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성격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습니꽈?


새침하고 소심하고 겁많고 까칠한 하지만 몸매는 후덕한 이모모 여사님(라고 쓰고 여시라고 읽는다)입니다

모모는 엄마쟁이예요 엄마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안아달라 만져달라 나만봐라

쫑알쫑알 잔소리를 하십니다

모모는 대묘관계가 아주 좁아서 쿠로와 젖먹이때부터 본 아깽이들(홍염, 홍주 열매)만 겨우 곁을 내어준답니다

나머지는 눈만 마주쳐도 내눈 앞에서 썩꺼지라며 지롤 지롤~ 하시지요

아빠이자 이집 가장이며 저의 반려인인 프로채터 역시도

쓰담쓰담은 당하고 싶은데 제가 집에 없는 상황일 때만 궁여지책으로 겨우 이용해주시는 정도...

둘이 있을 때는 그렇게 뜨거??웠는데 저만 등장하면 꺼지라며 버림받는 남편님하가 늘 서운해하는 아이랍니다 

하악질은 무한 콤보로 24연발까지 가능한 이 모모 여사의 욕 발사 신공을 한번 보실래요? ㅎㅎ



 

지나가다 욕 봉변 당한 덕구의 황망해하는 꼬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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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이는 왜 그런지 몰라도 쿠로를 너무 사랑하다 못해 집착하며 스토킹합니다

그렇게 싫다는 데도 저렇게 옆에 붙어 있다 못해 위에 타고 올라가 있습니다

단지 저 자리를 탐내는거라고 초반에는 생각했는데요

저 자리만이 아니라 온 집안 어디든 쿠로만 따라다딥니다



쿠로는 그런 염이가 귀찮고 싫고 짜증나서

가라고 싫다고 그만하라고 꺼지라고 오만 쌍욕을 해대는데

염이는 안들린다옹~~ 무섭지만 그래도 형님이 좋다옹~~ 버전으로

쿠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염아! 아무리 형님이 좋아도 깔아 뭉게는 건 조금 아니잖니?

PS.. 덩치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요 쿠로가 거묘인지 아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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