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늘쌍 마치 자신이 와불인냥 누워서

유유자적 햄볶는 해피한 묘생을 즐기시는

우리의 콩지옹 

다른 아이들이 움직이거나 뭘 하거나 말거나

거실 한 복판에 떡 하니 드러누워서

꿀잠을 시전하고 계십죠 ㅡ,.ㅡ;;

 

그러다가도 간식 소리만 들리면

평소의 콩지에게서 찾아 보기 힘든 빠른 몸놀림과

분주한 움직임!

그리고 놓아버린 정신줄...

이른바 광묘(狂猫) 콩지옹 으로 변신하십니다

안 믿기신다구요?

그럼, 증거 제시 들어갑니다

 

이래도 안 믿으신다면 동영상으로 보시죠

 

간식 먹는 내내 어찌나 바쁘신지 보셨습니까?

저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콩지옹은 정말 보기 드물답니다

그리고 동영상 거의 끝부분에는...

저까지 먹어 치울 기세로 제 손을 씹어드십니다

연세도 있으신 분이 체면도 없이 삼일 굶은 애처럼 들이대고...

콩지옹~  정신줄 놓치세요!

엄마가 남사스러워 죽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궁상 떨지말고 설거지도 애기들에게 좀 넘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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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틈바구니에서 먹고 살려면 서열 1위도 별수 있나요?


위엄이고 폼이고 포스고 몽땅 버리고 대구리부터 들이밀어야죠


힘들게 얻은 한입인만큼 더 맛이나요


흐미 바로 이맛이여~!


협박도 해보고


애교도 부려서

 

맛나게 냠냠냠 먹습니다


그렇게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난 간식...

 

진정 이게 끝인가요?


리얼리?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갔는데?


어떻한다... 고민고민

 


그럼 저거라도...

 


밥그릇 설거지 하는 서열 1위의 위엄!


얼굴을 다 들이 밀고 바닥이 뚫어져라 핥아봅니다


설거지 부작용으로 이에 잔뜩 낀 고기 

이게 왜 안빠지지 끙! 끙!


아... 스타일 다구겼네 쩝...

 

묘생 어쩌다 이렇게 됐누...


아무리 그래도 서열 1위도 먹고는 살아야자나요?

폼이 밥먹여 주는건 아니자나요 그쵸?

배부르면 장땡 아닌가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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