 쌓이다 보니 1년치도 합계를 낼 수가 있더군요

지난 4월부터 가계부를 적기 시작한터라

완벽하게 한권을 마무리 하지는 못했네요 ㅠ,.ㅠ  

 

하지만 2012년에는 반드시 한권을 빼곡히 채우리라 결심을하고

2012년을 시작했었는데 어느새 2월말이로군요

풀썩! OTL


시시콜콜 기입하는 것은 달라진게 없지만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한달을 시작하는 날짜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그냥 1일날 시작해서 30, 31일날 끝났다면

올해부터는 18일날 시작해서 다음달 17일날로 한달을 정했습니다


왜냐구요?

이 날짜에 쓴 금액이 다음달 카드대금으로 빠지니까요 ^^;;

작년에 가계부를 작성을 한다고 했는데

뭔가 제 계산과 안 맞는 거예요


예를들어 제가 1월 1일 ~ 1월 31일까지

카드 대금을 100만원을 썼다라고 가정을 하면

막연하게 저는 2월 1일날 카드 대금이 100만원이 나오겠거니...

라는 말도 안되고 대책도 안서는 주먹구구식의

가계 경영을 한 것이지요 ㅠ,.ㅠ

 
요건 국민카드 결제일표인데요 실제로 보면

전전월이라는 무서운 단어가 등장합니다 ㅜ,.ㅜ

저 역시도 카드 대금이 이런 식으로 두달을 물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걸 가계부와 결합시켜서 어떻게 써야할지 방법을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중구난 방이던 카드 결제일을 매달 1일로 모두 통일 했습니다

그게 작년 한해 가계부를 쓴 하나의 업적이라고

저 혼자 생각합니다 (먼산...)

 


저렇게 가계부 시작 날짜를 바꾸면

매달 18일 시작해서 다음달 17일로 한달을 마감하면

그 동안 쓴 금액을 토탈해보면 고지서가 나오기도 전에 바로

내가 결제해야할 대금 계산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다음달 긴축재정을 해야할지 어떻지가 결론이 나서 편하드라구요


별거 없는 제 살림 내역이 고스란히 공개 되는게 브끄러워서

뿌옇게 가렸어요 ^^;;;

 

저기 핑크색 네모 박스 안에 금액이 다음달에 제가 결제해야하는 금액이예요

저렇게 마감하고 정리하고

다음달의 행방을 결정하고 나면


또 다른 한달이 시작됩니다


별 내용 없는 포스팅이지만 뭔가 내가 세운 계획에 맞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왔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해서 자랑질 삼아 포스팅해봤습니다 ㅎㅎ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전 좋았다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ㅋ



ps... 저희집 가계부의 특이한 점이 하나 더 있다면...

교육비 항목입니다

사람 애기가 없는데 왠 교육비? ㅋㅋㅋ

아실테지만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은 교육비 항복으로 정리하고 있답니다

뭐 애들이 그루밍 학원, 우다다 도장을 따로 다니진 않지만

나름 그럴듯하지 않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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