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마감하던 어제 저녁에
 
저희 부부는 맹숭맹숭 TV만 보고 하루 종일 뒹굴뒹굴 했더랬어요

그러다 심심해서 영수증 & 고지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한해 동안 꼬박꼬박 모아 놓은 고지서들을 월별로 차곡차곡 모아서

종류별로 정리한 다음 스테이플러로 찝고

펀지로 구멍을 뚫은 뒤


요렇게 철을 해버렸습니다 ㅎㅎ

요즘은 100원정도 할인 받으면서 인터넷 고지서를 받기도 하지만

전 좀 아날로그형 인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저렇게 고지서 수집을 하는게 취미가 되 버린건지

저렇게 아직 우편으로 받고 있어요 


매달 얼마가 나왔는지 전월 비교해서 차이는 뭔지

심심할 때 혼자 앉아 도표도 그려보는 등

나름 모아 놓으면 재미도 쏠쏠하구요

가계부를 정리하거나 가계살림살이를 계획을 잡을 때 유용하답니다 ㅎㅎㅎ 

 


요거는 일년 내내 모아놓은 영수증 모음입니다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두툼하고 큼지막하답니다

저렇게나 써 재꼈군요 ㅠ,.ㅠ



아주 어릴때 부터 저렇게 영수증을 모아 놓는 버릇이 있었는데요

최소 3년 정도는 보관 하는 편이예요

그덕에 3번이나 중복 결제가 된 공과금이나

현금으로 납부했는데 안냈다고 다시 내라고 날아온 경우를

영수증으로 확인하고 환불 받은 경우가 있어서 꼭! 

모아두는 편입니다 

 재수가 없는 건지 좋은 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영수증은 보통 3년까지는 보관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저 같이 착실해 돈 납부했는데 

2년이나 지나서 돈내라고 완전 연체 되서 이자 대땅 붙여놓고

독촉장이 날아오는 해괴망측한 상황을 한번 겪으시면 것도 나라에서....

이렇게 의심병이 생겨 모으게 되실껍니다 ㅎㅎㅎ

내일은 올 4월부터 꼬박꼬박 써왔던 가계부를 한번 공개해볼까 합니다

아무도 기대는 안하시겠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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