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도 별로 관심 없고 생각도 없고

그저 힘만 쎄고 파이팅 넘치는 뇌맑은 덕구!!

초반에 집에 들어왔을때는 한마리 말처럼 근육100% 딴딴한 몸매였지만

이제는 그 근육조차 사라진지 오래 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뒹굴 뒹굴~

그저 뭘 하면 신날까? 잼날까? 요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보통은 밝톱을 깍는다던가 약먹인다든가 등등의 집사가 뭔가 

귀찮거나 싫은 행동을 해서 도망가면 다시 불러도 오지 않는게 괭님인데

덕구는 가는 도중에 내가 왜 가고 있는지 조차 까먹고

부르면 다시 쭐래쭐래 옵니다 ㅡ,.ㅡ;; 



넘치는 파이팅과 에너지를 주체 못해서 우다다하다 스톱을 못해

농에 몇번 머리를 박는 걸 목격했는데 말이죠

게다가 송곳니도 깨지고 하도 애가 이상해서 병원에가보니

두개골에 금이 가있던....

이게 왠만해서 부러지는게 아니라는데...

고냥이 학대법으로 두 집사를 의심받게 만들기도 했더랬어요

 

암튼 그 사건 이후로 애가 더 맹~~해져가지고

몇가지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답니다

 


뇌에 주름 하나 없는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널부러져 자다가도

오뎅꼬치만 눈에 보이면 3시간이 지나도, 4시간이 지나도

지치지 않고 행복한 아이라

옆집 철수영희엄니에게 오뎅꼬치의 기사로 임명받은 덕구 사마!

제발 올해는 고냥이 답게 살자꾸나!

고냥이는 네발로 가뿐이 착지하지 

얼굴으로 철푸덕 착지 하지 않는단다

덕구야 2012년에는 안면착지 하지 않는 고냥이가 되어 주길 엄마는 살포시 바래본다!

생각 좀 하자! 이! 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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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저녁 밥을 먹고 있는데 옆집 사시는 철수영희맘님께서 오셔셔 덕구에게 성은을 배푸셨습니다

직접 오뎅꼬치의 기사로 임명하신 덕구 놈에게 특별히 카샤카샤 윙윙 친히 하사하시고 

울집 아이들 전체에게 쉐바 듀오 한박스를 하사 하시고 홀연히 PC방으로 사라지셨습니다


받은게 있으니 자랑질을 좀 해야겠지요? 이른바 인증용 사진이 되겠습니다~

간식은 뭐 어떤걸 줘도 전쟁통 난민처럼 잡숫는 분이니 두말할 것도 없이 잘 잡숫지요

따로 또 인증하겠습니다 굽씬 굽씬~ 오늘은 카샤카샤부터 갑니다~ ㅎㅎ 


오뎅꼬치의 기사가 붕붕 날라다닙니다~~ 저 발랄한 똥꼬 보이십니까?

 


연약한 체력의 카샤카샤를 한 입에 물어 뜯을 기세네요


귀하디 귀하신 몸인 홍주마마도 납시셨습니다


즐거운 놀이시간이었으나 어느 한분때문에 카샤카샤는 봉인되어 버렸어요 ㅠ,.ㅠ (이유는 나중에..)

봉인 이후 집에 굴러 다니던 짝쌰짝샤로 또 한번 흥겨운 놀이마당이 벌어졌어요

쿠로는 거의 날라다녔습니다 얼쑤~~ 절쑤~~~


남푠님하가 뿌리깊은 나무를 보며 사진을 찍어주더니 영 성의없고 발로 찍은 사진만 만들어 놨네요

혼내야겠어요 ㅡ,.ㅡ;;


암튼 봉팔이랑 홍주까지 나와서 노는데 카샤카샤를 봉인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모모때문이었어요


좀 놀아 보겠다며 옆에 오는 모든 아이들을 폭행해대는 거예요 ㅠ,.ㅠ

 

 

사진에 잡힌 것만 세컷이니 실제는 얼마나 주워 패고 댕겼는지 아시겠죠?

놀고는 싶고 옆에 누가 오는 건 싫고 하악질에 주먹질하며 카샤카샤는 잡아야겠고 엄청 바쁘셨어요

저놈의 성질머리를 어쩔까요 에효.... 남푠님하는 절 꼭 빼다 박았다는데....

어느정도는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 차마 할말이 없네요... 모모야 너랑 나랑 성질 좀 죽이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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